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출시된 전작 '마피아1'
※ 남자의 마초를 자극하는 게임 - 추천사유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잔혹한 현실에 가로 막혀 고통받던 주인공 비토의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탈을 감행하고, 결국 범죄 조직 마피아의 일원이 되어 진행되는 직선적인 구조의 이야기를 보는 방식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는 데서 첫번째로 추천하는 이유이다.
또한 이 게임이 보여주는 다양한 코드들이 필자를 사로잡았는데, 바로 남자들의 마초를 자극하는 게임내 성인 코드의 모습들이 굉장히 많다. 게임의 제목처럼 마피아의 모습을 다루고 있는데, 그런 마피아의 모습들은 이러하였다. 조직에 방해되는 인물은 잔인하게 제거하고, 술집에서 담배와 여자를 끼고 일탈을 즐기며, "남자들의 어두운 세계는 이런 것이다." 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정도로 현실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게임에 반영하였다는 점이 추천하는 사유로 손꼽는 바이다.
※ 한 남자의 아메리칸 드림, 잔혹한 현실은 너무 달랐다.
(▲영상을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마피아2의 주인공 '비토 스칼레타', 그의 가족은 이탈리아 시칠리에서 태어나 살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그곳에 살 때 가난으로 인해 고통을 받자, 그의 아버지는 큰 결심을 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믿고 미국 땅을 밟게 되는데, 하지만 그들이 생각한 현실은 너무나 달랐다.
큰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1920년대에 일어난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전역은 경제 대공황 상태였고, 그런 미국 땅으로 건너와서 생활하게 되는 것은 시칠리에서 살던 것과 다를바 없는 아메리칸 드림에서 바라던 아메리칸 드림보다는 똑같은 가난의 연속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그런 비토는 친구인 조 와 가게를 터는 등 범죄를 저지르다가 체포 당하게 된다.
그렇게 체포 된 후, 그가 체포된 당시 미국은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고 있었고, 거기서 적국인 나치와 손을 잡고 있던 이탈리아를 침공을 위해 이탈리어를 할 줄 알던 사람을 찾던 중 주인공 비토 에게 감옥과 입대 중에 선택하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그 제안에서 결국 입대를 선택하고, 전쟁에 참여한다.
종전 이후 집에 돌아오자, 그동안 돌아간 아버지가 벌려놓은 빚덩이로 인해 가족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자, 결국 그는 스스로 이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이 생활에 벗어나고자 마피아가 되는 길을 선택 하게 되는 이야기로 게임은 진행 된다.
※ 드라마를 보는 듯한 메인 시나리오 진행 방식의 구조
(▲영상을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을 무색할 정도로 핵심으로 잡고 있는 큰 메인 스토리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하나 씩 풀어가도록 시나리오를 강조한 게임일 정도로 그에 대한 몰입감은 굉장하다. 주인공 비토가 챕터를 진행 할수록 챕터 마다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 인해 그의 생활과 환경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바뀌게 된다. 마피아 조직의 일원이 된 한 남자의 역경을 다룬 일대기를 챕터 별로 다뤄 그의 고독한 싸움을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추천하는 또 다른 특징이다.
※ 1940~ 50년의 뉴욕의 모습, 세세한 구성
대부분의 오픈월드 게임들이 케릭터와 주변의 오브젝트에만 신경을 쓰는 반면, 배경에 대해서는 그렇게 세세하게 다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마피아2의 경우 지금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그래픽 수준이 굉장히 높다. 그리고 주변의 환경에는 그렇게 신경을 안 쓰는 대부분의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들과 다르게 1950년대 미국 도시의 모습을 반영하듯, 세세하게 주변 환경의 그래픽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날씨 변화없이 밤낮 변화만 보여주는 게임들과 다르게 마피아2는 챕터 마다 시간이 흐르듯,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바뀌는 환경 속에서 도시의 다양한 장소를 감상 할수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 다른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들은 막상 운전을 할 때, 신호를 무시 하던지 과속을 하는 등 현실에서는 불법인 행위를 저질러도, 지나가는 NPC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경찰이라 던지, 그를 저지하기 위한 집단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피아2는 실제 세계를 보는 듯 컨텐츠로 가득하다. 차의 기름이 없으면, 직접 주유소로 가서 체워야 하며, 과속이나 신호 무시를 할 경우 경찰이 쫒아와서 벌금이나 체포를 한다. 하지만 이에 대응을 위해 경찰에게 뇌물로 범죄를 무마 할수 있고 또는 강도가 되어 지나가다가 있는 가게를 직접 털 수도 있는 등 세세한 모습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
※ 마치며....
마피아 2는 오픈월드 장르 게임 중 추천하는 손꼽히는 게임이다. 물론 이게임이 메인 스토리를 중점으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이 게임을 즐길 때 현실적인 모습을 다룬 시스템같이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수 없는 매력을 그대로 게임속에 고스란히 전해왔다.
또한 당시 미국 사회를 다룬 배경 속에서 활개 치던 마피아의 영향력과 그들의 일탈 행동, 그리고 적을 잔인하게 제거하는 등 모습, 그리고 남자의 마초를 자극하는 게임들로 구성되어있다. 진정 드라마 같은 게임 진행과 남다른 남자만의 매력을 가진 게임을 꿈꾼다면 바로 이게임이 당신에게 추천하는 게임이다.
By WATA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