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므로 태클/욕설/비방 등 삼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브랜드 충성도, 상표충실도/상표애호도라고도 합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 특정한 브랜드를 선호하여 동일한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브랜드 자산의 핵심적인 구성요소입니다.
소비자의 구매행동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 갖는 관심의 수준, 즉 관여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관여도와 상표충성도의 형성관계를 살펴보면, 관여도에 상관없이 같은 브랜드를 계속 구매하는 경우는 습관에 의한 구매이며, 기호품이나 생활필수품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 없이 구매하는 저관여 제품은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구매한 결과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전문품과 같은 고관여 제품의 경우에는 여러 단계의 적극적인 정보탐색 과정을 거치면서 충성도가 형성된 후에야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에 브랜드를 꼼꼼하게 따지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라든지 '이 회사는 믿고 써도 되겠다' 하는 생각을 들게끔 해주는 탑급의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 브랜드에 한번 만족을 느끼면 그 뒤로 지속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브랜드 제품은 나에게 알맞고 좋은 제품이라고.. 삼성만 쓰는 집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AS가 잘 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
위의 사진에 있는 져지는 재질도 똑같고 성능도 똑같은 져지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6만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경우에 어떤 져지를 택하실거 같나요? 저는 고민하지 않고 왼쪽을 택할 것 같네요.
같은 성능의 아이템이라고 하여도 브랜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잘 모르는 브랜드의 제품이거나 없는 제품이라면 이 제품을 믿어도 될까 하고 구매를 망설이지만, 대중적인 브랜드의 상품은 이 브랜드는 믿고 사용해도 괜찮더라 하고 구매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ㅠㅠ (호갱)
만약 이런 설문조사를 시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블레이드 앤 소울' 이란 게임이 오픈하였는데 운영하는 게임사는 '엔씨'와 '넷마블'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사의 블소를 택하실건가요?
역시 결과는 엔씨가 압도적인 표를 받을것 같아요.
여태까지 쌓아온 이미지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이런곳에서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은 시기에 MMORPG가 여럿 오픈이 되면서 사람들이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재밌어보이는지 따지기 전에 어떤 게임회사에서 낸 게임인지부터 확인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블리자드나 EA 같은 경우에는 브랜드와 서비스 둘 다를 잡고있어 소비자에게 브랜드/서비스 충성도를 형성하게끔 운영하는 게임사입니다. 그에 맞게 전 세계 게임사 수익 순위 1-2위를 자리매김 하고 있는 대형 게임사가 되었죠.
이렇게 브랜드에 충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신생 게임사들은 끼어들 공간 자체가 없기 때문에 대중성이 높은 게임사에 퍼블리싱을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독립하여 나오면 게임의 승산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걸 체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본능으로 인해 몇몇 게임사들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죽어가고 있다는걸 알려주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