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아무런 인맥도 없고 말그대로 쌩판 모르는 유저가 와서 당당히 나에게 외친다.
"덴님 아이템좀 주세요."
왜 어째서 당신은 나에게 쌩판 모르는 나에게 아이템을 달라고 외치는가?
그것을 어째서 수치스럽다고 느끼질 못하는지,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이랄까 프라이드를 느낄수 없는걸까? 아무리 게임상 넷상이라 할지라도 분명 자기손으로 자기 생각으로 쓰는 것인데 그것을 왜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구걸은 정말로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가장 강한 것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좀더 편하게 가고자하는 건 이해를 하지만 알량한 자존심이라고 말할지 몰라도 그런 최소한의 자존심조차 없는 유저들을 보면 화가 나고 안쓰럽다.
게임을 접하면서 정말 처음으로 구걸이란걸 해본적이 있다. 10여년 넘게 온라인 게임을 해왔어도 누구한테 절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DC네필게시판에서 활동할때 그냥 듣보잡뉴비라도 도와달라고 말하면 당연스레 도와줬다. 물론 굽신굽신체를 쓰면서 그랬다. 나도 얼떨결에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글을 쓰고 완료를 누르는 순간 아 씨발 이게 뭔가 내가 고작 이따위것에 구걸을 해야겠는가 라는 정말 피카츄 백만볼트가 척추를 휘감았다. 그리고 너무 수치스러워서 완료를 누르자마자 바로 지워버렸다. 누구도 보지못했던 글이였지만 나는 아직도 그글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워서 주먹이 쥐어진다.
구걸이 나쁜거라고 말할수는 없다. 분명 RL에서는 힘드신 분들이 그렇게나마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기에, 하지만 게임에서 그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글에서 말하는 구걸은 돈과 아이템이지 그외는 구걸이라기 보다는 사랑의 리퀘스트라고 봅니다.
메이플이 구걸의 원조라녀
바람이 구걸의 원조 아닌가여
머 인간성은 나날이 내려가는 마당에 구걸한다는게 자존심을 버린다 뭐다를 떠나서 병신같은거져 위엣 분들 말처럼 현질 쳐바르면 되는데 ㅡ ㅡ
하지만 예전이 더 그립기도 하네여. 바람의나라에서 구걸해서 천 원 받았던 기억이 잇네여. 일랜시아에서도 사제 시스템 잇을 때 스승 제자 맺어서 수련장 몇 바퀴 돌라고 명령하고 참 유치하지만 재밋엇네요. 근데 제자가 저한테 반기들고 뛰쳐나간 뒤..며칠 뒤 제자를 만낫을 때 제자가 저한테 5천 가르드 주대요? 일랜에서 5천 가르드 벌기 쉽지 않은거 알죠? 참...
또 어떤 영화가 잇죠. 불치병 걸린 사내가 냉동인간되서 시간 지난뒤에 병 고치는거. 근데 그 미래는 농촌 마을밖에 없었죠. 하지만 과학력은 많이 발전해잇엇음..모 비슷한 이치일듯
가끔식 게임 할떼 바로 캐릭터 만들고, 구걸 하는 분들 참 짜증납니다.
"님 돈점, 아아템,등등" ( 대부분 나중에 보면 고수 캐릭있는 분들 있떠군요).
아니면 승관이 됬어 게임마다 그런거 하는 사람들이 늘더군요.
이런건 안좋다고 봅니다, 게임을 하며 만약 힘들고 그럴떼, 다른 (겜상 친분이 있는 사람들한테) 도움을 요청하는건 좋은데, 쌩판 모르는 사람한테 "자존"심을 보리고, 막 다 꽁짜로 , 쉽게 얻고 싶은 사람들, 반성점 하세요.
당신이 노력 하는 만큼 받는겁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경우엔 구걸할때 상황을 봐서 도와주고 그 외는 무시하는 스타일이죠..
님으로 시작하는 대화는 무시해버리고 그래도 따라 붙으면 일체 관심 끄고 제 길을 갑니다...
적어도 구걸을 하려거든 구걸하는 상대에게 그나마 거부감 들지 않게 시작하여 상대로 하여금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는 노력이라도 해야겠죠..
그런 기본스킬(?)도 구비되있지 않는 넘은 상종 안하는 타입이라..(넘도 과분한 존칭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고렙 본케가 있으면서 저렙케릭 새로 키우는 양 속이며 구걸하는 녀석은
대놓고 경멸합니다... (보통 제가 이러지않아도.. 다른 분들이 더 싫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