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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대한민국 게임 대상 부문에서 최우수상, 인기상, 기술 창작상으로 온라인 게임 상 3부문을 석권. 대만, 북미, 일본 중국에 진출. 한때 국내 게임에서 경이롭게 동시 접속자 4만을 돌파. 현재 한빛소프트에 합병된 게임 개발회사인 조이임팩트의 야심작.

 

이 내용만 들으면 상당히 화려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이번에 글쓴이가 리뷰해볼 게임은 2009년도 최우수작으로 꼽힌 에이카 온라인이다. 이 게임은 현재 전성기가 지나 인기가 시들어져 유저수가 급감한 상태이지만, 신규 이벤트를 통한 신규 유입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기존 유저수가 다른 게임보다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 게임은 무슨 게임이기에 기존 유저들은 빠져나가고, 신규 유저들이 들어오는지 리뷰에서 천천히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1. 게임을 즐기기 전에 평가할 수 있는 첫인상인 그래픽! 그 그래픽의 평가는? - 보통

글쓴이가 에이카의 그래픽을 평가하자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그래픽이라 평가한다. 이는 다른 게임에서 봤을 법한 그래픽이고, 흔히들 말하는 양산형 게임의 그래픽과 견주어 봤을 때,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그래픽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래픽이 무난한 만큼 좋은 점도 존재했는데 그것은 그래픽이 무난한 수준 때문인지 게임의 사양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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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 컴퓨터로 설정한 저사양 옵션, 비교적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일단 글쓴이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는데 에이카를 즐기면 사양에 비해 좋은 그래픽을 만들어냈는데 2009년이나 현재 개발되고, 나오는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래픽이 나쁘다, 라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또한 보통 온라인 게임들은 그래픽의 설정에 따라 그래픽이 좋고, 나쁨이 결정 되었는데, 에이카 온라인은 그래픽 설정이 높고, 나빠도 배경과 게임 캐릭터에서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것은 저사양 유저에게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고사양 유저에게는 해가 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보통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고사양 컴퓨터를 가진 유저는 남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플레이 하기 위해 높은 사양을 유지 한다. 하지만 에이카에서는 이러한 보람도 없이 그래픽의 옵션의 차이가 크지 않아 다른 게임에서 느꼈던 그래픽의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

 

또 단점을 말한다면 옵션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래픽이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는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움직임이 끊겨서 보일 때가 많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또한 스킬 이팩트도 게임의 그래픽처럼 무난하다. 이것은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킬 이펙트가 없는 수준이 아닌 무난한 그래픽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에이카 온라인의 그래픽은 화려하지도, 나쁘지도 않는 것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저사양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라 생각한다(대신 나이트 메지션 직업의 경우 다른 직업들 보다는 조금 화려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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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사운드! 그 사운드의 평가는? - 보통

에이카의 사운드를 평가하면 무난한 그래픽에 걸맞게 사운드 또한 무난하다고 글쓴이는 평가한다. 이는 게임의 사운드가 게임에 몰입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를 기준으로 평가를 해봤는데, 이 경우 무난한 경우도 존재했고, 좋은 점과 나쁘다고 생각한 점도 존재했다.

 

일단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는 것이 좋으니 좋은 점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에이카의 사운드 부문 우수한 점은 게임의 효과음이다. 이것은 스킬의 사운드, NPC 및 컨텐츠 요소인 프란 시스템인데 먼저 타격감에 대한 사운드는 나쁘지 않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는 가볍다라는 느낌보다는 묵직한 느낌을 준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글쓴이는 말할 수 있고, 무엇보다 컨텐츠인 프란에게서 얻을 수 있는 효과음이 재미나기 때문이다.

 

일단 무난한 경우를 설명하자면 플레이어의 효과음을 제외한 게임의 전체적인 사운드인데, 이 사운드는 나쁘지 않고, 소리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는 게임을 즐기며 배경음만을 본다면 웅장한 사운드가 나쁘지 않았고, 캐릭터의 스킬 시전 및 몬스터의 효과음도 다른 게임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글쓴이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글쓴이가 생각하는 나쁜 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무난한 사운드지만 게임과 조화가 생각보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좋은 점을 설명한 프란 시스템에서는 프란 자체의 사운드를 설정할 수 없어 이 경우에는 낮은 점수를 평가해 글쓴이는 사운드 부문에는 보통이라는 평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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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적을 때리는가? 허수아비를 때리는가? 그 존재를 인식하여 주는 타격감의 평가는? - 좋음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요소이며, 많은 이들 입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타격감. 이 타격감은 주관적인 성향이 많아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은데 글쓴이의 경우 에이카의 타격감은 좋다라고 평가한다. 이는 게임을 즐기며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느낌을 크게 받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에이카의 타격감이라면 다른 게임과 다른 묵직함이 존재한다. 보통 온라인 게임이라면 게임의 묵직함이 적어 타격감 또한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에이카는 공격할 때의 묵직함이 존재하고, 사운드 또한 가벼운 느낌이 아닌 강력한 무기로 공격하는 소리로 들려 타격감에 경우 배가 된다고 글쓴이는 평가한다.

