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다크에덴 (11737) 리뷰&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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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서버로 다시금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얼마 전 다크에덴은 아주 파격적인 이벤트를 단행했죠.

바로 이벤트서버인 루키서버를 오픈한 것이죠.
이벤트 서버라면 어느 게임이든 흔하게 하는 이벤트가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다크에덴의 이벤트 서버인 루키서버는 조금 특별한 서버입니다.

바로 개발측에서 공식적으로 열은 프리 서버라는 것이지요.
뭐, 물론 그렇다고 이 프리서버가 영구히 지속되는 것도 아니고 본서버와 모든걸 똑같이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만, 기존 유저와의 갭때문에 쉬이 다크에덴을 접하지 못했던 유저들에겐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온 셈입니다.

이러한 결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듯 루키서버는 서버가 다운될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제가 포스팅 할 내용은 루키서버 뿐 아니라 다크에덴 전반에 걸친 설명과 초반 가이드로 정했습니다.


 슬레이어와 뱀파이어, 아우스터즈까지.

다크에덴은 당시로선 꽤나 파격적인 세계관과 컨셉을 가진 온라인게임 이었습니다.
뱀파이어와 그에 대항한 인류의 마지막 보루 E.V.E 의 전쟁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는 이윽고 하프 뱀파이어인 아우스터즈가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기존의 슬레이어가 뱀파이어에게 흡혈을 당하면 치료를 안할시에 뱀파이어로 캐릭터가 변한다던지 하는 신선한 컨셉들은 게임의 색깔을 잘 표현해냈었죠.
거기에 종족별로 다른 성장 메커니즘을 갖고있어서 여러가지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재미가 살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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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는 인간의 특성을 닮은 종족입니다.
물론 인간이지만요.

개개인의 전투력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협력했을 때 강해지는 힘이야말로 슬레이어의 특성이죠. 
검, 도, 총, 힐, 인챈트의 5가지 종류의 직업군을 갖고있으며 타 종족과 달리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서 능력치가 자동으로 성장하는 특성을 지녔고, 승직 이전까지는 적을 죽일때 마다 경험치를 얻는것이 아니라 타격시마다 얻는 특징도 있죠.

검 슬레이어 : 팔방미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냥, 집단PvP, 개인PvP 그 어느것 하나도 빠지는데가 없습니다. 다만, 이 모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장비를 셋팅할 자금이 넉넉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죠.
슬레이어중에 아이템값이 가장 비싸고(풀세팅 기준) 범용적인 직업군입니다.

도 슬레이어 : 요즘 깡패로 통하는 최강 직업군중 하나입니다. 절대적인 공격력과 준수한 맷집덕에 혼자 적진을 휘저으며 적을 몰살시킵니다. 다만, 검보다 무거운 도를 사용한다는 설정답게 스킬의 모션이 커서 HP흡수 능력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부족해서 사냥터 진입장벽이 다소 높다는 단점이 있지요. 하지만 PvP에서는 극강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총 슬레이어 : 도슬이전 최강 캐릭터는 바로 총슬이었죠. 지금도 총슬의 위세는 대단합니다. 1:1에 있어서는 도슬 이상의 화력을 보이기도 하죠. 다만, 스킬의 이펙트가 다소 밋밋해서 시각적으로 재미가 없을 수 있다고 하네요.

힐 슬레이어 : 각종 저항력을 올려주고 힐과 리스토어(디버프 제거)에 특화된 직업군입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힐슬은 일명 '꼬챙이' 라고 하는 메즈기로 대변되기도 합니다. 다만, 저항력이 오버밸런스에 가깝게 설정된 요즘에는 위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인챈트 슬레이어 : 힐슬보다 버프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슬레이어들은 인챈의 버프가 없으면 그 전투력이 반감될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이지만 본인의 전투력은 힐슬과 마찬가지로 저항력 덕분에 약캐로 분류되는 직업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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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는 슬레이어보다 개인의 전투력이 강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슬레이어보다 직업군이 다양하지 못해서 단체전에서의 시너지가 조금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요즘은 그런거 다 떠나서 쎈놈이 이기지만요...

뱀파이어는 슬레이어와 달리 스탯으로 직업을 분류하는데요.
예전엔 전투 뱀파이어 하면 힘뱀, 덱뱀, 힘덱뱀, 덱힘뱀 등등으로 나뉘고 인트 뱀파이어도 인뱀, 인덱뱀, 힘덱뱀 등으로 나뉘었었지만, 요즘은 전뱀은 덱뱀, 인뱀은 인뱀만 살아남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투 뱀파이어 : 밤 깡패입니다. 밤에는 상황에 따라서 도슬도 이겨버리는 괴물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도슬의 특성상 명중보정이 없는 스킬의 경우 덱뱀에게 꽂기가 힘들기 때문에.)

