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한 난이도의 인디게임, 'The End is Nigh' 리뷰 (2501) 리뷰우어


The End is Nigh Ost - The Future Ext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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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에드먼드 맥밀렌의 신작 The End is Nigh가 출시되었습니다. 맥밀렌의 전작 슈퍼미트보이 같은 하드코어식 플랫포머게임이고 스팀 상점페이지에서도 명시해놓을정도로 그냥 유저를 악랄하게 괴롭히기 위해 만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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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봤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The End is Nigh Gameplay Trailer


세계 종말과 마지막 생명체 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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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종말되었고 유일한 생명체인 Ash는 방구석에서 비디오게임만 주구장창 즐기며 지냈습니다. 게임 극초반부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부분이 나오는데 게임오버가 되며 버그가 발생했고 게임을 고치기 위해 또 새친구를 만들기 위해 바깥으로의 아주 험난하고 위험한 여행을 떠납니다.


미친듯한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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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장애물을 피해서 진행하면 된다.

게임의 진행은 키보드로 이동과 점프를 통해 장애물을 피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좀 더 특별한 점이라면 벽에 메달릴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야만 게임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진다는 점이 있겠네요  또 게임 안에서는 세밀한 챕터들이 존재하고 챕터마다 약 20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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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레이어는 'The Past'(이하 과거)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앞서 설명했듯이 게임을 고치고 친구를 만들기위해 여정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이곳에선 종양이라는 것을 모을 수가 있는데 이 종양은 후에 등장할 지역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니 꼭 모으면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또 열쇠를 구해 히든스테이지에 들어가 많은 갯수의 종양을 한번에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워프시스템을 통해 챕터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녀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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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t 엔딩


그렇게 친구를 만들어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기는 커녕 자는 사이 친구가 폭발하면서 세상은 또 한번 작살나버리며 플레이어는 진정한 스테이지로 입장하게 되는데..


엔딩의 희열을 맛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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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가 친구를 만들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줄 알았던 플레이어의 염원과는 다르게 개발자는 또 한번 Ash(는 곧 플레이어)를 지독하게 괴롭힙니다.

'The Future'(이하 미래)에서는 과거에서 모았던 종양이 Ash의 목숨갯수가 되기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종양을 무시하며 스테이지를 진행하였던 플레이어들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종양을 모으는 노가다를 하기도 합니다.(는 나) 미래에서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챕터가 존재하며 종양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과거에서 모았던 종양을 가지고 스테이지 클리어를 최우선적으로 노려야 합니다. 열쇠를 통한 히든스테이지도 없고 각 챕터를 클리어할때마다 모았던 종양이 리셋되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하게 진행하면 되기도 하지만 과거에선 느껴보지 못했던 정말 극랄한 난이도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특히 목숨이 정해져있다는 점이 아주 플레이어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며 과거처럼 안일한 플레이는 절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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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하시는분들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다 입에서 생전 써보지도 않은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을 수 있습니다. 패배의 쓴맛을 느끼기위해 게임을 하신다면 이 게임을 적극 추천드리고 자신이 마조성향이 강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1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성향을 한번 고쳐보는 것도 나쁘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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