 

특히 이러한 묵직함은 원거리 직업인 스나이퍼에서 크게 느껴졌는데, 듀얼 거너의 경우는 타격감의 묵직함보다는 스킬로 인한 연사력으로 화끈한 타격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묵직한 타격감이 원거리 직업에 비해 근거리 직업은 짧다는 것이며, 마법사 직업인 나이트 메지션의 경우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파티 사냥에서 광역 스킬을 거의 1~2가지만 사용할 정도로 반복된 사냥 때문에 지루한 감이 매우 느껴졌다.

 

따라서 글쓴이는 좋은 타격감과 아쉬운 타격감도 존재했지만, 글쓴이가 즐긴 캐릭터가 주로 스나이퍼 였다는 점에서 타격감이 좋은 느낌을 자주 받았기 때문에 좋음이라는 평가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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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을 즐기는 재미의 요소, 컨텐츠! 그 컨텐츠의 평가는? - 좋음

글쓴이가 느껴본 에이카의 컨텐츠는 다른 게임에서 존재하는 레이드나 길드 시스템, 대화방 시스템 등, 흔한 것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다른 것들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이는 흔하게 나오는 온라인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흔한 것들인데, 그것들은 주로 전쟁 시스템에서 나타났다.

 

먼저 에이카는 요즘 들어 부쩍 나오는 온라인 게임에서 필수 요소인 전쟁 시스템이 가미된 게임으로써 이론상으로 1000vs1000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게임이다. 또한 에이카의 전쟁은 필드에서의 싸움(성물 전쟁)와 배틀필드, 엘터 그룹 전쟁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필드 전쟁의 경우 국가마다 맵이 나눠져 있어 국가를 쳐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효과는 각 해당 국가에 존재하는 성물을 빼앗은 것으로 경험치 증가, 공격력 증가 등. 매우 효율적인 성물들을 목적으로 쟁탈전을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배틀필드는 이러한 성물을 떠나서 팀을 나눠서 적들과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필드에서 적들을 찾아 헤메는 것보다 바로바로 적들과 싸울 수 있게 마련된 대규모 PvP 시스템이며, 엘터 그룹 시스템은 같은 수준의 레벨 유저들이 해당 시간에 전쟁을 벌이는 시스템으로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전쟁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글쓴이는 전쟁 시스템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저레벨 엘터 그룹의 전쟁 경우 포인트보다는 경험치 혹은 아이템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저레벨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못 끌고 있단 것이 단점이다.

 

다음으로 에이카에서 자랑할 만한 컨텐츠는 해당 국가의 지도자인 마샬과 프란 시스템 정도가 있는데 마샬은 한 국가의 대통령을 뜻하는 것으로, 서버의 리전(길드)가 국가의 성을 차지하면 리전장이 마샬로 등급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마샬과 동맹 리전(리전장)은 국가를 통치하며, 전쟁을 벌일 수 있는데 이들에게는 외치기 기능이 존재하여 보다 더 신속하게 전쟁에서 통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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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처럼 키울 수 있는 프란 시스템! 프란을 성격이 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에이카의 프란 시스템은 다른 게임의 펫과 같은 개념인데 이 프란들은 플레이어에게 버프를 제공하는 유용함을 준다. 또한 프란들의 성격(귀여운,타락한,섹시한,터프한,지적인,귀여운,활발한)이 존재하여 각자의 유저에 맞게 성격을 골라 즐길 수 있으며 프란마다 3가지의 속성이 존재하여 각각 다른 프란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파티 사냥의 지루함과 퀘스트의 비효율이라는 것이다. 먼저 파티 사냥의 경우 저레벨 때는 정말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한다(신규가입 아이템을 획득 하였을 때의 기준). 하지만 51레벨이 넘어가 승급을 한 다음부터는 퀘스트의 보상과 숫자가 현저히 떨어져서 파티 사냥으로 경험치를 올리는데 이 부분부터 에이카의 노가다가 시작되어 글쓴이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퀘스트로 빠르게 렙업을 즐기고 있었는데, 승급 다음부터는 갑작스러운 노가다의 연속이라 이 부문에는 안 좋게 평가한다.