인트 뱀파이어 : 역시나 힐슬, 인챈슬과 같이 저항력의 효율성때문에 많이 죽었습니다만, 그래도 평균 이상은 한다고 합니다. 사냥도 매우좋고 결정적으로 템세팅에 자금이 많이 안들어간다고 합니다. 여러 메즈기와 다크니스같은 좋은 유틸성을 가진 스킬들때문에 상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뱀파이어답게 피를 이용한 스킬들이 많이 있는 것 또한 특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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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터즈는 원래 처음부터 있던 종족은 아니고, 하프 뱀파이어라는 설정으로 서비스 중간에 등장한 종족입니다.

다른 종족과 달리 여성캐릭터만 존재하며 그 외형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지만, 성서전의 위치적 불리함과 PK보다 사냥에 특화된 탓인지 세력이 가장 약한 종족입니다. 하지만 스킬들의 색감이나 전투방식이 가장 익숙하고 화려한게 특징이죠.
아우스터즈는 전투 아우스터즈와 법사 아우스터즈로 나뉘며 법사 아우스터즈는 물, 불, 대지의 3속성으로 나뉘어집니다.

전투 아우스터즈 : 전아 역시 PvP의 강자입니다. 전 종족을 통틀어 Top3안에 꼽을정도로 강력한 전투 아우스터즈는 메즈기와 광역기를 모두 보유한 아주 좋은 캐릭터입니다.

물 아우스터즈 : 가장 암울한 법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냥에 특화된 것도 아니고 PvP에서도 강력한 딜링 기술이 없어서 외면 받습니다. 하지만 힐슬과 마찬가지로 일명 '비데' 라고 불리우는 메즈기 덕분에 인지도는 항상 좋았습니다.

불 아우스터즈 : 법아중에, 아니 전 종족에서 가장 사냥이 빠른 직업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아우 하면 사냥이라고 할정도로 사냥에 특화되어있지만 종잇장이라는 오명때문에 PvP에서 인식이 좋진 않습니다.

대지 아우스터즈 : 대지 아우스터즈는 법아중에 가장 몸빵이 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외에는 저도 대지아우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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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에덴, 단하나의 엔드 컨텐츠 종족전.

다크에덴에는 단 하나의 컨텐츠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성서전과 필드전으로 나뉘는 종족전인데요.

뭐 물론 동족 PK를 즐기거나 사냥을 해서 아직 아무도 도달하지 못한 만렙을 도전하는 유저도 있겠지만 실상 최고의 컨텐츠는 종족전이라고 봐야하죠.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성서전을 꼽을 수 있는데요. 성서전에 대해서 조금 보고 가도록 합시다.

성서란 다크에덴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오브젝트입니다.
뭐 스토리 상으로도 그렇겠고 일단 바로 체감이 되는건 성서들마다 특유의 버프효과가 있는데, 이 성서를 획득한 종족만이 그 성서의 버프효과를 얻을 수 있는것이지요.

아담의 성지라는 전쟁용 필드에서 세 종족은 각각 두 개의 성에 성서를 보관하고 있는데 적의 방어를 뚫고 적의 성서를 탈취하거나 아군의 성서를 지키는 것이 이 성서전의 목적입니다.
대규모 교전이기 때문에 조직적인 전술이 없다면 쉽게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뭐 서버에 따라서는 인구수가 많은 특정 종족이 독식을 하고있지만, 루키서버의 경우 누트10까지라는 레벨제한때문에 종족간의 분포가 균등한 편이라 성서전의 매력을 느끼기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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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전엔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드래곤 아이와 변신 아이템, 그리고 리젠존의 존재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드래곤 아이는 종족을 지휘하기위한 지휘권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래곤 아이를 지니고 있으면 같은 종족 전체에게 보이는 레인저 채팅을 사용할 수 있고 체력과 이동속도가 2배가 됩니다. (다만 전투능력 상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변신형 하이랜더는 세력의 몰림현상때문에 특정 종족이 전투가 불가능할 상황에 대비해 준비된 시스템으로 세력이 약한 종족에게 변신형 하이랜더라는 아이템이 주어집니다.
이 변하랜은 매우 강력해서 아무리 강한 유저라도 단독으로 상대하기가 불가능하죠.
이 변하랜 하나로 전세가 뒤엎어질 수 있을정도로 매우 강력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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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존 타워는 일종의 땅따먹기인데, 아담의 성지가 꽤 넓은 필드라서 전략정 요소요소마다 배치된 리젠존을 탈취하여 아군의 부활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대규모 전쟁이다보니 좀비전술이 아주 강력하게 먹힐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꽤 오래된 게임이지만 전략적으로 잘 준비된 컨텐츠를 갖고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루키서버에 처음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루키서버 초반 가이드

이번 루키서버는 파격적인 성장조건을 지원하기때문에, 성장 방법만 잘 숙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다크에덴의 고급 컨텐츠인 종족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단 다크에덴을 오랜만에 접한 유저라면 굉장히 세련되게 바뀐 캐릭터들의 외관에 한번 놀라고 개편된 초보지역에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전 종족 공통으로 루키서버에서 지원하는 만렙인 210(누트10) 레벨까지의 성장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승직 이후 레벨 칭호 : 호루스 -> 세트 -> 마아트 -> 오시리스 -> 토트 -> 누트 ... 


