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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게임에 관련된 아주 좋은 강연 내용을 주제로 삼아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게임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분들도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읽기전에! 혹시 TED라는 강연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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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984년에 창립하여 1990년부터 매년 강연회는 개최 되었습니다.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중에는 빌 클린턴, 앨 고어 등 유명인사와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습니다. TED의 강연 요지는 '세상을 바꾸는 소망''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 (Ideas worth spreading) 라고 합니다.

TED는 늘 매년마다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기상천외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연들이 열립니다. 그 중 게임을 주제로 하여 강연한 분들 중에서 가장 저의 마음을 휘어잡아주셨던 '제인 맥고니걸'의 강연 주제를 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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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인식, 그리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 한국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게임' 이라는 매개체는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죠. 무엇 때문에 이런 인식이 생긴걸까요?

대목적인 원인을 하나 잡자면 학생과 부모님으로 잡고싶네요.

한창 공부에 열중해있을 학생들에게 게임은 부모님들에게는 악의 근원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학생인 분들이거나 이러한 경우를 겪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것 같아요. 학생들은 공부나 성적 스트레스를 풀 곳은 운동,게임 이 두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가장 접하기 쉬운 매개체이기도 하며, 가장 인간에게 흥미를 유발시켜줄수 있는 놀이이기 때문이죠.

어느것이든 적당하면 좋지만, 과하면 독이 되듯이 학생들의 게임 중독 문제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었죠. 학업 부진과 성격 변화, 그리고 과도한 폭력성 등등.. 사람들은 이 좋지 않은 변화들을 다 '게임' 때문이라고 매몰차게 이야기하죠. 게임의 잔인함에 빠져 아이들이 폭력성이 짙어지는 것이고, 게임에 빠져 학업 부진에 이르렀다고.. 저도 이런 이야기에 반대하지도 않고 동의하지도 않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변화는 한사람 한사람을 세뇌시키기 시작하죠?ㅎㅎ..)

그래서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정말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강연중 하나인 TED 강연의 제인 맥고니걸의 '게임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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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쯤은 '게임' 이란 것을 즐겨보았을 겁니다. 단순한 PC로 즐기는 '게임'이 아닌 어릴 적 놀이들 말이죠. 공기 놀이나 고무줄 놀이, 구슬 치기 등 어릴 적 우리 모두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제인은 게임을 하면 사람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줄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게임은 우리 세상의 미래, 그리고 현재도 게임으로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관중들은 모두 제인의 말을 들으며 어이없는듯 웃기 시작합니다. 말이나 되나요? 게임으로 세상을 바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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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은 게임을 할 때 어떠한 상황이건 포기하지 않고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료 해내기 위해 열중을 가합니다. 그렇게 임무수행이 완료되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다고 해요. 단지 게임상이라지만, 사람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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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임으로는 이 모든 것을 언제든 누릴 수 있으며, 현실에 암울했던 사람들도 게임에 대면하면 누구든 자신감이 생겨 활력을 준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단지 게임이라지만 어떤 것을 해냈다는것에 대해서는 성취감을 느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게임에서는 현실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죠. 현실세계와는 아주 먼 과거라던지, 아니면 미래라던지 방대한 세계관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그 세계 안의 모든 사람들과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처음 만난 사람과 협동 하며 모두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사회성이 떨어진다. 적응력이 떨어진다. 라고 말하지만, 아닙니다. 작은 공간 안에서 사회성,협동성,대인관계 능력을 자신도 모르게 발휘하고 있다는거죠.

바로 게임 안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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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게이머들은 게임을 하면서 정확히 무엇을 잘하게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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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즉시적 낙관주의입니다. 극도의 자발성을 말하죠. 어떠한 장애물에 대해 성공에 대한 합리적인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려는 욕구를 뜻합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는 거네요. 이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게임할때에는 대체로 포기하는것보다는 될때까지 해보는 성격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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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튼튼한 사회망입니다. 어떤 게임을 하던간에 유대, 신뢰, 협력을 구축하여 게임을 하게 됩니다.누군가와 함께 게임을 하면 서로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서로를 물어 뜯는 게임이라도요. 그 이유는 누군가와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많은 신뢰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규칙으로 같은 게임을 하고있다는것은 이미 서로에 대한 신뢰도와 협력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든 친구든 같이 게임하면서 마음이 맞으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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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행복한 생산성입니다. 사게임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도 가장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는 매개체는 게임입니다. 가장 접근하기 쉬우며 가장 큰 행복감을 얻을 수 있죠. 게이머들은 여행과 휴식 시간보다 게임을 하는 시간때가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일을 받을때 게이머들은 더 열심히 하기때문에 그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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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웅대한 의미입니다. 게이머들은 아주 큰 행성급의 스케일의 게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전인류적, 우주적인 문제를 자기 손으로 해결하고 싶은 영웅적 마인드를 발산해내죠. 이때까지 보지못한것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유발이라던지 가상세계에서 그것들을 누릴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했던 머나 먼 과거의 고대/중세 시대의 이야기라던지,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들을 게임을 통하여 경험할 수 있으니 흥미롭고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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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은 모두 스스로가 가상세계를 변화시길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문제는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 가상세계에만 존재한다는거죠. 경제학자 에드워드 카스트로노바는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가상세계와 온라인 게임 환경으로의 대량 탈출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것은 아주 타당한 현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에서는 현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죠. 게이머들은 현실볻ㅏ 게임에서 더 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한 더 좋은 피드백을 받고 보상의 느낌을 받습니다. 게이머들은 현실보다 가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즐거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거죠.

하지만 이것이 최선의 상황은 아닙니다. 게임에서의 즐거움을 현실이랑도 가깝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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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란건 인간에게 있어서 집중도를 높여주며 어느 한가지에 몰두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존재라고 느꼈습니다. 저 또한 게임 외의 관심있는 것들에 대해선 몰입감이 높은 편입니다. 영화를 볼때처럼 말이죠. 게임도 하나의 문화고 놀이이며 사람에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절대 안될 존재입니다. 사람은 놀이를 하며 즐거움과 집중력,협동력 그리고 만족감 이 외의 많은것들을 충족시키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가상세계에서지만 경험을 해봤다는것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노력보다 경험이라고, 경험으로 깨달아야 행동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가상이지만 다양한 유저(사람)들과 게임을 이루어가며 협동심도 기를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 등 여러가지들을 경험들. 가상에서의 경험들을 현실에서도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신속한 대처능력도 기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만큼 몰입하기 쉬운 매개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고 현재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게임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인의 강연을 보면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내가 게임을 해도 당당하게 나는 게임을 좋아하고 나쁜것이 아니다 라는 명확한 사유들이 있기때문에 조금 더 나의 취미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 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게임이 정말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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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
    Mailse 2014.06.15 14:28
    게임업계를 희망하는 취준생입니다.
    진짜 저도 늘 게임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런 시선들이 싫어서 아주 작은 일이지만 누군가가 게임을 외곡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때 늘 그렇지 않다는걸 말하기 위해 나름데로의 의미를 담은 말들을 했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좀더 전문적인 의식? 생각? 이 생기고 자꾸 힘들어져만 가는 게임업계이지만 이 분야를 목표로하고있음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여튼 결론은 정말 좋은 글입니다!
  • ?
    darkmori 2014.06.15 16:44
    무엇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죠.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단점을 넘어선다면 완벽에 가까울지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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