 

다음으로 에이카의 퀘스트. 에이카에는 정말 많은 퀘스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51의 승급 이하의 기준인데 현재 에이카의 퀘스트 효율성은 그저 경험치를 위한 퀘스트로 스토리의 내용, 재미를 느낄 수 없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퀘스트를 하긴 하지만 그 퀘스트의 내용은 무시하면서 즐기는 유저가 많다. 이는 곧 퀘스트의 몰입성이 적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퀘스트를 즐기는 것인지, NPC가 유저를 즐기는 것인지 애매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아주 많다(퀘스트 내용 대부분이 몬스터를 잡아오라는 것으로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글쓴이는 컨텐츠 부문의 총 평가는 좋음이라는 평가를 결정했다. 이는 다른 게임에 존재하는 시스템(경매장, 레이드)이 대부분 갖춰져 있으며, 좀 더 좋은 컨텐츠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아쉬운 점보다는 좋은 점이 더 많은 부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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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수의 퀘스트. 이걸 언제 다 잡는단 말인가!

 

5.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다르다! 에이카 온라인의 독창성은? - 좋음

글쓴이가 생각하는 독창성은 다른 게임에 비해 좋다고 평가한다. 이는 앞서 말한 전쟁 시스템이나 프란 시스템의 경우 이러한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전쟁 시스템의 경우 성물 쟁탈전에서는 다른 게임과 다르게 정말 대규모의 전쟁이 일어난다. 따라서 유저들은 아이템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해당 국가의 인구수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상황 중 하나라 다른 게임에서 소규모 전쟁이 일어나는 것에 비해 매우 좋다고 평가한다.

 

또한 이 전쟁 부문에서는 마샬과 그 휘하 혹은 동맹 리전장도 전쟁을 통치할 수 있다는 부문에서는 좋게 평가하는 점으로 시시때때로 전쟁이 일어나는 에이카에서는 정말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라고 글쓴이는 평가한다.

 

또한 프란 시스템에서는 성격을 만들어 즐긴다고 글쓴이가 평가했는데, 이 프란의 성격은 설정이 아니라 자신이 프란의 성격을 만드는 것이라 언제든지 성격이 바뀔 수 있는 부문이라 글쓴이는 다른 펫 시스템과는 개념은 비슷하지만 즐기기에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평가한다(글쓴이의 경우 타락한 프란인데 사냥마다 글쓴이보고 죽어라, 라고 응원한다. 집에 얼른 가고 싶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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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쓴이의 타락한 프란. 말투부터 거칠다. 하지만 그게 매력이란 거!

 

이외에도 아이템의 변화를 예로들 수 있는데 에이카에서는 아이템의 강화뿐만 아니라 아이템의 레벨 제한을 줄일 수 있는 레벨 완화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말은 62레벨의 무기를 51때 사용하거나, 40레벨의 무기를 그 아래 레벨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초보자들이나 자신의 부캐릭터를 즐길 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물론 이 시스템에도 확률이 존재하는데 높은 무기일수록 그 확률은 낮아지고, 기존 무기의 레벨의 차이와 높으면 높아질수록 확률도 줄어드는 것이 에이카의 시스템이며, 이 레벨 완화 시스템 말고도 아이템 관련된 독창적인 시스템은 무기의 제작, 아이템 체인징, 아이템 마법 부여 등이 존재한다.

 

따라서 글쓴이는 에이카의 컨텐츠가 다른 게임에서 존재하는 요소도 많지만,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들도 많이 존재하고, 그 시스템을 유저들이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은 이 부문의 독창성에 대해서는 좋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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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캐릭터가 죽으면 타락한 프란은 캐릭터를 비웃는다.

제기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6. 게임의 좋고, 나쁨을 조화롭게 해주는 밸런스! 에이카의 밸런스란? - 나쁨

일단 에이카의 밸런스를 평가하자면 글쓴이는 나쁘다라는 평가를 우선적으로 내렸다. 이유는 3가지로 나뉘어졌는데 캐릭터의 밸런스, 아이템의 밸런스, 국가/서버의 밸런스로 나눠봤는데 먼저 캐릭터의 밸런스는 글쓴이는 아직까지 나쁘다는 평가를 내린다.

