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등불축제가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청계천 등불축제는 오늘 11월 17일 오후 11시까지가 마지막이다.
( 많은 연인들이 주말을 맞아 데이트.. 조기 공개키스하는 연인도 )
인파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였다.
청계천 등불축제 현장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시청쪽에서 내려가는길 하나만 오픈했다.
그로인해 청계천으로 직접 내려갈려면 40분이라는 시간으로 긴줄을 통과해야만 진입이 가능했다.
역시 등불 축제의 핵심은 어둠이였다.
어둠이 짙게 깔린 청계천은 화사하고 멋스러운 등불이 밝히고 있었다.
백제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번 등불축제의 이야기에 따라
모든 등불은 백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기상이 독보이는 백마의 기계를 잘표한한 작품이였다.
후뢰시를 터트리지 않았다면 더 멋있었을 텐데....
백제 궁의 신하들
밑에 흐르는 청계천의 물이 그 은은함을 더하고 있다.
막내아들 태양이의 한 컷
왕과 신하
아마도 개로왕을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설명서를 읽었는데도 기억이 가물가물
이래서 나이먹으면 ....
하~ 치매인가 ㅡ,.ㅡ;;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제작?
어이~ 전설의검 한자루 주물좀 해주시게~
날씨가 매우 쌀쌀해서 물이 차갑게 느껴지는 상황에
등불이 있음에 온화한 느낌이 동시에 눈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개로왕과 도림스님의 바둑두는 장면을 연출한듯 보인다.
개로왕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귓전에 들릴듯 한 멋진 작품이다.
백마를 탄 왕의 출타
기세가 당당하여 어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멋진 작품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사성수중
현무와 청룡이 아닐까 싶다
역시 등불은 후뢰시를 터트리면 안돼는 거였어!!!
청계천을 따라 설치되어진 화려한 등불들
저 가마엔 누가 들어있을까나?
처음에는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너무 사람들이 몰려 밀집되고
비까지 내려 위로 올라와서 구경을 시작했다.
하늘 하늘 소나무에 걸린 등불에 고귀함에 심취한 강물
풍경이 참 아름답다.
지나칠 수 없어서 한 컷
( 어찌? 가을남자 향기좀 풍기나요? )
백제의 대표적인 문양을 표현한??
칠지도 등불도 있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못찍고 지나친 등불이 너무 많아 아쉽네요.
청계천 등불축제가 마감이 거의 다 되어서 그런가요, 외국인도 많이 오고
내국인도 넘치는 바람에 정말 바글바글 사진찍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다녀올만 했습니다. 우리네 전통의 빛과 백제의 역사를
곁눈질로라도 즐기고 왔다는 점과 항상 그렇듯 축제에는 바글바글 인파가 몰린다는 점
청계천 등불축제, 오늘이 마지막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