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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작년 5월에 혜성처럼 등장해 잠시지만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깜짝 1등을 하기도 했던 인기 "하이퍼FPS"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최근에 핫한 배틀그라운드에 밀려 하락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인기게임으로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죠.

이 게임의 최고 강점은 다양한 스타일의 유저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FPS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그게 이 게임이 흥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기존의 정통 FPS 게임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무래도 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 세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다소 어려운 스타일의 게임의 느낌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오버워치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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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겁지 않고 훈훈한 느낌의 분위기

일단 이 게임은 그래픽에서부터 상대적으로 밝고 가벼운 느낌을 줘서 초심자의 입장에선 정통 FPS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게 들죠.

게다가 컨트롤 부분에선, 정통 FPS에 비해 다양한 성향의 유저가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토대는 바로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들"에서 비롯됩니다.


FPS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RPG에서처럼 "탱커형, 딜러형, 힐러형" 등의 포지션으로 나뉜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난 진짜 총 쏘는 거 잘 맞춰서 FPS 같은 건 재미없어."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적을 조준해서 "킬"을 못 하겠으면 탱커나 힐러 포지션으로 팀원에 일조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각 포지션에 있는 캐릭터들이 RPG처럼 "정형화"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본인의 실력에 따라 혹은 조합에 따라 얼마든지 탱커나 힐러가 제 역할을 하면서도 킬을 할 수도 있을 뿐더러 킬 이상의 대단한 활약을 펼칠 수도 있는 게 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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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치 휘두르는 탱커형 캐릭터, 라인하르트


예를 들어, "라인하르트"라는 탱커형 캐릭터는 원거리 공격 능력은 취약하지만 해머 휘두르기라는 강력한 근거리 공격이 있는데 상대 진영에 돌진 후 이를 시도하면 때에 따라선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닐 수도 있죠.


정통 FPS 와는 다르게 각 캐릭터 고유의 스킬은 전장을 흥미롭게 만들죠.


딜러라고 닥치고 총만 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캐릭터는 자체 힐링 스킬이 존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캐릭터는 상대 진영에 은밀히 잠입할 수 있는 이동 스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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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리쉬한 딜러형 캐릭터, 리퍼


힐러도 마찬가지죠.

어떤 캐릭터는 전형적인 힐러 스타일로 보이지만 때에 따라선 공격 스킬이 빛을 발할 때가 있고 또 어떤 캐릭터는 힐링 능력이 출중하면서 적을 한방에 떨어뜨려 죽이는 스킬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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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파를 사용해 힐링과 딜링 다 하는 캐릭터, 루시우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의 능력과 스킬은 FPS 장르라고 해서 꼭 총만 잘 쏘란 법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플레이가 훨씬 다채롭고 흥미로워지죠.


▲ 플레이 영상


참고로 3D게임을 하면 울렁거리는데다 총 쏘는 게임은 진짜 소질없다고 처음엔 거부하던 제 친구.


오버워치가 서비스된 지 1년을 훌쩍 넘긴 현재 여전히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이 오버워치는 FPS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타파하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고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정통FPS에 비해 여성 유저 비율이 많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시작해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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