온라인 게임을 조금이나마 해봤던 사람이라면, 프리 서버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바로 서버 파일이 유출 되어서 개인 사용자가 해당 게임을 오픈하여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서버였다. 그렇기에 국내 게이머들에게 빠르게 전파되었고, 또한 많은 이슈를 낳았던 프리서버에 대해서 본격적인 제재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웹젠은 자사의 게임인 ‘뮤, 리니지’를 불법으로 변경, 운영한 46명을 적발하고, 그 중에서 지속적인 배포와 개발, 운영해 온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5명을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각 언론사와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알려졌지만, 단순한 흡입 정보로써 끝낼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글을 다른 관점으로 적어나갈까 한다. 글을 쓰기 이전에 프리 서버는 ‘불법’이다. 나 또한 게이머이며, 프리 서버를 운영해 본적도 있다. 그렇기에 수 많은 장점을 알고 있지만 아무리 포장을 하고, 금전적인 이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고 해도, 사설 서버를 오픈하여, 게이머를 모아서 플레이 하는 행동 자체가 정식 서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아쉬운 것은..
불법 사설 서버를 완화 혹은 없애려고 한다면, 프리 서버라는 자체에 대해서 게이머들을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이번 사건으로 게이머들에게 이러한 부분은 불법이며, 법적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명백히 알리는 부분이지만.. 프리서버 국내 인터넷으로 유포된 시기를 찾아본다면 단기가 아닌 장기간이라는 점이다.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는 올해 프리서버로 인한 피해가 백억단위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러한 피해를 미리 대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게임사들이 늦장 대응을 먼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다수의 게이머들이 자발적인 신고를 해당 게임사에 알렸지만, 게이머들의 눈에는 그렇다 할 제재가 가해지지 못한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 사건을 이렇게 끝내야 하는 서글픈 심정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식 자체이다. 국내에서 오픈 중인 ‘사설 서버’는 리니지와 뮤 뿐만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사이버 수사대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리니지, 뮤만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자사의 게임만 보호하고자 한다면, 모범이 되어야 할 대기업의 참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게이머는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게이머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이다. 좋은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서버는 막지 말자. 와 이번 수사를 초석으로 확대해 나가서, 완전히 프리 서버를 뿌리 뽑자. 라는 의견이다. 물론 두 가지 의견을 놓고 보자고, 무엇이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좋은 목적으로 순수 개발과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허용 범위 자체가 애매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행위 자체를 불법이라고 밝힌 상태에서 불법적인 행동을 그대로 묵인하는 것 또한 어렵다고 생각된다. 물론 비공개화를 하여 소수의 뜻 있는 사람들만 모아서 한다면, 아마도 좋은 의지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긍정적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기에 그러한 부분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나쁜 목적을 가지고 프리 서버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물론 돈을 얻고자 서버를 운영하는 운영자들도 있지만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 소수의 금액만을 받는 형식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고소된 1명의 운영자 또한 가벼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관계자를 밝힌 만큼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게임업계와 게이머가 아직 익숙치 않은 부분을 받아드리고, 보다 더 성장된 게임 문화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
뮤랑 라그 바람 이렇게 3번정도 한것 같네요 (동생이해서 호기심으로 ㅋㅋ)
하지만 매번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재미없다 입니다.
뭐 강해지는 것은 알겠지만
너무 빨리 렙업하고...
그리고 프리섭을 하면 나중에는 본섭 경치에 적응을 못합니다. (한번 그랬음)
그래서 프리섭을 안합니다
뭐 본섭과 똑같은 경치나 아템을 하면 했을 지도 모르죠.
ps : 저 경치 때문에 테스트섭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