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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FX8120
소유하고 싶은 옥타코어의 유혹!

가성비는 AMD! 몇 번의 탁구공을 틱톡 튕기던 인텔의 강공에도 한 동안 깨지지 않았던 불변의 법칙이었죠. 물론 샌디브릿지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글쎄요. AMD의 인식을 달리 한 것이 얼마되지 않은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추억은 없습니다만. 인텔과 함께해온 선의의 라이벌이자 양대산맥인 AMD가 샌디브릿지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불도저 프로세서의 최고제품이 궁금하긴 했지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햇병아리 수준인 지금에서 다리 8개 달린. 아니 머리가 8개 달린 괴물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은 복잡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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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하고 싶은 세계 최초의 테스크탑 PC용 8코어 프로세서!

얼마전 자주 들리는 전문점에서 두 번째 AMD의 CPU를 장착한 컴퓨터를 새로맞추었습니다. 인텔과 엔비디아가 단순히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맹신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들렸던 AMD의 인비테이셔널 행사에서 권태영 부사장의 설명을 듣고. 그리고 행사를 본 후 AMD의 존재와 함께 야심작인 APU를 알았죠. 몇 일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주력상품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FX8120이라는 머리 8개 달린 괴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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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가격이 많이 안정되어 가성비 명가의 명성을 되찾았죠!

기대도 하지 않았던 다나와의 상반기 히트상품 박람회에 초청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하러 갔다가. APU뿐만 아니라 샌디브릿지에 대항하고자 했던 말이 한 마리 더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인텔이 모든 컴퓨터의 진리라고 믿고있다가 뒤늦게 마성의 눈을 뜨게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어요. 쿼드코어가 아닌 옥타코어. 기존의 컴퓨터에 사용하던 듀얼코어보다 몇 배나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CPU. 사실상 쿼드코어의 APU 라노 A8 3870K와 FX8120을 몇 날 몇일 머리를 학대하다가 전자를 택하고 말았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도 그렇고. 간단한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보조용 컴퓨터의 CPU도 라노시리즈인 A4 3400를 선택했습니다. 성능을 떠나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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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까지 생각했다면 단연 FX를 선택했을텐데, 아쉬워요.

굳이 글을 남기는 이유도 이런거겠죠. 마지막에 가서. 무참히 카드를 단말기에 싱크하는 순간까지 고민하게 했던 CPU가 궁금했죠. 찾아보면 찾아볼 수록 소유욕구는 넘치는데. 로그인 하자마자 나가버리는 무심한 통장의 잔고를 보니 이 조차도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하드웨어에 부쩍 관심이 늘어난 터라. 돌아다닌 행사장과 박람회가 많다보니. 이제는 컴퓨터 한 대 맞추기에 조금 부족한 부품들이 모였어요. 국내 파워서플라이의 자존심 파워렉스의 신제품과 용량은 작지만. 간단한 게임과 사무를 보기에 충분한 320GB의 삼성 HDD. AMD의 야심작 DDR3 4GB RAM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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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앤소울은 AMD가 더 빛난다는 사실! 사진은 김형태 AD의 블로그에서 발췌!

이제 남은 것은 마더보드와 VGA. 그리고 CPU인데. 마더보드와 VGA 쯤이야 밥 값 아끼고 허리띠 조르면 어떻게 되겠지만. CPU 하나 만큼은 아무리 저렴해진 가격이라해도 쉽사리 구매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렇게 손에 넣고 싶었던 제품인데도 말이죠. 그러던 차 발견한 것이. 박람회를 통해 AMD의 마성에 끌리게 만들었던 다나와에서 악마의 편지를 보내주었죠. 지금 FX8120을 구매하면 상품권까지 준다고 하는데. 정말 고민되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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