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전 플레이에만 열중하고 있던 터라 튜토리얼에 관한 건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튜토리얼 모드를 발견했는데 일단 우선적으로 이에 관한 내 결론을 말하면
"실망스럽다"
뭐, 아직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불과해서 속단하긴 이를 지도 모르지만...
내가 튜토리얼 모드에 대해 겪어본 걸 간단하게 알아보자.
사격 연습모드
일단 시작하면 멀리 표적이 생성된다.
이에 유저는 간단히 표적에 타겟팅을 하고 무기를 난사하면 된다.
저 표적을 공격해 없애면?
이렇게 유저 전방에 랜덤으로 또 다른 표적이 생성된다.
└ 근데 당황스럽게 바로 앞에 생기냐구..
이게 끝이다 ㅡ_ㅡ;;
이런 식으로 반복하는 게 사격 연습모드의 시작과 끝이다....
더이상 기대하지 마라...
대전모드 중 하나인 점령모드에 관한 튜토리얼
화면에 표시된 지역이 점령 목표가 된다.
일단 저기를 찾아가야 한다.
처음에 나는 뭔가 대단한 게 막고 있거나 방해하고 있는 줄 알았다...
두둥...
그냥 점령지만 덩그러니~
그래도 나는 아직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었다.
적들이 매복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냥 점령지 위에만 서 있어도 점령시도가 되었다.
혹시 점령중에 적들이 기습해오지 않을까?
라고 긴장하고 있었다.
오면 바로 없애주겠어!!
띠용~~~
MISSION SUCCESS......
왠지 허무하게 느껴지는 메시지였다.
거기까지 였다.
더이상 기대는 마라.
점령모드에 크게 실망한 나는..
안테나 설치 모드라는 조금은 생소한 것을 시도해보았다.
설마..이건 뭐가 있겠지?
내 기대에 조금은 부응하듯 점령모드의 점령지보단
조금은 있어(?) 뵈는 구조물이 보였다.
나는 재빨리 다가가 보았다.
안테나는 왜 설치하는 지 몰랐지만
뭐, 시키는 데로 해야지....
안테나 설치하면 적들이 몰려오나?
잔뜩 기대하며 게이지가 모두 차기를 기다렸다.
띠용~~
아까봤던 뜬금없는 MISSION SUCCESS
아!! 뭐냐고!!
끝인거냐?
그리고 미션임무는 안테나 설치인데 왜 폭파가 되는 거냐고!!!
실망을 안고 다른 것도 둘러보았다.
여러 유형의 기체의 조작법에 관한 거였는데
이건 별도의 튜토리얼은 없고 동영상에 의한 조작법 설명만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이게 필요할까? 싶었다.
이거 볼 시간에 그냥 대전방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눌러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인증! 인증! 인증!
아무리 클로즈 베타 테스트라는 것을 감안해도 튜토리얼은 크게 신경을 안 쓴 듯한 인상을 받았다. 비록 게임에 관한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는 게 튜토리얼이라고 하지만 너무도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어 크게 도움이 될까? 싶었다. 오히려 너무 단순한 튜토리얼로 인해, 이 튜토리얼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대전방에 진입해 대전을 하게 되면 많이 다른 환경에 유저가 당황을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실 많은 유저들 중에 게임을 접할 때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어려운 게임이라고 느끼면 쉽게 포기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있다. 특히 이런 FPS류의 게임들은 조작법이 타장르보다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높다고도 할 수 있는데 튜토리얼이 이렇게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으면 곤란하다. 이런 식이면 생초보 유저들은 조작법을 제대로 익힐 수 없다.
내 짧은 소견으로 봤을 때, 아마 메탈레이지는 온라인게임계의 한 축으로 성장한 FPS 장르의 틈새 시장을 노린 게임이다. FPS의 장점인 스릴, 박진감 등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점인 캐쥬얼을 최대한 덧붙여 정통 FPS 를 즐겨하는 유저나 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유저들까지 흡수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란 말이다.
이미 이런 장르에 익숙한 유저라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겐 대부분이 생소할 지 모르는데 이 경우 튜토리얼이 생각 외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게임에 최대한 붙잡아 둘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튜토리얼을 강화해라!!
별 거 아니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