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리쉬의 압박으로 무한의 혼수 상태로 침대에서
뒹굴고 있을 때이다.

홀로 "햏햏 ~" 거리며 침대에서 애벌레 마냥 뒹굴뒹굴
김말이 놀이를 하고 있을 그 당시, 난 머릿속에서
계속 희미해져만 가는 일리테이션(대충 짜증의 압박 이라는
뜻, 거슬림의 압박이라던지-_-;) 등의 심상치 않은
스펠링을 소지한 똥글리쉬의 무한한 공세 속에
안락사를 결심한 초췌한 환자의 모습 마냥 힘 없이 천장만을
바라 보았다.

무심한 눈길로 바라본 얼룩진 천장은 하나 둘씩, A B C 의
환영이 아른히 비추어 졌고, 입으로는 주님을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오른 손에는 염주를 쥐어 마음의 평안을 취해볼려
노력 했다.(비도 잘 떨어져 내리는데, 번개 맞을까 두렵다-_-;)

그렇게, 곰곰히 주님의 복음과, 부처님의 불경을 되짚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던 와중에, 양키 쉑이들의 압박 속에
건전한 대한 민국 청소년 한명이 덧 없이 세상을 뜨는게
아닌가 싶은 망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러한 망상은 괜시리 수많은 생각을 낳고, 또 낳아
망상의 바다를 노다니며 헤엄치는 한 놈의 고등어-_-; 처럼
숨 죽인채 잡생각을 하게된다.

잡생각의 물결이 어느 한쪽으로 쏠릴 때 이다.

당연히 심오한 생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당연하다.
나에게 무얼 바라는가-_-;) 꽤나 인트레스팅한(오오!!
박수를 쳐다오-_-;) 주제였는데, 구미호가 한국적인 특색으로써,
영물로써 소용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다.

각박논쟁이 꽤나 치열했던 일명, 구미호의 애비 애미를 까발려라
였던 일련의 사태는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에 한국적인
그 무언가가 나와야 한다는 한국 게이머들의 주장과, 블리자드 측이
아이디어를 원한다는 설이 흘러나올 쯤에 시작된다.

확실하게는, 어느 한 신문 기자가 제목란에 구미호가 프로즌에
나온다고 씨부렸고(웃기게도, 분명 나온다고 확정적으로 씨부려
놓고는 내용의 맨 마지막을 보면 ~~일지도 모른다 로 -_-;;)
게이머들 간에 한국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냐? or 구미호가
한국 꺼냐? 라는 각박논쟁이 붉어져 나왔다.

우선, 필자는 좀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기 전에(오오!! 이럴 때
보면 나도 졸라 멋진 글 쓸 것 같지만… 어림도 없다-_-;;)
구미호 라는 영물에 대해 파헤쳐 볼 필요성이 있음을 느낀다.

구미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는 구미호 프로그램이 씨가 말라서-_-;; 애들은 모를 수도
있지만)

전설의 고향에서 송윤아가 머리를 풀어헤치며 광년 처럼-_-;;
으르릉! 거리는 모습과, 구미호 에서 고소영이 섹쉬한 자태를 뽐내던
현대판 구미호 등,(가끔식 어른 장면이-_-* 나올려고 하면 고소영의
얼굴이 일그러 지며 분위기 왕창 깨기도 한다. -_-;)

그만치, 구미호는 한국 사람의 일상 속에 깊이 묻혀져 있는
영물이고 판타스틱한 소재로써 부족한 점이 없다.

헌데, 구미호의 유래에 대해서 아느냐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갑작스레 묻는다면(맞을 지도 모른다-_-;) 모두들 똥 씹은
표정으로 후다닥 도망칠 것이 100중에 90이다.(씨뷁 왠 재수 똥이야?
하며 달려갈지도 모른다. -_-;)

구미호는, 필자가 아는 바로썬 중국과 한국의 전통적인 영물이다.

