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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의 청춘 톱스타, '이역봉'. 사실 국내에선 익숙한 이름이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드라마를 즐겨보시는 분들께는 익히 알만한 인물이죠. 국내스타로 치면,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정석'이나 '공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의 인생작이라 할 수 있는 58부작의 '청운지'는 정주행 1순위로 꼽히는 명작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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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무협 장르의 드라마이지만, 대륙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느낌이랄까요. 멜로와 삼각관계, 치정 등이 어우러져 특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죠. 특히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의 긴 호흡을 지니는 장편드라마인 만큼, 삼국지만큼이나 방대한 스토리와 복잡한 인물관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글을 쓰는 이유는 드라마를 보시라는 건 아니고요.


상륙준비 마친, '청운지' 모바일

'청운지'는 대륙의 드라마 답지 않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물론, 신파극을 보는 것 처럼 답답한 고구마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긴호흡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지녔습니다. 또 '안구정화용'드라마라 불릴 만큼, 남자 주인공들의 외모가 역대급이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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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제대로된 게임이 나왔으면 했었는데요. 빠르면 다음 달 초, '청운지'의 모바일게임 버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서비스 명은 '비연'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소범'과 '벽요'의 사랑처럼, 슬픈 인연의 줌말인 듯 싶어요. 스포일러가 조금 담겼지만, 결과를 알고봐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서비스를 맡은 유통사는 '천명'과 '삼국지M'을 성공리에 안착 시킨 '이펀 컴퍼니'입니다. 의외의 한 방을 터뜨려오던 곳인데요. 안정적인 서비스 능력을 검증받은 곳인 만큼, 대규모 진영전에 진행한다 하더라도 크게 불편한 일이 없겠죠. 또한, 중국의 제작사는 '완미세계'를 만들어 대륙산 게임의 선입견을 지운 '퍼펙트월드'이기 때문에 연출과 디테일 부분에 있어선 충분한 이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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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속 주인공이 될 기회

공식 카페를 통해서는 길고 긴 이야기의 핵심만 간추린 웹툰이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작화 퀄리티가 다소 아쉬움이 들기는 하지만, '소범'과 '벽요'의 힘든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늘 힘들게 괴롭히던 '사범'님의 심술이 웹툰과 게임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될지 참 궁금합니다. NPC 공격이 가능하다면, PVE 1순위가 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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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제공되지 않았는데요. 카페와 언론자료를 통해 배포된 것들을 종합했을 때, 마교와 정파 진영 별 2개씩의 캐릭터가 준비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진영전을 암시하는 일러스트와 경공 등의 연출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진짜 재미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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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게임으로 출시된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절찬리에 사전예약이 진행중이고, 혜택 역시 풍성하더라고요. 평소 무협 게임과 탄탄한 스토리에 관심이 많으신 유저분들이라면, '비연' 모바일을 기억해두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식론칭 이후에 기대했던 퀄리티를 충족했는지 충분히 검증해서 자세한 후기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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