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건 또 뭐야?”
제가 그라비티에서 서비스중인 라그나로크 사이트에 들어가자마자 나온 소리 입니다.
게임을 해보신분들은 대부분 아실 듯 하지만 라그나로크는 달마다 일정 금액을 내고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그런 게임에서 케쉬아이템을 팔고 있더군요.
-안될건 없지만, 그 돈으로 유명한 넥슨도 이런건 안했다구......-
보통 케쉬 아이템의 경우 부분유료화 게임에서 쓰이며 돈을 내고 다른 유저보다 좀 더 쉽게 게임을 즐기게 하는 수단 정도...로 알려져 있는걸로 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걸 정액게임에 적용한다는 것은 달마다 같은 돈을 내고도, 다른 유저와 비슷한 수준이 되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어이없음을 뒤로 하고 네XX지식인의 힘을 빌어 언제부터,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대략 이 황당한 정액제+케쉬탬 서비스는 2007년도 어느땐가부터, 게임관련 잡지에 당당히 ‘나 이렇게 한다~’라고 말까지 하고 시작된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일단 계정비가 한달에 22000원.
여기서 케쉬탬의 효과와 가격을 몇 개만 살펴보자면.
확성기(전 서버에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게 한다. 장사꾼의 필수템이죠. 개당 200원. 그리고 1회용.)
각종 대여 장비 아이템들(700원에서 2500원까지 기간은 15일)
라그를 하다 접은지 거희 5년이 다 되가는 관계로 아이템 옵션들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대여로 아이템을 팔면 아무래도 판매량이 늘어나죠-__-.....계속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용병 소환서(1500~2000원에 5개. 소환 지속시간 30분)
이건 한눈에 봐도 알만 합니다.
상당한 도움이 될 듯 하군요 소환만 해놓으면-_-
아숨프티오 lv5주문서
민첩성증가 lv10주문서
블레싱lv10주문서
아스페르시오lv5주문서
윈드워크lv10주문서
아드레날린 러쉬lv5주문서
10장당 200원에 지속시간은 100초.
라그하시는분들. 저 스킬들 1렙부터 쓰면 어떻게 되요?
뭐 케쉬템이 상당히 많은 관계로 다 열거하기 힘들어서 여기까지 끊겠습니다.
왠지 이 글이 올라가면 ‘안사면 되지 정액도 비싼데.’라고 하는 분들이 있을 듯 한데.
정액을 내고 즐기는 게임에서 몇몇 부르주아(?)들이 돈을 더 내고 초보부터 스킬난장 벌이고 겸치는 50%나 더 받고 각종 회복포션에서 능력포션을 챙기고 케쉬 대여 아이템을 들고 뒤에는 든든한 케쉬용병몬스터까지 들고 다닌다면.
둘다 돈내고 즐기는데....라고하며 배알이 꼬이는 느낌이 들듯한 사람은 저뿐입니까-_-;;?
약간 글이 횡설수설되어 버린 듯 하지만....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정액제+케쉬제 라는 요금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건 정말 몇번 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월정액게임에 케쉬아이템을 판매한다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만약 리니지2나 뮤처럼 프리미엄서비스 예를들어서
서버변경 이라덜지 케릭터명 변경 이런것은 가끔유저들이 바라는것이니깐 괜찮다지만
저런것은 유저들이 바라고 안바라고 간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안드는서비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