누가 우선이냐?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자세한 사료가 없다.
단지, 중국 고대 왕국 '은' 나라의 황제 주왕을 따먹는 것을 낙으로
지내던 달기 라는 계집의 별명이 구미호 라는 것이 중국의 사료에
적혀져 있는 고대 구미호의 자료이다)
구미호는 허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영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당연시 한국의 신수적인 영물이라 감히 씨부릴 수 있음이 틀림 없다.

우리 나라 고대 신화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구이족에 평화가 깃들면, 구미호가 나타날 것이다.

구이족은, 고조선 이전의 고대의, 즉 고대 우리 민족을 일컫는
것으로써 동이족이 동방의 활 졸라게 잘 쏘는 민족이라는 말과는
달리(동방의 오랑캐 라는 말은 식민 사관에 의한 잘못된 상식)
구이족은 고대의 환인과 환웅이 다스리던 고대의 국가를 환국이라
하였고, 9명의 형제들이 각각 아홉으로 나뉘어 통치를 하였기에 불려진
명칭이다.

조금 더 아는거 모르는거 씨부려 보자면, 중국의 입장에서는
구이족의 평화, 즉 번영은 뼈 아픈 상처이므로 구미호를
악의 축으로 지목-_-;; 졸라게 뷁 스럽게 만들었고, 조선으로
내려 오면서 사대 주의의 영향으로 구미호는 우리 민족의 신수적인
이미지에서 앙큼한 여우로 탈바뀜 한 것이다.
(꼬리 아홉 달린 백색의 하얀 여우. 그 보다 더욱 신비스럽고도
아름다운 신수가 어디 있겠는가?)

뭐 여하튼, 구미호가 한국을 나타낼 수 있는가에 대한 각박의
논쟁은 우리 것에 무지한 일단의 문화적인 사대주의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어느 순간은 씁슬하기 까지 하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논쟁 속에 꽤나 적지 않는 수의 유저들이
홍길동 이라던지, 세종 대왕, 광개토 대왕 등의 숱한 인물들을
내지른 걸 보자면, 아예 워크래프트를 코리아 위인적으로 쳐발라라
는 말까지 튀어 나올정도로 괜시리 화가 나지만 한편으론
한국의 스타일을 간직한 한국식 판타지가 이토록 무지 몽매할 정도로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많은 이들이 국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 우수성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중국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자국의 문화를 잃지 않고 꽃피운 것은
응당 대단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일본은 섬나라 기에) 아시아 각국은
본연의 글자 마저 잃어버리고 사는 민족도 있고, 유럽도 다를 빠
없다.)

허나, 그러한 자긍심 속에서도 뭇내 외면하고 있긴 하나,
과연 일본의 닌자나, 중국의 졸라게 뛰쳐 노는 무사들과
비견될 만한 그러한 수많음 문화가 존재 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아니 들 수가 없다.

이번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 구미호 니 애미 애비를 까발려라
의 일련의 사태를 통해 한국의 판타스틱한 문화가 세종 대왕과,
광개토 대왕, 심지어 김두한이-_-;;(얘는 도대체 튀어 나와서
뭐하게? -_-;) 튀어나올 정도로 문화의 역량이 얇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가 없다.

허나, but -_-

이 모든 책임이 선조가 졸라게 먹고 사는데에만 바빠서,
상상의 깊이에서 헤엄치지 못한 까닭이 전부일까?

절때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선조가 만들고 지어낸 상상의 나래는 그 어느
민족 보다 풍부하고 독특했으며 창조적이다.

바위를 먹는 아이, 도깨비, 천사의 날개를 단 아이(이건 정말
신기에 가까운.) 등등, 필자 또한 한국 전통 판타지에 대해
외면한 것이 사실이기에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나, 분명
다양함에 있어선 뒤질 것이 없는게 사실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앞서, 잠깐 예시를 한 것 같지만 바로, 문화의 사대 주의에
혹 해서, 한민족의 전통 판타지를 외면한 후손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사정없이 검 휘두르며, 날라댕기는 중국의 무협에 졸라게
빠져 있었다.

