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게임으로! (8946) PS4 게임 리뷰 (2016 ~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기종 : PC, PS4, XB1 
2016년 2월 4일 출시

작년 2월에 나루티밋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면서,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가 된 작품으로, 출시 당시 초기에 게임샵에 재고가 없을만큼 인기가 있었던 작품으로,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콘솔 우선으로 발매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은 PC, PS4, XBOX ONE으로 동시 정발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함께 해온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나루토가 약 10년을 넘어 2015년에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루토의 세계관을 화려하고 멋있게 그려낸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도 장정 8년의 세월을 넘어 이번 4를 통해 막을 내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원나블로 통할 만큼 최강의 만화 자리에 있었던 작품의 완결인 만큼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게임으로 그 여운을 조금이나마 길게 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왠만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한 게임은 대부분 PC로 플레이를 했겠지만, 당시 PS4를 산지 얼마 안됀 시점에서 구매했던 작품인 만큼 PS4 버전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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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시반 총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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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E 액션, 스토리 모드에 자주 등장하지만, 없으면 섭할 만큼 게임에 잘담았다.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한 화려한 그래픽 나루티밋 스톰4를 하면서 내내 놀랐던 점은 첫번째로 그래픽이 매우 화려한 그래픽 인상적이였습니다. 거기에 그냥 화려한게 아닌 카툰 렌더링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모습을 게임안에 제대로 담아 만화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특히 그에 걸맞게 인상적인 캐릭터들의 모습과 각종 다양한 기술들로 펼쳐지는 액션들은 눈길을 사로 잡아서 확실히 원작 애니메이션 이상의 연출 효과를 통해서 만족하기에는 충분했던 작품입니다. 특히 스토리 및 연출 관련 부분은 원작 이상으로 완벽하게 재현했고, 중간 중간에 내용전개를 위해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컷 신을 그대로 활용해 스토리를 설명합니다. 대부분의 스토리 진행은 인게임 장면으로 구성되어 진행되는데, 그 모습은 원작 초월 수준으로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PS4로 구동했을때 가끔씩 인술 사용시 눈에 띌 정도로 프레임드랍이 간혈적으로 보이는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PC버전에는 프레임 드랍이 없다는데, 역시 콘솔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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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구성은 원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모드와 유저의 입맛대로 캐릭터와 맵을 구성해 자유로운 대전이 가능한 프리 배틀, 전세계의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여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배틀 및 다양한 수집품의 구입 및 열람이 가능한 컬렉션 모드 등이 존재합니다. 또한 새로운 모드인 ‘어드벤처 모드’의 추가로 스토리 모드 이후에 즐길 거리가 있었습니다.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 같은 경우 넘버링되면서 스토리또한 원작을 따라 이어지는 형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넘버링을 해오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 진행되는 스토리 속에서 당연히 등장인물 또한 수없이 등장합니다. 한편으론 3에서 추가 스토리와 캐릭터만 등장한 DLC라는 평이 있고, 전작에서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 특히 주인공 나루토의 어릴적 시절이나, 다른 친구들의 어릴적 모습의 연출을 비교해보면 3편에서 사용된 컷씬을 그대로 재활용했습니다. 거기에 개인 오의 말고도 합체오의 같은 경우 DLC로 판매해, 비난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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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 클리어 후 등장하는 '어드벤처 모드'

스토리 모드클리어 후에는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어드벤처 모드가 풀리는데, 어드벤처 모드는 나루토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여러 장소에서 여러 인물들과 만나서 퀘스트를 해결해가는 RPG요소가 다소 가미된 어드벤쳐 모드입니다. 엔딩 이후 평화로워진 나뭇잎 마을을 배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소로 체험을 하게되는데,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다루는 서브 퀘스트들이 등장하고, 옛날 일을 회상하듯 등장하는 여러 서브 퀘스트는 나루토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나 이야기들을 다시 회상하라고 보여주는 일종의 특전 모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나루토 세계의 주요 지역들을 가볼 수가 있어서, 본편의 이야기만 따라가는 스토리 모드와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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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격투 게임답게 네트워크 배틀 또한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PSN을 통한 온라인 매치는 단순한 개인 대전뿐만 아닌 랭크 매치도 지원했고, 동일 랭크나 비슷한 실력끼리 매칭 가능한 시스템이 있어 대전 부담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PSN 서버가 터지는건 매번 있는 것 처럼 가끔 서버가 불안정하거나 매칭이 대부분 중국 유저나 심하면 북미 유저와 붙는 경우도 상당해, 원활한 매칭은 어려웠습니다. 거기에 랜선 뽑기 같은 행위가 단순한 무효 경기로 끝나서 이를 악용한 유저도 많았습니다. 거기에  나루티밋 시리즈의 가장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 중에 밸런스 문제는 역시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특정 캐릭터에 밸런스가 쏠려서, 오버 밸런스의 특정 캐릭터만 매치에 질리도록 보게 될 정도고, 특히 매칭하면서 '미나토'를 안보는 날이 없을만큼 밸런스 비중이 너무 치우쳐 다른 캐릭터는 하지 않아서, 밸런스 부분은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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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마지막 대결을 게임에서 그대로! 

나루티밋 스톰4는 원작 초월급의 더욱 화려해진 연출과 한층 진화된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게임성과 원작 스토리의 우수한 재현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등장한 로드 투 보루토가 등장해, 추후 나루토가 주인공이 아닌 나루토의 아들 보루토의 이야기를 다룬 나루티밋 시리즈가 나올 것이라 보고 있네요. DOA 시리즈나 철권 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루토의 팬들에게는 최고의 대전 격투 게임이라 불러 손색이 없을 정도. 기존의 원작 팬 뿐만 아니라 격투 게임을 즐긴다면 반드시 플레이 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만화 내용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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