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기존의 가위바위보게임의 변형된 형태로
자신과 상대방 두가지 경우를 내면서 상대방의 선택을 보면서
전략적으로 판단하에 하나를 내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요즘 이 게임의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오베론사가라는 게임 때문에 급 추억의 게임의 관심을 가지게 된;;
아래처럼 상성에 따라서 선공이 결정되기 때문에(선공 + 상성추가데미지 등 이점이 많음)
매우 가위바위보 하나빼기와 흡사하죠
A의 경우
1) 물을 내게 되면 불은 이기고 나무에게 진다.
2) 나무를 내게 되면 불에게는 지지만 나무와는 동률(동일 상성시 공격력이 높은 카드가 선공)
B의 경우
1) 불을 내게 되면 나무에게는 이기지만 물에게는 진다.
2) 나무를 내게 되면 물에게는 이기고 나무와는 비긴다.
위와 같은 경우는 B의 입장이 좀 더 유리합니다. 나무를 내면 적어도 동률관계까지는 가져가기 때문이죠
양쪽 플레이어가 똑같은 나무 카드를 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겠지만 한 번 더 생각을 가져
1)
B는 A가 가장 합리적인 나무를 낼 것을 예상해 불카드를 선택해 3성나무카드는 keep하면서
1성의 불 카드로 상대방의 3성 나무카드를 처리하는 이득을 취할 수 있다.
2)
허나 A 또한 이를 예상해 물 카드를 내서 적어도 패배는 면할 수 있다.(카드 등급으로 따지면 손해겠지만)
뭐 이러한 경우의 수를 따지면서 나름대로 쪼는 맛이 있는 오베론사가더군요.
무튼 필승법을 찾아보았지만 가장 합리적인(적어도 무승부)로 가져가는 것이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필승법이라고 하던데
위 게임의 경우는 시간을 두고 머리싸움을 하기 때문에 case by case가 생기기 때문에;; 참..
왠지 모르게 까보기전에는 모를 슈뢰딩거 고양이도 생각이 나고 참 간단한 게임인데
이렇게 따지고 나니 왠만한 게임보다 최고의 밸런스를 가진 게임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가위바위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