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스트사가에서 살라딘으로 현재 1위 랭킹, 그리고 종합랭킹 42위를 유지하고 있는 해성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그렇게 큰 활동을 하거나 소소한 활동이라도 하였다고는 할 순 없지만,
약간 비겁할 수도 있을 제가 여러분께 잠시나마 하고 싶고 여쭈어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대전액션장르가 어떤 장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생각하기엔 대전액션이라고 한다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캐릭터들간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갖추어져야하며,
실력에 의한 즉, 컨트롤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러한 부분이 좋았기에 약 1년 2개월 전에 로스트사가라는 게임을 시작하였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1년 2개월동안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여러분에게 이것을 한번 물어 보고 싶습니다.
1. 대전 액션 장르라고 하는 게임에서 육성 시스템?
육성 시스템으로 올릴 수 있는 것들이 이러한 것이 있습니다.
"기본공격력,기본방어력,이동속도,드랍피해감소 / 망토스킬,투구스킬,갑옷스킬,무기스킬"
여러분, 대전 액션 장르라고 하는 것에서 RPG도 아니고 육성 시스템이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이 육성 시스템의 폐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현재 파이어메이지란 캐릭이 있고,
그 캐릭의 스킬들을 기공80 무기스킬80 정도를 찍은 분이 있습니다.
실피가 되기까지 아무리 공격력이 막강한 근접형 캐릭이더라도,
최소한 12방 이상의 공격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서 위의 언급한 캐릭에 스킬콤보를 맞기 시작하면 실피가 됩니다.
- 근접형 캐릭 중 스벤이란 캐릭이 있습니다. 예전의 서프라는 게임의 스벤이라 보시면 되죠.
캐릭이 28여가지가 있는데, 스벤이란 캐릭이 타캐릭에 비해 기본 공격력이 월등히 우월합니다.
현재 기본공격력이 약 90 에 육박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 캐릭에게 딱 5대만 맞으도 피가 반 이상 나가 떨어집니다.
2. 현질을 유도하는 게임 시스템과 게임머니의 상품화?
여기서도 여러가지 논란이 되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현질을 유도하는 게임시스템과 게임머니의 상품화가 옳은 것입니까?
위에 언급한 육성 부분에서 기본공격력을 예로 들어 50->51 을 만드는데,
게임머니로 약 12만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현재 일반 유저들이 게임을 한판으로 획득할 수 있는 게임머니는,
약 10분 정도에 평균 300~500 머니.
그리고 장비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장비라는 것이 겟앰프드에서 '악세는 사기다' 라고 불리던 것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준입니다.
이 장비가 1주~2주마다 1번씩 업데이트가 되는데,
업데이트 되는 장비가 "레어장비" 라고 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레어장비를 판매하는 기간이 총 일주일이며, 이 레어장비를 현금으로 즉시 구입 시
9800원이라는 금액이 들어갑니다.
신상품 아이템에 대한 판매 기간이 지나면 장비를 뽑는 상자(랜덤)로 이를 구입할 수 있는데,
이것이 우습게도 현재 나온장비가 총 150여가지가 넘어가며,
이 안에 또 그 신상품이 계속적으로 추가가 된다는 것이죠.
게임머니로 현재 48000원.
원하는 부위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부위별 장비상자를 따로 또 판매하는데
이것은 98000원입니다.
이러한 부분까지는 다 괜찮습니다만.
여기서 우습게도 확성기라는 것이 있는데,
이 확성기를 구입시 ( 현금 : 19800원 ) 게임머니를 20만을 지급한다는 것에 문제가 또 있죠.
즉, 현질을 하지 않고서는 게임을 하기가 힘들다는 게임이죠.
이제 게임을 막 시작한 일반 10대 유저들이나 20대 초반의 서민 유저들 같은 경우,
주머니 사정이 별로 좋지 않기에 현질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19800원이라는 돈이 여러분에게 적은 돈입니까?
반대로 일반 유저 즉,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나 집안이 빵빵하다..이런 유저들.
어떤 분께서는 6개월도 안되어서 300만원 이상의 돈을 현질하였고,
또 시작한지 10개월도 채 되지 않아 500만원 이상의 돈을 현질한 유저분도 있습니다.
즉, 육성 시스템을 하고 싶다면 현질 없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스템 구성이지요.
3. 개발자(운영자)들의 운영에 대한 횡포.
이러한 시스템 체계들이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수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사게 되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자유게시판의 글들이 대부분 현 게임체계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의 글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었지요.
사건은 바로 이틀전 터졌습니다.
한 10대 유저가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격양된 감정으로 현 시스템에 대한 불만의 글을 적으며,
개발자에게 욕을 하는 글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이러한 글을 삭제를 하게 되었고, 그 유저는 도배가 아닌 삭제가 될때마다
한번씩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약 3번 정도를 반복하니 그 10대 유저에게 돌아간 것은 차단.
( ※ 차단 : 계정 압류 )
여기까지라면 또 이해하겠지만, 글을 반복적으로 올릴 경우.
게임내에서만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강경 대책이라고도 볼 순 있지만 협박성 글을 올립니다.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일파만파로 유저들에게 퍼져나갔으며,
이것은 너무나 지나친 처사다 라며 많은 유저가 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비판이나 비난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욕설 하나 들어있지 않은 정당한 게임내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글들조차
현재 운영자의 횡포로 인해 글이 계속해서 삭제가 되고 있으며,
막말로 병X 이라는 욕설 하나만 들어가도 현재 5일 계정에 대한 제재가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즉, 현 게임 시스템 구성에 모두 가 목소리 높여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와중에,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현 운영자의 막장식 권력 남용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별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