영어로 졸라게 씨부려 대며 불놀이 하는(오줌 싼다)
서양의 판타지에 졸라게 빠져 있었다.

그러는 동안, 한민족의 무궁무진한 전통 판타지는 외세의 파도
속에 함몰 되어 갔고, 어이없게도 후손들의 발길질 속에 메마른
나뭇잎 같은 전통 판타지는 산산조각 부서져 간다.

아! 졸라게 슬프다 ㅠㅠㅠ

-_-;;

어느샌가, 한국인들의 머릿속에는 판타지 라 하면 불놀이
하는 것이 판타지의 모든 것이라 스스로를 닫았으며,
아직까지 사고력이 발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훗날
한국을 이끌어 나갈 국가의 기둥이기에 그 어느 누구
보다도 전통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초딩, 또는 유딩들은
그게 뭐가 판타지냐 ㅋㅋ 존나 유치해 ㅋㅋ 에라잇 허접~
이라 손가락질 하며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온라인 게임의 현장 또한 다를쏘냐?

철저하게 물든 외국의 문화 속에 영어로 졸라게 씨부려
되는 버터 세계관이 주를 이루고, 한문이 난무하는 무협
게임이 그 뒤를 잇는다.

간혹 있다는 한국 판타지 게임은, 철저한 자료 수집은
외면하고 한편의 사극을 찍는 듯한 고리타분한 모습을
보여 주며 초딩들과 유딩들에게 역시 유치해 라는 뼈 아픈
수모만을 선조들에게 되돌려 줄 뿐이다.

ㅂㅇㅂㅈㅇㅂㅈㅇㅂㅈㅇㅂㅈㅇㅂㅇ

생각해 보니깐 졸라 흥분된다-_-;;

그러나!! 2번째 but

최근 들어, 버터 판타지와 무협 판타지가 주를 잇는
현실 속에 눈마새 라는 눈물을 마시는 새(제목 틀릴 수도
있다 ㅠ 틀리면 졸라게 쪽팔릴텐데. -_-;)가 새로운 세계관,
즉 전통적인 한국식 판타지는 아닐지는 몰라도 꽤나 독특한
세계관으로 승부를 걸어 한국적 스타일을 지양한 소설이
등장했다.

분명 과감했다.

낯설기만 한 세계관은 주 독자층인 초딩과 유딩들에게
"씨뷁 졸라 엿 같다. 버려 -_-" 라는 잔인한 험담 등이
주를 이을수도 있을 지언데도 이우혁의 그 조선 어쩌고 -_-;;
책으로 부터 시작된 한국식 판타지가 눈마새로 이어져 명맥을
이었다는 것은 아싸 졸라게 흥분되는 일이다.

이젠, 온라인 게임이 시작할 차례이다.

고리타분한 역사관으로 치장한 주제에 한국식 판타지라
떠벌리는 짓꺼리는 자제하고, 철저한 계획과 기획, 그리고
조사 아래 고증을 따진 전통적 판타지와 한국식 스타일을
따진 창조된 아이디어로 버터와 짜장면으로 치장된 현
온라인 게임의 획일화된 세계관을 벗어나야 할 때가 왔다.

일본은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식 스타일을 정립하고 있다.

닌자라는 역사적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판타스틱한
존재로 부가 가치를 올렸고, 현재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의 손 아래 재팬 스타일을 끊임없이 연구, 창출하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어찌해야 하는가?

