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 라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물리학의 용어이다. 내가 아는 물리학은 그저 맞으면 아프다 정도. 패스.

내가 알고있는 게임의 자유도라는 것은 일종의 수치 즉 파라미터라고 볼수있다.
하지만 수치로 표현하기엔 애매모호한 것이 자유도라, 개개인마다 그 점수의 편차가 다르다.


온라인 게임에서 자유도가 높다고 정평나 있는 게임은 누구나 인정하듯 울티마 온라인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만으로도 왕좌에 오를만한 게임이니까 역시 패스.
국내로 시야를 돌리면 울온을 모티브로 하는 일랜시아와 새로운 장을 연 마비노기 정도로 볼수있다.
PC게임으로 따지면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큰 기둥이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게임일수록 보통의 유저들은 '재미있다' 라고 생각한다. 그 게임자체가 재미있다라기보다는 그 게임에서 '할수 있는 활동'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니까 '지겹지는 않겠다' 라는 숨겨진 아메리카 인터네쇼날 그룹의 띠링띠링인 것이다.

이것은 부정할수 없는 진실에 가까우나 진리는 아니다. 자유도가 천원돌파한들 유저가 따라가지 아니하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저 장근석일 뿐인 것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잡고 게임만 하는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라 볼수 있다.

그래서 한번 자유도에 대한 견해를 쭉 풀어보겠다.

첫번째. 자유도를 비유하자면 놀이터라고 볼수있다. 또 다르게는 레고. 나는 레고를 사랑한다. 너무 사랑해서 전국레고대회까지 기어코 나가서 상을 탔는데 장려상이였다. 내가 장려라니..

놀이터에서는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만들고 '이것은 무엇이다' 라고 지명할수 있는 그러한 자유가 있다. 그런데 넓디넓고 비명소리가 아우르는 소울이 강한 서울랜드에서 자신은 과연 무엇을 지명하고 자시고할 자유가 있을까? 물론 그것도 그 나름의 재미와 강동희였어를 부정하지는 않겠다. 놀이터에서도 제한된 점은 많으나 여기서는 단순히 자유도에 입각하여 부각시키진 않았다.

두번째. 작년부터 급작스러운 UCC가 유행했다. 그로인해 UCC라는 단어를 윗세대들은 단순히 동영상정도로 구분하나 정확하게는 유저 크리에이티브 컨텐츠. 즉 유저 스스로가 만든 내용(다른말로는 작품정도). 단순히 변기에 똥싼걸 찍어서 올리는 것또한 UCC라는 것이다. 정화조 같은년..
 
아무튼 여기에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축구협회.그들은 항상 선수들에게 창조적인 플레이를 권한다. 조트 우리가 볼땐 그저 감놔라 배놔라 뒷짐지고 저놈이 범인이야 하는 꼴이지. 그러나 그럼에도 나는 유저에게 협회처럼 권해보겠다. UCP!

유저 스스로가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라! 누군가의 창조적인 플레이를 모방해도 좋다. 자신이 지금 행하던 것을 잠시 놔두고 좀더 색다른걸 게임안에서 허용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것이다. 그저 돈만 손에 쥐었다 싶으면 강화질이나하는 카이사르처럼 되지말고.

이 부분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것은 용개.
이 사람은 정말 게임플레이에 있어 천재적인 두뇌로 저질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저라고 볼수있다. 그러나 그것또한 컨텐츠요 생각의 전환이다. 그로인해 다른사람의 받을 피해또한 어마어마했지만 또다른 사람 궂이 지목하자면 나에겐 저것이 게임이구나 라는 걸 가슴깊이 24번 사물함에 넣어두게 해준 것이다.

그에 일화는 유명하나 간추려놓은 글이 있어 링크를 걸어두겠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222&query=view&p=1&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drakedog&sterm=&iskin=&l=1892


세번째. 혼자서 하는 게임에 자유도는 장씨 제곱 장씨
온라인게임에 채팅을 없애봐라. 생각만해도 충격과 공포의 쓰나미가 당신의 안구를 넘쳐흐를것이다. 혼자서 제 아무리 맛있는걸 먹고 재밌는 걸 보고 멋진걸 입어도, 즉 윌슨이 있다한들 그것이 정녕 진실일까?

그리고 이것또한 위 두번째에 지극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아무리 혼자서 GRYB을 떤다한들 아프리카에 나혼자만 있으면 UCC의 또다른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뜻이 있는 자는 나에게 손을 뻗으라는 것이다.)

다른의미로 보자. 여행을 가는데 아무리 진귀하고 환상적이고 낭만적이고 로맨틱하다한들 혼자 가면 그것이 과연 즐거울까? 모르겠다. 뉴욕 해럴드 트리뷴을 외치면 달라질지.


마지막으로 필자가 즐겨하는 게임중 하나인 이브온라인의 경우 자유도라 하면 울온의 척추끝 꼬리뼈정도는 따라가는 게임이라고 본다. (국내 게임중 그나마 따라갈수 있는 게임은 리니지 2가 무릎까지는 오지않나 본다.) 그런 게임에서 필자가 하는 짓이라고는 그저 사냥과 스킬트레이닝의 단순 반복. 그리고 에디슨의 전구가 번쩍!

자유도가 높다한들 유저가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허세요. 풍요속의 빈곤이다.
반대로 자유도가 제한적이지만 유저 스스로가 충분히 즐긴다면 그것은 진실된 재미일것이고, 가슴깊이 남을 명작과도 같은 기분일 것이다.

아아 그래서 나는 오늘도 짱개를 잡으러 채널을 옮긴다.
"이놈만 잡으면 짱개작업장은 사라질 것이다"
라는 강철중의 신념을 따르는듯이..


ps. 개인적으로 장근석씨에게 아무런 감정은 없으나 글의 내용상은 아니고 그냥 넣었습니다.
ps2. 카이사르에게는 유감은 없지만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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