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라는 세상에서 키우는 것은 캐릭터만이 아니다.
조금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한 것 같지만, 누구나 알고 있거나 알고 있었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게임이라는 세상에서 키우는 것은 캐릭터뿐만이 아니라 인격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온라이프에서 보이는 저의 성격이 어떨지 확언할 수 없지만, 아마도 활발, 발랄, 푼수 같은 이미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저는 활발하고, 덤벙거리면서, 괴짜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기에 보시는 것과 실제로 저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제가 온라이프에서 활동하는 모습과 행동은 저의 이미지가 되어서 저란 사람을 이미지 속으로 가두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이미지는 개인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을 바라보는 ‘자신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다른 사례이긴 하지만, 여성이라고 속이며, 여성스럽게 행동하여 게임상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보고 “괜찮아요. 힘내요.!” 라고 말해줄 사람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을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행위 자체부터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여성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게임 내에서 특권을 주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남성 게이머들을 생각들이 이러한 상황을 불러 일으킨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오늘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것이 아닙니다. 바로 게임 내에서 자신의 인격을 성장 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죠. 장작 게임에서 활동한지 오래된 사람이라면 각 내에서 자신의 역할이나 위치에 따라서 자신이 다르게 행동한 사례에 대해서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환경에서…
소극적인 사람이 게임상에서는 활발히 말하고, 열성적인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곳이 게임세상이죠. 실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이미 그러한 이미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자신과 다르거나 자신 안에 있는 인격으로 작은 세상에서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인격을 키워야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은 개개인의 만족감을 충족 시키는 하나의 행위로써 바라본다면,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인격을 타인들과 부딪혀보며 더욱 발전시키거나 다른 방향으로 나가더라도 타인에게 큰 피해만 없다면 상관이 없겠죠.
저는많은 변화를 겪어보았습니다. 작고, 자신감 없었던 저는 게임 내에서 허영처럼 자신감 있는 행동과 넘치는 에너지를 솟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느낄 수 있었죠. 게임 내에서 게이머끼리 상대방을 평가하는 가치 그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했고, 그에 따라서 달라진 게이머들을 행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에 적응시켜 보십시오. 다만 그것이 게임 내에서 가치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가치를 말입니다. 여러분이 게임에 솟았던 열정, 그 열정을 가슴 속에 담아두시고 계신다면 당신이 그 동안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는 종이처럼 쉽게 태워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보증하죠!. 포기하지 않고, 꾸준함이라는 무기로 밀고 나가신다면 말입니다.
임희택님은 글을 잘 쓰시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