앞서 말했다 시피, 우리 나라는 자타칭 온라인 게임의 질은
덮어두더라도, 이미 막대한 자금이 온라인 게임 쪽으로 흘러들어
가고, 유출되는 등 활발한 투자 열기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리하여, 인터넷 강국, 온라인 게임 강국 이라는
타이틀을 아시아 내에서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자국을, 민족을,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회사를 살리는
마음으로-_-;) 거센 한국식 판타지 돌풍의 선두 주자로
나설 볼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사실, 굳이 공익성을 목표로, 애국심을 목표로 무모한 도전을
장려하는 그러한 이기주의적 존재는 되기가 싫은 필자이다.

분명, 획일화된 현 세태의 세계관에서 뭇 다른 한국식 판타지에
도전을 한다면 뛰어난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는 아마도, 이 글을 마치고 다시금 똥글리쉬에 강한
압박에 씨뷁-_-; 거릴지도 모르고, 다시금 주님의 복음과,
부처님의 염주를 양손에 쥔채 한마리의 날렵한 고등어 처럼
바다를 헤엄쳐 다닐지도 모른다.

갑작스레 이러한 얘기가 떠오른다.

우선, 외국어에서 만점을 받아놓고, 언어에서 한개라도
더 맞추는게 수능에서 유리하다 라는 국내 유수의 엘리트들의
조언.

거꾸로 된게 아닌가에 대한 왠지 모를 의문점과, 씁쓸하기
까지한 현실적인 문제이다.
---

훔... -_-;;
졸라 라는 말이 무척이나 많이 나왔네요-_-;;

제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모양인가 봅니다 ㅠ

흑흑 ㅠ 밥 먹고 다시 영어의 압박 속에 헤엄을-_-;;

꽃다운 씹팔세(!)의 나이에-_-;;
똥글리쉬에 묻혀 죽어가요 ㅠ
Comment '23'
  • ?
    이쁜뇌종양 2003.04.23 16:23
    결론은.. 일본이 애니메이션으로 전통 판타지를
    창출하고 잇는 이 시점에, 한국은 온라인 게임이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가 요점이죠-_-;;

    쩝;;

    그걸 늘인다고 -_-;; 헤에유우;;
  • ?
    ∑주접엘프 2003.04.23 21:02
    고럼고럼...al
  • ?
    추파츕스 2003.04.23 21:04
    뇌종양님께서 말씀하신 한국전통판타지에 관련된 책이 있나요..
    그러니깐 옛날설화 같은것을 묶어놓은 책같은거요..
    있다면 추천좀..
    지금 삼국유사하구 한단고기등을 읽어볼려고 하고 있는데
    다른것도 있다면 추천좀 해주세요^^
  • ?
    마검치토스 2003.04.23 21:04
    읽다가 중간에 너무 길어서 읽기를 포기했소.

    어쨌든... 1등~!!

    벩!!
  • ?
    네이쳐 2003.04.23 21:18
    마검치토스님 4등이시넹;;;;ㅡ.ㅡ;;;
  • ?
    빙구 2003.04.23 21:21
    화려함이 없어서 일까요..? 쩝..외국게 화려하기는 하지만..-_-
    구미호..좋네요. 정말 게임성이 있어보이는 소재인데..
    아~ 일지매도 있네요. ㅎㅎ 또 뭐가 있을까요'-'?
  • ?
    no.1 2003.04.23 21:35
    외국의 정통 판타지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만든 대단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무슨 톨킨인지 먼지 하는인간 ㅡㅡ;;
    호빗....엘프..오크 등 정말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 그걸 혼자 했다는것 자체가 인간이라고 볼수없다는... 게임이라면 역시 d&d....
  • ?
    ≥∇≤부끄™ 2003.04.23 21:57
    으악..너무 길다...으윽..;
  • ?
    이쁜뇌종양 2003.04.23 21:58
    아쉽게도, 우리 나라는 아직 전통 판타지 문화라는
    고 부가 가치를 개발하지 않아서, 다양한 책을
    읽기란 쉽지 않지요.

    저로써도 매우 아쉬운...

    눈마새가 꽤나 독창성이 있다고 하니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꺼애요.

