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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드디어 <오버워치>를 잡기 위해 <서든어택 2>라는 초유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넥슨의 그 누구도 <오버워치>의 파급력을 짐작조차 할 수 없었기에 <오버워치>가 오픈 할 당시에는 가만히 있더니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자 뒤늦게 <서든어택 2>의 정식 오픈일정을 발표한 것입니다.

때문에 현재 업계의 관심사는 <오버워치>가 <LOL>을 잡은 것과 같이 <서든어택 2>도 <오버워치>를 어느 정도 위협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넥슨은 하루가 멀다 하고 <서든어택 2>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일본 런칭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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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대대적인 런칭 준비 중

업계에서는 <서든어택 2>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전작인 <서든어택>이 오랜 시간 동안 PC방에서 인기가 있었던 만큼 충성고객들에 의해 어느 정도 선전 할 수 있다는 여론도 있는 반면 <오버워치>의 팀 기반 FPS가 대세로 떠오른 요즘 킬과 데스에 의존하는 데스매치 형식의 기존 온라인 FPS 방식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오는 7월 6일 정식 오픈을 앞둔 <서든어택 2>는 10만 이벤트 캐시를 비롯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총기를 제공하는 등 유저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인 사전등록과 함께 TV 광고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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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몰이에 이벤트만큼 좋은 것은 없다만...

게임성으로 눈을 돌려 CBT를 통해 살펴본 전체적인 느낌은 전작과 비교해 그래픽적인 발전은 눈에 띄는 반면 시스템적으로는 큰 변화를 꾀하지 않았습니다. 스피디하고 심플한 조작으로 온라인 FPS의 기본적인 재미를 추구하면서 비주얼적인 향상을 도모한 것인데, 해당 시스템이 최근 변화하는 온라인 FPS의 추세에 발맞춰 유저들의 입맛에 얼마나 어필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어쩌면 <오버워치>의 팀 기반 시스템과는 달리 경쟁을 추구하는 킬, 데스 위주의 구성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게임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괴물들과 맞서 싸우는 협동모드가 추가됐지만, 공개된 영상에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서든어택 2>가 전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 첫 단추를 어떻게 꿰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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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고, 뛰는 말초적인 재미에 모든 것을 걸었다


Who's 완소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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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바일 게임에 급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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