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frareS.jpg

온라인 게임속 매너의 중요성은 현실에 비해 매우 약하다

뻔한 사기수법으로 초보들의 돈을 긁는 사기꾼

자기 잘못인지도 모르고 욕부터 하는 양아치

키보드를 무기로 때론 누군가의 빽이 되어 사람을 공격하는 폭주족

이 외에도 게임속 무법자는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경찰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게임속 문제들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왜일까 더 이상 문제라고 느끼지 못하는건 아닐까

 

방귀 뀐 놈이 성낸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다

누가봐도 옳지 못한 행위인데 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을까

게임을 하면서 누군가 욕설을 하는걸 보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게 대부분이다

그걸로 끝인 반응들도 이상한 일이다

지금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이젠 큰일로 보이지 않는것도 있지만

그 전에 강한 제재나 단속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제재가 전혀 없다는건 아니다 눈에 띄는 극일부만 잡아내는게 문제라는 것

 

꽃만 보고 감탄하지 말고 바닥에 묻힌 뿌리의 상태를 보라

매너는 게임이 오픈하는 즉시 또는 그 전부터 지켜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리 말했듯이 비매너 행위는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다

그 상황은 게임이 오픈하고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몇 년의 제작 시간을 걸쳐 드디어 오픈한  게임이 정말 멋지다, 아름답다, 재밌다"

그전에 매너는 어떤가 그부분은 보이지 않는건가

 

아콘과 다크아콘은 같은 프로토스다 하지만 능력과 역할은 다르다

PC게임, 콘솔게임, 아케이드게임도 온라인게임과 같이 말 그대로 게임이다

하지만 같은 게임이라도 종류마다 특징과 필요한 것엔 차이점이 있다

그중 하나인 온라인 게임에 필요한 매너라는 부분은 소홀한 상태이다

게임 자체만 발전할 뿐 이런 부분은 제자리 걸음중이란 것이다

온라인 게임을 제작한다면 매너 관련 시스템도 필요하다

필터링은 대충 때우기 밖에 안된다

욕설을 못쓰게 한답시고 만들었지만 욕은 어떻게든 쉽게 쓸 수 있고

오히려 일상적인 대화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게 현재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결과다

그러니 게임회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겠다면 단순히 게임만 열심히 만들지 말고

온라인이라는 요소가 가져올 수 있는 단점에도 열심히 대처했으면 좋겠다

게임 제작에 돈을 많이 쓰는 건 자랑거리가 아니다

완벽하게 만들고 자랑하라

 

매너를 지켜야할 공공장소에서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면

같이 짖지 말고 주인에게 말하라

만약 당신이 개 주인이라면 미리, 적어도 다음부터라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만들어라

온라인게임을 하는데 누군가 별 이유도 없는 욕설로 시비를 건다면

게이머 대부분이 무시하거나 서로를 욕하며 랩배틀이라도 뜰것이다

음?

그게 끝이다

그러면 비매너게이머가 문제되지 않는다는건가

기분 나빠서 덩달아 열내고 욕설을 쏟아 냈으면서 그걸로 끝?

백날 그래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 또 반복될 뿐이다

운영자는 비매너 행위가 일어나지 않게 지금보다 훨씬 더 제대로 관리 해야 된다

다른 회사도 안 하니까 괜찮다 생각하고 넘기진 말았으면 좋겠다. 다 안 괜찮은거다

게이머들은 이런 일이 있을땐 운영자에게 말하라, 지금까지 이런 상황이 유지된게 전부 운영자탓은 아니다

말도 안되거나 불공평한 패치는 입을 모아 항의하면서 왜 이부분은 자기들끼리 해결 아닌 해결을 하는걸까

근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게이머보다 운영자가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이다

지금 상태론 오히려 피해 입은 게이머를 귀찮게 생각해서 제재를 가할지도

 

자기 발로 공사장에 일하러 왔다면 벽돌 몇 개 더 짊어졌다고 징징대선 안된다

제작진은 게임에 법 또는 경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추가해야 한다

법은 한 게임만의 법칙이라도 좋고 모든 게임에 적용되는 것이라도 좋다

또한 그 법에 대한 처벌이 강했으면 좋겠다

경찰의 역할을 하는 운영자도 이용한다면 '단순한 거래를 이용해서 신고 할 수 없는 사기꾼'도 잡을 수 있고

오토, 핵사용자나 불량이용자들을 즉시 처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보다 더 효율적인게 있다면 무엇이 됐든 좋다

'법 또는 경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현재 게임속 매너 없는 행위는 현실의 법 없는 범죄라 생각한다

