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근황(2020년 11월 넷째 주) (3589) PC방 점유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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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임트릭스(2020.11.22일자)


거인과 난쟁이들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전반적인 PC방 이용이 주춤해진 건 물론이고 한동안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아예 영업정지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부침을 겪고 있지만 게임점유율은 당연하다는 듯이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50%대 안착까지는 무리였는지 40%대에 머물고 있지만 사실 그마저도 엄청난 것이다. 독주가 하도 오래돼서 너무 익숙해지고 식상해서 그렇지. 그 외의 게임들은 역시나 그 반대급부로 하향 평준화가 착실히 진행되어 고착화된 느낌이다. 이들도 당연히 인기게임들이지만 1위랑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차트로 보면 고만고만한 게임들로 보인다. 롤 효과이다.


왕의 소소한 귀환

최근 서비스 초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업데이트 및 신규 서버 등의 효과로 정말 오랜만에 10위권에서 보는 듯한 "아이온"이 인상적이다. 한때는 최상위권에서 와우랑 같이 엎치락뒤치락했던 게임인데 어찌됐든 왕의 소소한 귀환이다. 이번 이벤트 효과가 얼마나 갈런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니 반갑긴 하다.


확장팩만이 구세주

최근 개인적으로 꽤 자주 플레이하고 있는 "오버워치". 점유율은 딱 5~7%정도에서 고착화가 이루어진 것 같다. 더이상의 상승도 하락도, 현상황에선 없을 걸로 보인다. 충성도 높은 유저층만 남아 꾸준히 즐기는 그런 느낌인데 이 같은 흐름은 확장팩 출시까지는 변함없이 이어질 걸로 보인다.

확장팩과 관련한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는데 출시가 머지 않은 느낌이다. 지금 점유율도 사실 재도약을 위한 규모로는 적지 않은 것 같은데 확장팩을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제2의 전성기도 가능하지 않나싶다. 기본 퀄리티나 게임성은 워낙에 좋은 게임이니 말이다.


오버워치도 못 넘어보고...

이름부터 항상 헷갈리는 "발로란트". 10위권 내에 턱걸이 정도로 버텨오긴 했지만 결국엔 다시 이탈하고 말았다. 별다른 프로모션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입소문이 요란한 것도 아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후광 효과도 시간이 갈수록 바래지는 느낌이고, 결국엔 힘이 빠질대로 빠진 오버워치마저 넘어보지 못한 채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져가는 것 같다.

이미 정식 출시한 지 5개월이 지났다. 게임사 측에서 반전을 위한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흐름은 분명 망해가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시간 문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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