Lv.1 ~ Lv.150 : 이 구간은 전 종족 공통으로 공략이랄 것도 없는 구간입니다.
다만, 레벨업보다 일단 접속을 하신 뒤에 ESC로 장바구니에 들어가 루키서버에 지원해주는 장비와 아이템들을 습득하도록 합니다.
그리곤 다른 캐릭터 1개를 더 만들어 지원 아이템중 하나인 10x6 가방 하나를 키울 캐릭에게 넘겨줍니다.

그 뒤 61까지 초보자 사냥터에서 3분만 사냥해도 무난히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꼭 시체들을 루팅하여 릴리스 스피릿, 릴리스 드롭, 릴리스 윌 과 같은 보석들을 주워줍니다.

61까지 모은 이 보석들을 상점에 팔면 수백만~수천만원이 수중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 자금으로 종족별 이동수단 (헬리콥터, 씰 등)을 구입해 준 뒤 펫을 테이밍 하기 위한 고기를 구입한 뒤 아무 필드에나 가서 고기로 울프독 하나를 테이밍 해줍니다.

그럼 이 개와 함께 61레벨부터 라옴 1,2층 던전에서 150까지 레벨업을 해줍니다. 길어도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150이 되면 바로 승직을 하지 않고, 아이센 1층던전으로 들어가 각 종족별로 세트 등급 아이템을 파밍합니다.
파밍을 하면서 150레벨의 경험치를 끝까지 채워줍니다. 이 경험치는 승직한 뒤에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꼭 채워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신 뒤 승직퀘스트를 통해 승직을 해줍니다.


호루스1 ~ 마아트1 : 승직을 하게되면 이전에 쌓아둔 경험치로 호루스9가 되어있을 겁니다.
여기서 2레벨만 올리면 바로 세트가 되지요. 세트를 찍으면 미리 구해둔 세트 아이템들을 착용하는데, 아이템을 제작하는 방법은 이곳 을 참고하도록 합니다.
저 게시물과 겹치는 내용이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저만의 관점으로 공략하고 있으니 둘다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어쨋든, 남은 경험치는 준저1,2층에서 레벨업을 해주도록 합시다.
준저는 항상 사람이 많기때문에 자리잡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자리만 잘 잡으면 금새 마아트1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아트1을 찍으면 장바구니에 있는 마아트기를 배운 뒤 달빛마녀NPC에게 가서 30분마다 지급받은 골드코인을 이용해 튜닝기를 구입합니다.
이 튜닝기로 세트 등급의 아이템을 모두 마아트 등급의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마아트1 ~ 누트10 : 마아트부터는 티포쥬 던전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웬만한 직업들은 낮에라면 티포쥬1층에서 사냥이 가능 할겁니다.
낮에는 티포1층에서 사냥을 하고 밤에는 혹시나 티포1층에서 드롭된 영험의 서 (혹은 구입하거나)를 이용해 티포쥬2층에서 파티사냥을 해주도록 합니다.

승급할 때마다 꾸준히 튜닝기를 이용해 아이템은 업그레이드 시켜주시구요, 오시리스1을 찍으면 오시기를 배워줍니다. 오시기는 타버린 원본서와 기여도를 이용해 종족별로 NPC에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누트1이 되면 2차 승직 퀘스트를 받습니다.

여기서 2차승급 퀘스트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이 게임이 악랄하게도 절대 일반적인 누트1이라면 절대 혼자서 클리어가 불가능한 퀘스트를 내줍니다.
일단 첫 번째 고비는 루페르섬에서 몹을 잡는 것인데, 이건 답이없습니다. 그냥 헬기나 박쥐변신, 실프다고 돌아다니면서 한마리씩 보이면 그냥 내려서 극딜하고 도망치고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뒤에 오는 고비가 바로 크루소닉을 잡는 퀘스트인데요.
크루소닉은 티포쥬2층에서 나오는 몬스터로, 한판당 16마리(인지 14마리인지 기억이 잘..)가 나오는데, 이게 파티로 잡으면 막타를 친 사람에게만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차라리 낮타임에 솔플로 티포쥬2층에서 현세만 돌고 나오고 하는식으로 하는편이 가장 수월합니다.

이렇게 2차승직을 하시면 누트기를 배우신 뒤에 (보통 2차승직을 끝내면 누트10이 되더라구요.) 아이템을 구하시면 됩니다.
티포쥬2층을 혼자 돌다보면 영험의서와 헬스 인크리에이스 같은 스킬북이 드랍되는데 이걸 잘 챙기신 뒤 직접 사용하시면 됩니다. 헬스의 경우 티포2층 몇번만 돌아도 다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크에덴 해보고 싶었다면 지금이 기회.

다크에덴 루키서버는 때아닌 호황을 맞았습니다.
혹자는 3,4년만에 찾아온 전성기라고 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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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에 보이듯 성서전만 되면 거의 서버가 폭발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공유카)
본디 전쟁은 유저들이 많아야 제 맛인데, 요즘 루키서버는 그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있을정도로 전쟁이 활발합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루키서버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크에덴을 하고싶었는데, 여러 이유로 못했다면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모두 루키서버, 지금 시작하세요!


2015. 05. 02. Fri.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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