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AOS게임 코어마스터즈를 해봤습니다.
기존에 나온 롤이나 카오스와는 다른 방식의 AOS라는 점에서
호기심이 생겼는데 직접 해보니 확실히 차이는 있더군요.
제일 먼저 우리가 아는 AOS는 같은 팀끼리 서로 어느 라인을 차지할 것인가
그리고 거기에 맞는 케릭터는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일단 코어마스터즈는 라인전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마음 편하게
본인 취향에 맞는 케릭터를 선택하면 됩니다 즉, 어떤 케릭터를 선택해도 이를 두고
같은 팀원들한테 쪼임(?)을 당하는 일이 없다는거죠.
조작방식은 비슷합니다. 마우스로 움직이고 상대 케릭터를 클릭하고
단축키 Q,W,E,R로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은 이미 익숙한 방식 그대로 입니다.
메이저 모드와 케쥬얼 모드가 있는데 메이저 모드는 상대의 진영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 역시도 기존 AOS 승부방식과 비슷합니다.
단, 무조건 케릭터로 밀고 들어가서 부시는게 아니라 코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공격하는
방식인데 이 코어는 중립타워 혹은 상대를 잡아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 공격도 상대 진영에 공격이 들어가지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이 코어를 사용해야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케쥬얼 모드는 코어라는 아이템을 30개 먼저 습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코어를 뺏고 뺏기는 치열한 한타 싸움이 이뤄지죠
불필요한 신경전은 접어두고 오로지 한타 싸움만 하고 싶다는 분들은 이 케쥬얼 모드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한판이 끝나는 시간도 15분~20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코어를 획득하면 위 스샷처럼 좌측 케릭터 아이콘 옆에 구슬 모양으로
소지한 코어 갯수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아이템 착용 방식인데 기존 AOS는 게임 중간에 돈을 모아서
원하는 아이템을 맞추고 결국 제일 옵션이 좋은 무기를 마지막에 구매하는게 목적이죠
코어마스터즈는 게임 중간에 돈을 모아서 아이템을 구매하는게 아니라 미리 대기실에서
아이템을 먼저 셋팅하고 게임 중간에 해당 아이템들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처음에 여기서 많은 혼란이 생기더군요
아이템을 미리 착용하고 들어가면 상황마다 어떻게 대처하느냐라는 겁니다.
평소 다른 AOS였으면 내가 공격형 딜러라도 상대방의 조합 혹은 특별한 경우의 수에 따라
방어 아이템을 구매해서 착용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코어마스터즈의 아이템 운영 방식은?
먼저 코어마스터즈의 아이템은 총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이 무기는 1단계 업그레이드하면 물리 공격력이 올라갑니다.
2단계 업그레이드하면 마법 방어력이 올라갑니다.
3단계 업그레이드하면 공격 할때마다 피가 흡수됩니다.
이렇게 각 아이템은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옵션이 달라집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1단계 2단계는 공격,방어 능력치가 향상되고
3단계는 특수 기능이 발동됩니다.
한마디로 각 아이템에 부여된 옵션을 상황에 따라 조합해서 운영하는 것이죠
초반 극딜을 원하면 각 아이템중 1단계에서 공격력이 올라가는 아이템을 위주로
업그레이드하면 됩니다. 근접형 탱커는 반대로 1단계에서 방어가 올라가는
아이템 위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되겠죠.
다만 3단계에서 특수 기능이 발동되는 아이템의 옵션을 잘 살펴보시고 가장 먼저 필요한
옵션이 어떤 것인지 상황에 따라 운영하면 되겠습니다.
처음부터 이 아이템 저 아이템 다 업그레이드 해주면 정작 필요할 때 돈이 없어서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를 못하더군요
위에서 설명한 내용 외에도 함정과 탐색 스킬등 기존 AOS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기존 AOS와는 다른 방식의 게임을 찾는다면 코어마스터즈가 현재로써는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