누가 봐도 잘못을 저지른거지만 어떻게 할 방법은 없는 경우처럼 말이다

재미나 멋만 발전하지 말고 다른 부분도 발전해야 된다는 말인데

그래픽은 현실에 가까워지면서 매너는 무법지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말을 하면 "그런게 쉬운줄 아냐", "게임회사는 뭐 먹고사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걸로 징징댈거면 온라인게임을 왜 만들려하냐고 말하고 싶다

단순히 "돈 뿐이다"라면 그냥 한숨 한번 쉬고 무시하고 싶다

거의 모든 게임이 만든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가 포함된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게임에 정과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제작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며 먹고살고 싶은거 아닌가

근데 그 게임에 문제점이 있다면 해결해야 하는건 당연하다

 

게임회사와 유저 모두 굳어진 이 상황에서 다같이 바뀌는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런 악순환은 무한으로 반복될 뿐이다

바뀌려는 사람이 많다면 그만큼 목표에 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쿠폰 10개를 모으면 피자 한판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가진건 1개뿐이라고 버리기 보단 조금씩이라도 모아보는건 어떨까

만약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은다면 그만큼 쿠폰 10개는 더욱 빨리 모일 것이다

그렇게 빨리 모으고, 다같이 기뻐하며 둘러 앉아 피자를 함께 즐긴다면

타인을 좀 더 배려하게 되고 서로를 깎아 내려던 것에 반성하고 고치면서

좀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잡담

현재 온라인게임이란건 과거보다 다양한 나이대와 이용자가 있습니다

그만큼 어릴때부터 게임에 접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죠

어느 날 PC방에서 의자에 앉으면 바닥에 발도 닿지 않는 꼬마가 서든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욕을 남발하더군요

그 꼬마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전 모릅니다

하지만 게임속에서 유저들이 쉽게 뱉어버린 욕설도 그 원인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또 그런 그런 애들은 게임속에서도 충분히 쉽게 볼 수 있구요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게임속 예절 교육까진 무리라 하더라도

적어도 법과 같은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위에 말했듯 전혀 없다는건 아닙니다

여성부나 게등위도 쓸모없는 곳만 처다보지 말고

이런대에 힘써보는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게임은 나쁘다", "등급을 정해놓겠다"

뭔 짓을 해도 할 사람은 합니다

악영향이 있어서 막기보단 그 악영향을 어느 정도 없애도 좋겠지요

 

제가 이 글에 쓴 문제점은 게임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체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게임을 중심으로 써봤구요

온프도 마찬가지지만 인터넷에 쓰는 글은 남는게 있기 때문에

게임 속에 비해 제재가 좀 더 쉽긴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한번에 바뀌는건 불가능합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점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터넷 이용자의 반 이상이 바뀐다면

나머지는 좀 더 빠른 속도로 물들 수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 법까지 있다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저의 첫글이 어떨런지 제 입장에선 예상하기 힘들군요

앞에 붙여 논 알림은 전쟁터가 되는 글보다 댓글 없는 글이 훨 낫다 생각돼서 한건데

기준을 확실히 정해놓지 않을거라 그렇게 쓴거지만 

좀 강하게 말한건가 생각도 드는군요

붉은색 글은 이해를 위한 비유 또는  "갑자기 뭔소리지?"하면서 읽게 되는걸 원했는데

다음부터 어떻게 할진 반응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OnfRareF.jpg

Comment '16'
  • ?
    WATAROO 온프 대장 2011.08.17 00:26

    키배키배키배 

  • ?
    초우 2011.08.17 21:29

    저는 태어나서 욕 해본적이 없어요.
    살면서 안하기로 결심한 3가지가 술&담배, 커피, 욕 이거든요.

    그런데 이 얘기를 인터넷에나 지인들에게 하면 안믿거나 또는 정말 저를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욕이라는 걸 안하는게 그렇게 대단하다는 얘기까지 들을만한 일인지..........
    요즘 시대는 근데 그게 대단해보이나봐요.

    저는 '욕'이라고 부를만한 상스러운 말들도 고등학교때 처음접했거든요.
    주변지인들이나 학교에서가 아니라 다름아닌 인터넷으로요.
    (제가 고등학교 입학할때 컴퓨터통신이 한창 발달할 시기라서)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욕&비속어를 점차 재미로 주위 친구들이 쓰는것도 봤지요.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너무나도 해선안될 끔찍한 단어들을 쉽게 내뱉는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10년후의 인터넷 예절을 생각하기도 무섭네요.
    10년 후에, 제가 나이 40이 다되갈때 제게 20대들이 그냥 쉽게 욕을 내뱉는 광경을 볼 것 같아서요.

  • 사이드이펙트 2011.08.18 21:08
    #초우

    비속어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으로써 참 보기 부끄럽습니다만 은 훼이크고...