 

먼저 캐릭터의 밸런스는 나쁘긴 하지만 글쓴이는 보통이라는 평가를 주었다. 이유라 하면 캐릭터에 대해서는 분명히 다른 직업보다 강한 직업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글쓴이의 기준에서는 분명히 사냥에서 좋은 직업도 존재하고, 전쟁(공격, 방어)에서 좋은 직업들이 존재한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이 부문에는 보통이라는 평점을 내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템의 밸런스는 나쁘다고 평가한다. 먼저 에이카는 캐릭터의 밸런스도 좋고 나쁨이 존재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것이 아이템의 차이라 글쓴이는 생각한다. 이 말을 쉽게 풀이하자면 아이템이 좋으면 장땡이라는 것으로 고강의 아이템과 저강의 아이템의 차이는 무척 크고, 퀘스트로만 즐기던 초보자들이 막상 중레벨에서 벗어날 쯤에는 아이템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게 된다고 본다. 문제는 이 절실함이 고강에 의한 절실함이란 것.

 

에이카에는 무기 공격력 증가나 HP증가나 많은 옵션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이동 속도 증가의 옵션이 존재하는데 이 옵션이 높고 낮음에 따라, 전쟁에서는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물론 사냥에서는 이 이동 속도가 다른 옵션에 비하면 효율성이 낮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좋은 아이템의 경우 아이템의 공격력 옵션도 높고, 이동 속도도 높고, 방어력도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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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되지 않은 무기와의 차이가 심할뿐더러, 옵션부터도 차이난다.

 

더군다나 세트아이템의 경우엔 가격도 비쌀뿐더러 옵션도 기본 아이템과는 차이가 크다고 글쓴이는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즐기는 유저들은 당연히 아이템에서 밀리고, 그 아이템을 구하려고보니 높은 가격 때문에 현질을 하지 않는 이상 저강의 아이템을 착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격차가 매우 크다고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서버/국가 인구수 밸런스. 이 부문에도 글쓴이도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현재 에이카에는 5개의 국가와 3개의 서버(월드)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서버마다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 흠이다. 먼저 서버의 경우에는 다른 게임도 그렇겠지만 특정 서버의 인원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인원이 너무 많다는 것. 신규 유저들은 거의 추천 서버임에도 불구하고 유저수가 많은 서버를 찾게 되고, 국가도 인구수가 월등한 국가로 옮긴다. 따라서 3개의 서버 인구수는 정말 많이 차이나고, 특정 국가의 인구수도 많이 차이난다.

 

따라서 국가 전에 경우도 인구수가 많은 국가가 성물을 독차지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구수가 적은 국가는 매번 다른 국가에게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따금 유저수를 모아서 인구수가 많은 국가에 쳐들어가기도 하는데 그 성물들을 얻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방어할 여력이 없어 성물을 뺏기게 되고, 초보 유저들도 다른 국가 유저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성물이 없으니 초보 유저는 다른 국가의 유저들보다 레벨업이 느리고, 약하다).

 

물론 에이카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추천 서버, 국가 인구 생성 제한을 걸어뒀지만 이 결과는 한 국가가 강했다면 다음에는 다른 국가가 더 강해지는 불상사를 나타내어 글쓴이는 밸런스에 대해서는 안 좋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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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국가의 마크가 많아보이는 것은 기분 탓?

 

7. 유저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에이카의 인터페이스란? - 보통

쓴이가 평가하는 에이카의 인터페이스는 보통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유는 다른 온라인 게임과 별차이가 없는 인터페이스이며, 더불어 초보자들이 어려움 없는 인터페이스지만 불편한 상황도 인터페이스란 것이다.

 

먼저 이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메뉴 창은 게임의 아래에 있어 초보자들이 쉽게 만질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캐릭터의 설명 창이라던지, 몬스터의 체력 창이라던지는 무난하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무난한 점에 비해 좋은 점이라면 에이카는 맵에서 자신이 찾고자하는 몬스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 제공되고, 파티 매칭으로 인해 파티 인원을 보다 편하게 모을 수 있게 쉽게 구성되어 있어 글쓴이는 인터페이스가 편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불편한 상황도 존재했는데 먼저 맵의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퀘스트나, 레벨 차이가 나는 퀘스트도 표시되어 초보자 유저들이 햇갈려하는 경우도 많았고, 퀘스트의 경우 그냥 글을 버튼식으로 눌러서 넘어가는 방법으로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특별함이 없는 만큼 에이카의 무난한 인터페이스는 지루한 감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하여 단점이라는 생각도 드는 부문이다. 따라서 글쓴이는 무난하지만 좋은점과 나쁜점들이 존재하는 인터페이스 부문에는 높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이라는 평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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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찾기 위해 등장한 찾기 시스템. 상당히 효율적이다.

