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디아블로2 모드를 제작하던 인디개발자들이 뭉쳐 디아블로2의 후속작을 만들어보자! 고 의기투합해서 만든 게임입니다.
2013년 당시, 바이오쇼크, 도타2, 데빌메이크라이 등의 쟁쟁한 게임을 꺽고 게임스팟의 GOTY를 받았습니다.
2013년 공식집계된 동접자수가 15만명, 2016년에는 저 당시의 수 배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2.1 업데이트 때 대기열만 수십만에 이르러서 접속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추천 사유
1. 한글화
네이버카페에서는 한글화의 진행 중에 있습니다. 80%가량 완료된 버젼이 배포된 상태이며, 배포된 버젼으로도 영어를 몰라도 게임을 즐기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설치 파일 또한 네이버카페에 올라와있으니 빠르게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2. 별자리와 같이 방대한 빌드
레벨업 혹은 퀘스트의 완료에 따라 주어지는 패시브스킬포인트를 개인의 개성에 맞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유저분들께서는 복잡하고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보용으로 뽑혀있는 초보맞춤빌드들을 찬찬히 따라하시다보면 빌드를 보는 눈이 생기고 자신만의 빌드를 짤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자신만의 빌드를 짜고, 플레이하는 중독성때문에 게임불감증에 빠졌던 저도 몇 년째 접질 못하고 있습니다.
3. 방대한 스킬과 스킬서포팅 시스템
각각의 아이템에는 소켓과 링크가 있습니다.
위와같은 장비의 소켓에 메인스킬을 넣고 서포트스킬을 연결하면 서포트스킬의 특색에 맞게 메인스킬이 변형됩니다.
EX) 라이트닝 애로우 - 피어스(관통효과) - GMP (화살 수 +4 추가) - 피지컬 투 라이트닝 ( 라이트닝 속성 변환)
라이트닝 애로우 - 체인 (연쇄효과) - 애드콜드대미지(콜드대미지 추가)
2번과 3번을 잘 조합하고 해당 스킬과 빌드에 맞는 전직을 선택하면 200개 가량의 스킬(소환, 마인, 트랩, 스펠, 보우, 토템, 저주, 포이즌 등...) 중 그 어떤 것을 고르더라도 망캐는 없습니다. (특정 근접 스킬은 난이도가 매우 높아 초보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4. Never pay to win
개발사인 GGG의 슬로건입니다. 모든 캐쉬아이템은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이 없습니다.
GGG가 돈에 환장했다는 소리를 들을땐
이런 갖고싶은 룩딸 아이템을 출시할 때 뿐인듯하네요.
이렇게만 장사해도 회사가 쭉쭉커서 인디로 시작한 회사가 현재는 직원수100명이 넘는다고합니다.
5. 리그시스템과 대규모 업데이트
리그에는 정규리그와 이벤트리그가 있는데요. 정규리그는 리그마다 특정 시스템이 추가되어 공개되며 리그챌린지 포인트를 완수함에 따라 해당 리그에서만 얻을 수 있는 스킨과 펫, 집에 설치할 수 있는 구조물 등을 얻습니다.
유저가 몹으로 생성되어 맵에 나온다거나, 마을에 있는 예언자NPC를 통해 랜덤으로 받는 예언이 실현되는 등 각각의 리그마다 차별화가 되어집니다. 이벤트리그는 하루, 일주일 등의 짧은 기간으로 진행되는데, 유저를 죽여 아이템을 얻는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벤트리그를 높은 포인트로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리그포인트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비싼 '룩딸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정규리그가 끝날 때마다 대규모 컨텐츠가 추가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퍼시(예언) 리그가 종료되는 9월 2일, 확장팩인 World of Atlas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공개되어 많은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고 현재 아이템보다 더 좋은 베이스의 아이템의 파밍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 지금 시작하는 유저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