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가 자사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마 경품 이벤트일 겁니다. 유저들을 유혹하기 위해 각종 경품을 내걸어 게임을 접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유저들이 선호하는 경품일수록 효과가 좋겠지요. 최근에도 어느 신작 게임이 자동차와 오토바이까지 경품으로 내거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이벤트의 효과가 얼마나 될 지 정말로 궁금해지는 규모입니다. 해당 경품을 가지고 싶어하는 유저에게는 무작정이나마 달려들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 경품 이벤트말고도 연예인 마케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 중에 생각나는 것은 "프리스톤테일" 이라는 게임에서 배우 하지원을 내세워 모델로 쓰는가 하면 게임 속에서도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라는 게임에서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각종 매체에 광고를 하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돈 좀 썼겠구나..ㅡ.ㅡ;;;) 최근 사례 중엔 "쿵야 어드벤쳐" 라는 게임에서 가수 남규리를 모델로 광고를 하며 주제곡까지 부르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원더킹" 이라는 게임에선 요즘 한창 인기있는 가수인 원더걸스와 게임 속에서 만나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열었습니다. 게임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니 점점 연예인과 연계한 마케팅이 늘어남을 간접적이나마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들 경품 이벤트, 연예인 마케팅등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하는가입니다. 단기간에 홍보 효과는 크겠지만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게임을 질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생각을 안하고 너무 대박만을 노리고 외적으로만 보여주려고 하는 건 아닌지 씁쓸함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게임 자체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단순히 각종 경품 이벤트, 연예인 마케팅 등 때문에 게임 플레이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또 경품 이벤트 등이 실질적으로 유저 모으기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게임속에서 연예인이랑 말해봐짜 그사람이 "진짜"연예인 인지 조차
모르겠고. 진짜 라도 별다른 감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