 

8. 회사가 이익을 창출하게 도와주는 소비자 역할인 고객! 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는? - 아주 나쁨

글쓴이가 생각하는 고객 서비스는 아주 나쁘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에이카의 고객 서비스가 유저들을 위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일단 에이카는 신규 유저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정말 많이한다. 캐쉬 아이템을 풀어 신규 유저들을 모집하려는 것과, 틈나면 실행하는 이벤트를 보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노력에 비해 기존 유저들을 위한 노력은 정말 적다고 본다. 에이카의 현재 운영 상황은 신규 유저는 잡고, 기존 유저는 붙잡지 말자는 것으로 떠날려면 떠나고, 할려면 하라라는 식의 운영 태도가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유저들이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에이카에서는 건의한다고만 말할 뿐 조치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또한 신규 이벤트에 비해 기존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가 적다고 본다. 먼저 신규 가입자는 현재 캐쉬 25만원 상당량의 캐쉬를 지원받으며 레벨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복귀 유저들은? 휴먼 이벤트는 이전에 이따금 실시했을 정도고, 아이템의 효율도 높지 않았다. , 새로 복귀하는 기존 유저들에게는 혜택이 없다. 따라서 아이템에서나 게임상의 지원에서 신규 유저들에게 밀리는 격차가 너무 심하다.

 

더군다나 이건 복귀하는 유저들에 한해서지, 보통 게임을 지탱하는 것은 기존 유저들인데 에이카에서는 이런 유저들을 위한 혜택이 없다. 심지어 이벤트의 횟수도 적다. 이는 운영진에서 기존 유저들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는 부문이라 글쓴이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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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저만을 위한 이벤트가 아닌, 기존 유저를 위한 이벤트가 필요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캐쉬의 비중 또한 높아진다. 캐쉬 가방부터, 마운트와 아이템 강화 캐쉬까지. 이 시스템들은 모두 효율적인 시스템 중 하나지만 그만큼 캐쉬의 비중이 높아져 무료로 즐길려고 하는 유저는 매우 힘들어지기 마련이다(그 예가 물약과 농축, 추출액 등).

 

따라서 글쓴이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는 아주 나쁨이라는 평점을 줬는데 방금 설명한 신규 유저만을 위하고 기존 유저들을 위한 혜택이 적다는 것은 큰 문제점이라 생각하기에 이 같은 평점을 결정했다.

 

9. 게임을 즐기며 느끼는 전체적인 만족도! 에이카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 보통

에이카 온라인을 즐기면서 느낀 것은 분명히 나쁘지 않고, 즐기기에는 충분한 게임이라 글쓴이는 평가한다. 밸런스도 나쁘다고 평가하지만 직업에 따른 역할도 나름 존재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대규모 전쟁을 즐기는 게임으로써 아이템이 좋지 않아도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은 좋게 생각한다(물론 아이템이 좋지 않으면 다른 유저에게 죽을 확률이 아주 높다).

 

또 게임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 요소나 게임의 매너도 다른 게임에 비해 매너도 좋고, 그래픽에 부자연스러움이 있긴 했으나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며 기존 유저들을 방관하는 에이카 온라인의 운영 정책은 비판 받아야할 점이기도 하며, 대부분 에이카를 접는 기존 유저들의 경우에는 고객 서비스가 매우 적다고 판단하여 접는 유저들이 많았다. 이는 에이카 운영진에서 해결해야 할 방안이나, 오랜 시간동안 이렇게 방치된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 중에 문제라고 글쓴이는 평가한다.

 

또 신규유저의 경우 게임에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 고레벨 유저가 즐기는 컨텐츠가 아닌 저레벨 유저가 즐길만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점 또한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 글쓴이가 생각하는 저레벨의 유저들이 즐길만한 컨텐츠는 사냥과 엘트 그룹 전쟁, 프란 시스템이 끝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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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aika.hanbiton.com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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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누나♡ 2010.10.31 13:09
    한 나라에 몰려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듯
  • 굶주린세월 2010.11.01 12:13
    #메누나♡
    저도 이 부문에는 밸런스에서 말했듯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에서 너무 쉽사리 밀리게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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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지가필요해 2010.10.31 14:05
    지겨운 성물전....
  • 굶주린세월 2010.11.01 12:13
    #휴지가필요해
    하지만 성물전을 하기 위해 대규모로 전쟁을 벌이는 것은 재미있는 시스템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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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어택 2010.10.31 23:24
    에이카는 시스템상 재미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점이있다면 윗분들 말처럼 하나의 나라에 인구가 집중이되고..