    아, 그리고 no1 님 사실,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옛 유럽에서 내려오던 전설적인, 신화적인 얘기를
    바탕으로 자기가 살작 덧 씌운것에 불과합니다.

    그것처럼, 우리들도 후손들이 옛 선조의 다양한
    상상력을 결합시켜 현대화된 상품을 내놓아야
    하는 과제가 있지요.
  • ?
    †소멸 2003.04.23 22:04
    으흠....뭐뭐..

    어렵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게임이 나온다면 대박가능성도^^
  • ?
    靑龍의신화 2003.04.23 22:30
    홍길동전,. 전우치전.. 이런것도 한국적 환타지가 아닐지..
    그리고.. 씨뷁에 원츄!! -_-;;
  • ?
    파열의인형 2003.04.23 23:05
    추파춥스님 제생각에 괜찮은책 몇권만 추천해드릴께요.

    신들의 고향 <도서출판 중명>
    한국에서 가장 귀신에 대한 독특한 소재가 있는 곳은 제주도지요.
    바로 그 제주도의 신화와 민간신앙에 대한 책입니다.

    한국의 전설기행 <한국문원>
    지역별로 다양한 전설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왜 우리 신화인가 <동아시아>
    우리 나라 신화와 인물들 그리고 여러가지 토속신에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조선의 귀신 <보경문화사>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민속학자가 쓴 책이지만 객관성있게 잘써서 내용이 볼만합니다.

    이 네권정도면 어느정도 필요하신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것같내요. 참고문헌으로 써도 손색이 없는 책들입니다.^^
  • ?
    speed♬ 2003.04.24 01:31
    적극 동감. 그러나 실현 가망성은 =_=;;
    별 수 없는 현실이지요. 전통문화 = 고리타분, 촌시러움 << 이렇게
    뿌리깊게 인식되어서 =_=;;
  • ?
    테이얀 2003.04.24 08:10
    음... 무(巫)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한국적 퇴마 소설이죠..

    하늘이 되는 一자를 그리고, 땅을 의미하는 一자를 그린다. 그리고 그 땅과 하늘 사이를 연결하는 경계 ㅣ 양쪽에 있는 두 사람人은 바로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다.
    이 무巫라는 글자가 의미하듯 죽은 자와 산자의 경계에 서서 하늘과 땅의 섭리 안에서 존재하는 것이 바로 '무당'이다. 산사람과 죽은 사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며 양쪽에 수평으로 존재하고, 이러한 하늘과 땅, 삶과 죽음의 사이에 공존하는 자가 바로 무당이며, 때문에 그들은 하늘과 땅,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혜안慧眼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무巫에 대한 밑바탕이다. ---------------------------------------- 문성실 작가서문 中에서

    악령과 귀신을 쫓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로, 3천년에 한번 내리는 신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무녀의 아들을 그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쥔공은 무당입니다. 쥔공을 중심으로 여러 사건들이 일어 나죠..

    이야기중에 정말 가슴 찡! 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눈물을 흘릴뻔한 이야기 들이 많죠.(눈물이 고였다는-_-...)

    이 소설의 쥔공이 할 최대 과제는 세계를 흑단인형한테서 지키는 거죠...
    흑단인형.. 세계를 멸망 시킬려는 자이죠..-_- 몇백년을 산 여자-_-;;
    무 (巫)가 13권까찌 나왔습니다.. 쥔공은 12권에서 흑단인형과 싸우다 지금은 혼수상태?-_-;; 할튼..;; 지금은 삼도천이라고 아시는지?.. 죽은자가 저승으로 갈때 지나가는 강.... 거기서.. 지금 부활준비중 이람니다...낙천아!(쥔공) 어서 일어 나라! -_-v
  • ?
    쿄우 2003.04.24 11:49
    내용은 좋습니다만 외계어의 난무로 상당한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한글도 우리나라의 문화입니다.
    잊혀진 우리의 것을 찾기 이전에 지금 있는 것부터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 ?
    이쁜뇌종양 2003.04.24 12:50
    사실, 제가 이러한 칼럼이나 게임 분석 등에
    글을 쓸때, 그리 많지는 않지만 조금의 외계어를
    난무하긴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과연 외계어의 기준이 무엇일까 대해
    잠시 잠깐 고민을 한 적이 있었고, 글로 한번 써볼까
    생각했지만 정리가 아직 제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있는 중이죠.

