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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국내에 하나 밖에 없는 게임쇼인 지스타가 어김없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참가 업체가 조금씩 공개되면서 유저들도 참가 의사를 가늠하는 가운데, 올해 지스타에 대한 또 하나의 이슈가 있는데요. 올해를 끝으로 부산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서 지스타가 개최 될지, 아니면 계속해서 부산이 지스타의 개최지로 선점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2016 지스타의 부산 개최를 끝으로 개최지 재선정에 들어갑니다. 지스타 개최지는 한 번 선정 되면 2+2 형태로 진행됩니다. 즉, 처음 2년은 선정된 개최지에서 진행하고 나머지 2년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서 앞서 2년의 성과를 평가해 연장하게 됩니다. 부산은 이미 두 차례의 연장에 성공해 올해까지 총 8년 동안 지스타를 개최해 왔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개최지 선정에 한 번 성공하면 4년 동안 지스타를 개최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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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년 동안 지스타가 열린 부산의 벡스코

부산에서는 서병수 부산 시장이 강한 열의를 보일 정도로 계속해서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리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오버워치 페스티벌>를 방문해 환영사를 낭독하기도 했고, 얼마전 해운대에서 열린 <블레이드앤소울> 행사에도 참석. 노골적으로 지스타를 부산에서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적극적인 호소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서병수 부산 시장의 바람과는 반대로 현재 대구, 일산, 서울, 성남 등이 새로운 개최지 후보로 계속 떠오르고 있어 내년에도 부산에서 지스타를 개최한다고 확실히 보장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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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 시장은 셧다운제 강화 법안에 찬성한 인물

그 중 성남시는 판교 지역에 국내 유명 게임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고, 작년에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지스타 유치 추진 정책협의회를 발족하면서 지스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통편에서도 서울과 무척이나 가까워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교통비 절감과 이동 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수도권에 거주 중인 방문객으로서는 나쁠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스타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국내 방문객만이 아닌 해외에서 적지 않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기에 숙박, 식대,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둬 이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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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개최에 가장 높은 열의를 보이는 성남시

실제로도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스타 개최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는 1252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연간 1957명에 이르고, 부산지역 게임사의 2015년 매출 총액이 7년 새 12배 증가한 12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했습니다.

과연, 내년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를 만날 수 있을지. 아니면, 전혀 다른 장소에서 지스타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지. 결과는 오는 12월 진행되는 지스타 개최지 재선정 작업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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