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조회 4401 추천 0 댓글 0

0 (1).jpg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1996년 첫 출사표를 던졌던 1편부터 시작해서 현재도 꾸준히 시리즈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시리즈의 정체성이 흔들렸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누가 말해도 캡콤의 대표 프렌차이즈로 자리 매김하여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추천하는 작품은 초창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전 세계의 게이머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던 1998년에 출시했던 <바이오하자드 2>의 리메이크로 돌아온 <바이오하자드 2: RE>를 이번 추천 게임으로 내세웠습니다. 

새롭게 재구성 되어 돌아온 공포

 tumblr_pls77lfs3t1xiifnmo1_500.gifgiphy.gif

1998년에 출시했던 바이오하자드2를 즐겼던건 제가 초등학생 시절일겁니다. 당시 영문판 레지던트 이블2를 친구 집에서 해본 기억이 났습니다. 당시에도 오싹한 분위기를 조장하는 BGM과 어딜 가도 "그으으으" 소릴 내며 추격하는 좀비들의 모습은 어린 시절 밤에 잘 떄 꿈 속에 나올까 정말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크고 나서는 덜했지만, 그때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20년이 흐른 만큼 달라진 리메이크 버전을 접했을 때 느낀건 어릴적 느껴본 공포를 다시 느낄 만큼 색다름 그 자체 였습니다.

캡콤의 대표 게임엔진으로 알려진 RE 엔진으로 세련되어 달라진 모습은 1998년 오리지널 2편에서 보여준 각지고 투박하던 모습의 그 시절의 그래픽과 비교하지 못할 만큼 달라진 모습이 완전히 돋보였습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도시는 좀비가 우글우글 대고 겨우 좀비들의 눈을 피해 들어온 경찰서 내부는  분위기부터 무거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경찰서를 살피던 중에 보이는 것들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들라졌습니다. 우선인물의 세세한 묘사부터 좀비들이 흐느끼며 다가오는 모습 그리고 혈흔과 좀비에게 당한 듯 이리저리 사방에 핏물이 흐르는 모습의 표현 등 현실에 가까울 만큼 생생히 재현된 모습이 분위기를 오싹하게 만들었을 만큼 그 느낌은 색다릅니다. 또한 진부하게 느껴졌던 사운드 효과도 장소나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를 자극하듯 압박하여 들리고, 주변의 적의 발걸음이나 주인공을 추적하는 소리 마저 소름이 끼칠만큼 긴장감을 자극했습니다.

7.gifx65GboX.gif

여기에 게임성도 기존의 장소에 따라 카메라 앵글에 의존했던 오리지널과 다르게 바이오하자드 4,5,6 그리고 외전(레벌레이션스) 시리즈에서 채택하였던 TPS시점으로 변경되었으며, 긴박한 상황에 정지하면서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골랐던 오리지널과 달리 모든 상황이 게임을 멈추는 것 외에 인벤토리에 안에 있는 아이템의 사용도 실시간으로 달라진 만큼 긴장감은 배로 올랐습니다.

달라진 모습에 중압감이 느껴지는 추격자 '타이런트!'  

unnamed (2).jpg

 바이오하자드2의 대표 캐릭터라 생각하면 첫 등장해 여러 시리즈에 이름을 알린 '김레온', 즉 바이오하자드2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레온 S. 케네디'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역시 대표 캐릭터면 바로 2의 주인공인 레온과 클레어를 추적하던 '타일런트' 겠죠. 이전의 오리지널을 플레이 했던 시절에는 타일런트의 움직임이 느려서 그렇게 큰 위협이 되진 못했습니다. 

giphy (1).gif

하지만 이번에 돌아온 이 녀석은 '탱크'에 버금갈 만큼총알을 퍼부어도 쉽게 제압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피해야 할 만큼 그 느린 발걸음으로 플레이어를 제거하기 위해 추격해옵니다. 경찰서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에 특유의 무거운 중압감이 느껴지는 발소리가 느껴진다면 녀석이 근처에 있다는 신호 겠죠. 플레이어를 찾기 위해 세이브룸과 이벤트 때 제외하곤 끝까지 따라오는 녀석을 피해 몰래 게임을 진행해야할 때의 압박감은 이루어 말할 수가 없을 정도고 갑자기 튀어나와서 공격하는 녀석의 모습은 오금을 지릴 만큼 무서웠습니다. 

unnamed (3).jpg

추천 사유는 옛날 1998년 오리지널 2편을 즐겼을 때 느꼈던 공포를 다시 재구성된 본작을 즐겼을 때의 공포는 그 시절에 느낀 공포 만큼 정말 자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전에는 투박했던 오리지널 바이오하자드 2의 모습과 다르게 캡콤의 자체 제작엔진으로 이름알린 RE엔진의 명성도 익히 알수 있었을 만큼 세월의 변화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액션성만 강조되었던 바이오하자드의 원조 생존을 위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 느껴질 만큼 플레이 내내 많은 부분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시리즈를 모르는 분들이라도 공포 게임을 찾는다면 분위기도 으스스하고 잘 죽지도 않는 좀비에 좋다고 따라다니는 덩치 큰 아저씨까지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만큼 공포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손색이 없을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Who's WATAROO

profile
CPU: 인텔 코어i7-8세대 8700K
M/B: MSI Z370 크레이트 게이밍
VGA: MSI 지포스 RTX 3080 게이밍 X 트리오 D6X 10GB 트라이프로져2
RAM:G.SKILL TridentZ RGB Series 16GB (2 x 8GB)DDR43200MHz (PC4 25600)
SSD:NVME 960 EVO M.2 500G
HDD:Seagate 3TB Barracuda XT ST32000641AS
POWER:seasonic focus plus series ssr-850fx 850w 80+ gold
CASE: 3RSYS T1000
MONITER:LG 34UC89G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9 모바일게임 라살라스 해봤습니다 아이소이 04.08 135
2978 모바일게임 수집형 턴제 RPG [소녀전희] 찍먹해보세요 찍먹해볼까 04.05 120
2977 모바일게임 [킹덤 : 왕가의 피] 모바일 좀비 액션 게임 해봤습니다 ㅎㅎ 하수구성대 03.10 285
2976 온라인게임 능운낙 새롭게 얻은 펫 후기!! 넘 귀엽네요..ㅠ 프리에버 09.19 3595
2975 모바일게임 엠게임 퀸즈나이츠 덜덜 09.18 2557
2974 모바일게임 능운낙 역대급 업데이트 완료! 프리에버 09.14 2015
2973 모바일게임 십이지천2M 찍먹중 우유킬러 09.04 2336
2972 모바일게임 스토리 갓겜 궁3D 적.극.추.천 드립니다!! 프리에버 08.25 1525
2971 온라인게임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인데 폴깨비 08.22 4788
2970 온라인게임 파판14 라피스 던전 1넴 보스몹 공략 팁 키라이토스 07.07 2619
2969 모바일게임 쩐쟁:머니게임 리뷰 폴깨비 06.30 2359
2968 모바일게임 클로저스RT: 뉴오더 사전예약 정보 지노 05.03 2031
2967 모바일게임 레오네: 레전드 오브 네버랜드 수호 이벤트! 1 CP981190 02.14 1777
2966 모바일게임 2월 16일 한국에 상륙하는 갓겜 '능운낙' 추천!! 프리에버 02.13 1759
2965 패키지게임 신에게는 아직 기갑전면전이 있습니다 배틀필드2042 비디오게임 01.28 1658
2964 공략&노하우 엘든링 비룡아길tip 비디오게임 01.02 19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