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B’ 라이선스 권한 대신 수익 분담하는 재계약 체결
- 퍼블리싱에 따른 고비용 리스크 해소하고 투자비 회수로 안정적 재정 기반 확보
- 개발시 선투자에 대한 기여로 3년간 수익 일부 취득, 안정적으로 실익 챙길 것
㈜웹젠(대표 김남주)은 지난 2005년 2월 RTW(대표 이안 헤더링턴, Ian Hetherington)와 체결한 ‘APB(All Points Bulletin, 이하 ‘APB’)’의 전세계 판권 계약과 관련, 기 계약 내용을 수정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 계약 내용은 웹젠이 RTW에 선로열티 형식으로 개발비를 분할 지급하고 ‘APB’의 모든 권한 및 라이선스에 대한 권한을 보유한다는 내용이었다. 금번 재계약 체결을 통해 웹젠은 ‘APB’의 전세계 퍼블리싱 및 라이선스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는 대신 RTW로부터 금년 내 기 투자된 비용 중 2/3를 회수하고, 선투자에 대한 기여이익으로서 상용화 이후 3년간 발생 매출의 15%를 지급받게 된다.
웹젠측은 현재까지 ‘APB’의 개발을 지원해 왔고 근간 런칭에 앞서 협의해 왔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런칭이 늦어진데다, 퍼블리싱을 위해 기 투자 비용을 상회하는 대규모의 추가적인 비용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무리하게 ‘APB’의 퍼블리싱 리스크를 떠안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 상호 협의하에 재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웹젠은 고비용 리스크를 해소하고 추가 수익 창출에 근거하여 근간 ‘헉슬리’와 하반기 ‘일기당천’, 그리고 내년에는 Red5스튜디오의 글로벌 타이틀 런칭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기업의 역량과 현실적인 상황을 냉철하게 고려해볼 때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실익 추구가 우선시된다고 판단하고 ‘APB’ 수익의 일부만 취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금번 재계약을 통해 고비용 구조가 개선되어 경영 효율화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