    지금 그 기준이 애매한 외계어, 즉 파생어는
    글의 표현력을 늘인다는 점과(분명 글의 표현력이
    한문으로 인해 늘어났듯이, 일명 외계어 라는 파생어에
    의해 인터넷 표현의 문화 또한 늘어난건 사실이죠),
    흔히들, 허접 스럽다고 말하죠?

    그렇게 느껴 보이는(예로 자긔야 라던지, 초딩의 말투라던지-_-;)
    외계어 난무의 표현등에 적합한 기준을 아직 선뜻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그건 보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아래 대부분이
    차지하기에 적합한 기준을 말하기가 곤란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뭐, 제가 씨뷁 이라던지의 외계어, 파생어 따위는
    조금은 재미있게, 욕을 순화시킨 파생어라 -_-;;
    그런 점은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게 말하면 글의 스타일이고, 나쁘게 말하면
    한글을 사랑하지 못하는 새끼가 되겠지만..

    '적당한' 외계어는 글의 표현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선 부인하지 못할 사실인거죠.
  • ?
    챠르문 2003.04.24 18:10
    넘길어서 다 못읽었다 ㅡㅡ;

    님 글진짜 잘쓰시네요 다 읽지는 못했지만....

    글이 기니깐 잘쓴듯...ㅡㅡ;
  • ?
    꺽이지않아 2003.04.24 22:31
    정말 잘쓰셨네요. 한국판타지라...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적다 보디 유럽처럼 많은 신화도 존재하기 않고 그러니까 자연히 판타지에서 밀리는게 아닐까요. 우리나라 몬스터 들이라 해봤자 대체로 유명한게 구미호. 도깨비. 처녀귀신. 총각귀신. 등등...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누군가 이런걸 소재로 게임점 안만드나...
  • ?
    존바츠 2003.04.25 00:35
    쓸데없이 길게많 써놓으면 보는사람 <-누릅니다 --;;
    요점은 한국적인 판타지를 만들자는건데 뭘그기 길게 써놓은건지 --
  • ?
    이쁜뇌종양 2003.04.25 08:10
    존바츠님-_-;;

    이런 말 죄송하지만, 글을 적는다면 일단
    그 글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다양한 표현과
    예를 들어야 합니다-_-;;

    국어 시간 때 국어를 배운다 하더라도,
    중심 문장 찾기 공부를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글들이 모두 한 두줄의 문장만
    있던가요? -_-;;

    요점만 간단히 적었다면 이 글이 과연
    칼럼란에 붙어 있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 가네요-_-;;

    쩝.. 그런 태클은 사실 상당히 기분
    나쁠 수도 있습니다. -_-a
  • ?
    행복한여우 2003.05.03 13:13
    전...이쁜뇌종양님이쓰시는글...정말공감대가형서돼는걸......
  • ?
    사랑그대행복 2003.05.24 20:33
    에구 읽다가 종양걸린다는 ㅡㅡ 길어서^^ 암튼 잘읽고 갑니다.. 우리 전통판타지.. 소재가 구미호라 좋은소재지만요 소직히 자료가 적은건 사실이네여..
    하지만 앞으로 더파해치고 개발한다면 충분한 소재가 됄꺼라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당
  • ?
    하르테미스 2003.05.29 20:46
    잘읽었습니당.^^;;

    머 그럴만하게 읽을만 ㅎㅎ;; 추천누르고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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