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엄청나게 달라진 바스티안을 분석한다!!!

글쓴이 : 아레스섭(2섭) 포로롱디토   => 렙 61 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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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달에 오픈베타를 실시한 바스티안. 처음 플레이하고 느낀 소감은 상당히 실망적이었
다. 클로즈 때는 해보지 못했지만 클로즈 테스트를 했던 유저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기대가 컸지만 역시 기대만큼 실망도 컸다. 따라서 오픈첫날 굉장한
인파가 몰렸지만 점점 사람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붙어서
게임을 했다. 두달정도 게임을 했나... 나아지는 것도 없고 비매너는 활개를 치고
게임을 때려쳤다. 캐릭은 혹시나 나중에 할지도 모른다고 판단, 삭제시키진 않았다.

리펜트 - 테일즈위버 - A3를 차례대로 플레이했지만 마음에 드는 게임은 없었다.
하도 할 게 없다보니 라그나로크를 정액권 끊고 다시 시작하기도...
라그나로크 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이 게임은 최고의 게임이라는...
역시 라그나로크다 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던 중에 왠지 중후한 세계관의 게임이 다시
접하고 싶었다. 그래서 디아블로 2 확장팩 시디키를 구해서 디아블로 2 드루이드를 열심히
키우던 중 온라인 게임에서 존재하던 많은 거래가 또 아쉬웠다. 배틀넷은 한계가 있어서리...
다시 뒤척이던 중 바스티안이 꽤 달라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다시 접속을 했는데...
완전 성형수술을 하고 있었다. 아직 미흡한 점이야 보이지만 이거 다듬어지기만 하면
분명히 굉장해질 게임임이 틀림없었다.

새로운 시스템 P2M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내 캐릭의 레벨은 25였다. 오셔너스의 코스탈 데저트가 붙어있을 때
게임을 접었었는데 어느새 오셔너스의 전지역이 패치되었다는... 하여간 오랜만에 와서
하도 정신이 없어서 시스템이나 맵들을 적응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는... ㅋㅋㅋ
첨에 샌드힐에 가서 왠 자이언트 스콜피온 20짜리가 돌아다니길래 약물 빨면 대겠지 하고
댐볐다가 디지게 맞고 큭~~~ 죽어야 대는데 내가 자이언트 스콜피온이 되어 있는게 아닌가.
XXX 이거 버그잖아! 딩신들 아직도 버그도 못잡았냐!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유저들이
나를 공격해 오는게 아닌가? 큭... 이거 버그치곤 색다른 경험인데... 하면서 도망가던 중
고렙 유저한테 디지게 맞고 죽어 버렸다. 근데 이게 알고보니 바스티안의 새로운 시스템인
P2M이라는... 유저가 몬스터가 되어서 간접적인 PK를 할 수 있다는 발상은 정말 끝내줬다.
실제로 미스트라는 이 유저몬스터는 게임상에서 자주 등장하며 이것을 물리치면 현상금을
주는데 시스템은 확실히 획기적이라 할만함. 다만 유저몹이 좀 더 쌔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현재 미스트탈린스만으로 유저몹이 어딨는지 다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미스트가 되어서
50명을 죽인다는건 말이 안된다. 그러니 유저몹이 되었을 때 능력치는 강화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잼있지. 아무튼 이 새로운 시스템도 바스티안의 신선한 요소이다.

         ▲ 유저몬스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현상금을 노린다. ㅋㅋㅋ

화려해진 그래픽

사실 바스티안 정도면 다른 온라인게임이랑 비교해봐도 꿀리는 그래픽은 아니다. 하지만 이게 완전히
파워업 되서 그래픽이나 효과들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특히 몬스터들의 움직임이나 죽을 때의
동작 등은 굉장히 멋지다. 몬스터들도 큼직큼직하고 멋지며 마법효과도 최고수준.
어쨌든간 그래픽이 좋아야 게임도 할맛 나는거 아닌가? 좋은 컴퓨터에서 돌리면 그래픽이 정말
대박이다. 희소식은 바스티안은 저사양에서도 아주 자~~알 돌아간다는 것. 이것이 매력적이다.
아무튼 그래픽은 말로해서는 모르니까 감상을 해보시도록~                      

밸런스를 완전히 새로잡다

밸런스가 새로잡혔다는게 가장 환영이다. 사실은 바티 홈페이지에서 적정능력치에 대한 찬반공방이
엄청 뜨거웠다. 많은 게이머들이 적정능력치에 대한 반대를 표시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 찬성!
당장 게이머자신은 손해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바스티안의 게임성에 아주 중요한 것이다.
아이템에만 의존하던 과거와는 달리 스탯포인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고렙들이 확실히
뭔가 유리하다는 인상이다. 솔직히 말해서 X빠지게 고생한 고렙들이 강해야되는 것은 당연하다.
고렙은 고생한만큼 대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저렙들이 고생을 덜하고 고렙만큼의 대가를
바라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그 보상을 못받는다고, 당장 자신에게 피해가 된다고 잘 잡힌 밸런스를
나쁘다고 하면 안된다. 장담하건데 나중에 바스티안이 좋은 게임으로 거듭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밸런스 조정이 된 이후 레벨 업에 대한 성취욕이 높아졌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이며
각각 무기에 대한 스탯에 목표가 생기기 때문에 좀 더 의욕이 난다. 또한 거의 쓰레기 취급을 당하던
수많은 스킬들을 특성에 맞게 부활시켜서 다양한 스킬을 강조하던 바스티안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이제는 목표가 많아져서 좋다!