    그렇게 성물전을 하다보면 소외국가는 결국 몰락하게됩니다.. 동맹을 한다고해도 못이기는 실정이 되지요..

    그리고 케릭간의 밸런스 아직까지 해결이 안되었네요... 물론 만렙75를 찍으면 상황이달라지긴하지만

    그전까지는 크루의 여파에 의해 별로 쟁을 참여할 의지 조차도 보이질않더군요...
  • 굶주린세월 2010.11.01 12:14
    #싱하어택
    이 밸런스가 언제쯤 고쳐질런지. 투자한만큼 빛을 보는 것이 크루인데 요즘은 대부분
    현질을 기본적으로 하시니 다들 템이 너무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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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연가™ 2010.11.01 09:52
    나쁘진 않은 겜입니다.
  • 굶주린세월 2010.11.01 12:14
    #하늘연가™
    나쁘지 않은 게임인데 운영에서 문제점이 큰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ㅠ
  • 하늘연가™ 2010.11.01 14:13
    #굶주린세월
    그건 공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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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룬 2010.11.04 14:47
    에이카는 신기한게 에이카하다 질리면 던파를하고 던파를하다 질리면 에이카가 복귀유저이벤트를 해서 두게임만 잡고 1년정도 한듯합니다.
    에이카의 제맛은 전쟁이죠 특히 공격보단 수비하는게 재밌어요ㅋ

    죽어도 바로 부활해서 달려드는 좀비놀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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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공자 2010.11.04 17:59
    이건 다좋은데 파티안하면 ㅄ되는 게임이라..

    파티로 5업한다치면 솔플론 1업이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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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식스봉 2010.11.05 23:27
    저도 쇼미더머니 신규유저 이벤할때 잠깐 했었는데요 40정도 찍으니 렙업의 한계도 오고 금방 지루해지더군요 그래서 금방 접었네요
    노래 풋풋한게 좋구먼요 누구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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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리차 2010.11.29 14:56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저같은경우 알피지게임은 오래하지못하는데 이게임은 오래했네요. 다만 승급후에 레벨업이 너무 힘들다는게 단점이고 직업마다 돈이 안벌리는 직업이 있고 돈이 쉽게 벌리는 직업이 있습니다. 또한 죽으면 내구력이 깎이는데 이 수리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몬스터가 잡아도 돈을 주지 않기때문에 인던을 돌거나 레이드를 해야하고 몹잡아서 나오는 장비팔아서 돈을 마련해야되는데 그게 상당히 쉽지않습니다. 특히 스나이퍼를 키웟던 저같은 경우 일단 pk에서는 크루라고 하는 몸빵직업에게는 100%집니다. 올래 스나이퍼면 pk때 강해야하는데 이상하게도 스나이퍼는 pk때도약하고 사냥도 잘 안껴줍니다. 고강이 아니면 데미지가 다른 직업에 비해서 썩 쌔지가 않죠.

    하지만 에이카는 이 단점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전쟁시스템과 파티의 중요성, 국가시스템이 참 재미있습니다. 뭐 강화야 운이니 운없으면 안되는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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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효과 2010.12.05 10:00
    에이카 쟁보다는 RF온라인 쟁이 더 재미있습니다. 에이카를 해봤지만, 지금 전쟁채널 1개, 일반 1개
    채널이 이렇게 있어서 사냥할곳도 많지 않고, 유저수도 적고, 전쟁채널에서 사냥하면 적국가 고렙이 와서 한바탕 쓸고 가더군요. -_-;;; 마을마다 경비병도 없다니... 어이없더군요. 아주 마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젠되면 죽이고... 그리고 시야도 잛고, 서버렉인지 갑자기 텔레포트해서 내앞으로 오지를않나
    그리고 몹공격하면 1초있다가 공격하는 부자연스러운것도 못마땅합니다.
    이번에 서버통합하던데, 아무래도 에이카 그렇게 오래못버틸지 모른다든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 파티사냥하고 싶어서 돌연변이 파티만 존재해서인지 파티하기도 힘들더군요.
    같은국가 고렙들이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잠수던가 카레나, 레오폴트쪽에 다몰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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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리 2011.10.29 02:14
    에이카 소총들었었는데 ㅠ 너무 게임자체가 평범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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