다양한 재미

업그레이드하다가 깨지면 졸리 승질나지만 그래도 업그레이드 해서 아이템이 만들어지면 뿌듯.
여담이지만 나는 살라장갑 7만드는데 메테석 27개 썼다는... 졸리 승질나는게 +6까지 한번도 실패안하고
성공했는데 +6에서 +7만드는데 메테석 21개를 날렸다는... 아 승질나. +6에서 +2로 떨어졌다가
+1로 다시 떨어졌을 때는 진짜 바스티안 뽀개 버리고 싶었는데 또 메테석 열라게 주워서 결국은
메테석 27개 들여서 -_-; +7 성공 ㅋㅋㅋ 아무튼 바티는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석을 줍고 (띵소리나면 졸리 신경쓰임) 바르는 재미가 쏠쏠함.
보스몬스터가 필드에 30분마다 출현하는데 이거 잡으면 좋은 무기를 준다.
따라서 필드에 보스몬스터가 나타나면 열라 돌아다니는데 몇 번 못잡아 봤다.
아무튼 보스몬스터를 잡는 것도 사냥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뭐 장사하는 재미도 있고
라그나로크처럼 채팅방도 만들어지는데(라그나로크 따라한 듯) 여기서들어가서 흥정하는 재미도 있음.
아무튼 재미난거 여러 가지 있음. 업그레이드하면 방어구가 삐까뻔쩍 거리는데 이게 뽀대난다.

=>
이랬던 그놈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중요한건 사람이 많아졌다 -_-+ ㅋㅋㅋ

내가 접기전만해도 마을에 파리가 날라다녔었는데 잠깐 잠수타고 돌아오니 사람들이 드럽게 늘었다는...
사람 없을 때가 좋았는데 ㅋㅋㅋ. 아무튼 사람이 많아지니깐 거래도 활발해지고 랙이 좀 짜증나지만
사람 없는거보단 많은게 좋은거다. 없으면 아이템 뽀대나도 누구한테 과시하나? ㅋㅋㅋ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요한건 사람이 많아져서 현거래가 활성화되었다! ㅋㅋㅋ 솔직히 현거래 하는거
나쁘다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현거래하는거 너무 비싸게 거래되지만 않으면
나쁜거 아니라고 봄. 시간이 없지만 좋은 무기 가지고 싶은 사람은 노력해서 공들이는 대신에
시간벌면서 돈을 쓰는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시간이 돈이다라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ㅎㅎㅎ
나도 사실 아이템베이에서 모턴락 몇 개를 구매하긴 했는데 솔직히 돈쓰기 잘한거 같다는..
근데 재미난건 아이템베이에서 바스티안 현거래량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_-b
바스티안 하는 사람들은 다 나처럼 참을성이 없나보다 ㅋㅋㅋㅋ

▲ 진짜 용됐다. 예전에는 파리만 날리던 게임이었는데 - -

▲ 한 서버의 거래량이 저정도... -_- 아이템의 가치가 높다는 증건가... 시세는 다른 게임보다 낮다

앞으로 붙을 시스템들이 초기대

길드시스템 붙고 섹션 5개가 추가되어 도박장 생기고 아무튼 이거저거 생긴다고 하니깐 초기대된다.
길드도 만들 수 있고 길드던전에서 자리싸움도 가능하다고 한다. 곧 PK도 추가될 것으로 보이고
도박장 이거는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기대됨. 맵이랑 몬스터도 많아지고 마법도 계속 붙고
상점시스템인가 그거 붙고 퀘스트도 생긴다니까 초기대다!
중요한건 말 만하지 말고 빨랑 갔다 붙어라!!!! 빨리~~~~~~~ 8282~~

하지만  아직 문제점도 많이 남아있다!!

확실히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다. 아직도 풀어나가야 할 문제점은 많이 남아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문제가 된다.

- 고렙들이 보너스 경치를 받는 곳이 없어서 이리저리 해맨다(고렙 진짜 불쌍하다)
- 메테오를 쓰는 법사 두 세명만 모이면 랙이 생긴다.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느려지면 짜증.
- 몹이 특정 구역에서만 나온다. 이건 요즘 그나마 해결되고 있음.
- 소드만 너무 좋다. 다른 무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아이템추가가 너무 늦다. 아이템이 한번 바뀌면 물가의 대변동이 일어남.
이런 문제점은 빨리 수정되었으면 좋겠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글 쓰는데 시간 엄청 걸렸습니다. 크윽... 바스티안 하려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조금 있으면 저희 섭에서 길드를 만들 예정인데 꼭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새로 하시는 분들도 아레스 섭에서 하세요. 랙도 가장 적고 매너도 가장 좋은 섭이랍니다.
아레스섭 포로롱디토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글 잘못 쓴거 혹시 있더라도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그런거니
애교로 넘어가주세용~~~ ^_^ 다음뻔엔 다른 온라인 게임도 소개해드릴께요~~ 그럼 모두 즐겜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