    결론적으로 저도 욕을 처음 배우게 된건 어머니 아버지였으니까;;

    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근데 피라미드에도 요새 애들 싸가지 없다라고 써져있대요

     

    저런이야기가 되게 많은게 조선 왕조에서도 누구 하나가 왕한테 상소를 했는데 요새 유생들이 자기밖에 모르고 버릇이 없다 라고 징징대는게 상소로 올라왔다고.. 그런말도 있네요

     

    제 생각엔 그 비속어나 욕이란건 뜻을 알고 쓰느냐 모르고 쓰느냐의 차이인거 같은데 저도 진짜 왠만해선 앞에서 이야기 할때는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편입니다.

     

    그 자정력이라고 해야 될까요

     

    제가 어느 정도 나이를 먹게 되니까 알아서 욕이 좀 누그러 들더라구요.

     

    이유인즉슨 내가 천하게 보이기 싫어서 좀 자제하게 된달까요.;;; 물론 욕쟁이 사이드이펙트가 할말은 아닙니다만

     

    10년후의 인터넷예절은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지금 15살이 10년후면 25살이니 제살 깎아먹는 욕을 쉽사리 하진 않겠지요.

  • 사이드이펙트 2011.08.18 21:14
    #초우

    우리가 10년전일때 우리보다 열살많은형님들이 그생각 했을겁니다 ㅋㅋ;

  • 레어 2011.08.22 04:56
    #사이드이펙트

    사이드이펙트님 말씀하신 것처럼 유지된다면
    영원히 해결 못하는 현상이 되진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터넷의 매너란게 나아지는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욕설을 성장의 과정으로 인정하고 싶진 않네요

  • 사이드이펙트 2011.08.22 13:57
    #레어

    "요즘애들 싸가지 없다"

     

    라는 논제는 해결될래야 될수도 없을겁니다

     

    그냥 그렇게 있는거지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저 논제에 관해선 해결이 안될꺼라 그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은

     

    저도 인터넷상 매너가 조금더 나은쪽으로 발달하기를 바랍니다. -_-b

  • 레어 2011.08.22 05:26
    #초우

    욕을 해본 적이 없으시다니
    정말 강한 결심인가보군요

    다양한 욕이 한국인의 특징중 하나로 자리잡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세계인들이 보는 펜팔사이트를 둘러 본적이 있는데요 
    한국의 한 여중생이 욕을 너무 쉽게 뱉는걸 봤습니다
    다행히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엉망이라 외국인 대부분은 번역기 돌려도 이해가 힘들겠지만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땐 괜히 저까지 깎아내는 것 같고 한편으론 민망하기도해서 전부 신고해서 지워졌습니다만
    그렇다고 사람이 바뀐것이 아니니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을 것 같네요
    자기한테 오는 제재나 불이익이 없으니까요

    기저귀를 갈아준다고 아기가 바뀌진 않죠

  • ?
    사이드이펙트 2011.08.18 21:15

    정말 왠만하면 욕하기 싫지만

     

    가장 원초적인 생각으로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ㅋㅋㅋㅋㅋㅋ;;

  • 언제나밀키스 2011.08.20 00:36
    #사이드이펙트

    전 부산사람이라..



    욕이 일상용어네요

  • 레어 2011.08.22 05:01
    #사이드이펙트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욕설을 안 하던 사람도 하게 될 때가 있죠 

  • ?
    dudrkadlek 2011.08.19 09:02

    정말 와닿는말들.. 잘읽어보고갑니당

  • ?
    샤링봉 2011.08.19 18:53

    아직 오래살진않은 18살이지만.. 저도 살면서 욕해본적이없어요 ㅎㅎ 욕안쓰는 학생 보기힘들더군요 ㄷㄷ 전  욕쓰는사람들한테는 꼭 그생각이들어요 "욕하면 뭐가 좋은걸까?"

     

  • 레어 2011.08.22 05:05
    #샤링봉

    아무래도 욕설을 한다고 어떻게 되진 않으니까 그런거 같네요
    그렇다면 굳이 속에 묻어 둘 필요를 못느끼는게 아닐까요

  • ?
    나루토123 2011.08.20 19:00

    마지막에 그림 어디서 나오는거에요?

  • ?
    D읭읭F 2011.08.21 21:23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오타가 있네요 "누가봐도 옮지 못한 행위인데" ㅡ> :"누가봐도 옳지 못한 행위인데" 가 맞구요..

     흐음.. 빨간색 글씨에 대한 비유들은 마음에 드는군요.

     역시 현재로서 정말 아쉬운건 "욕"에 대한 의식입니다. 우리나라에 온라인게임의 유저들의 매너 자체가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비매너 및 사기가 늘어났는지는 몰라도 유저들의

     매너는 많이 떨어진상태입니다. 유저가 많은 게임일수록 "초보자" 티를 내는 유저는 무시당하기 일쑤더군요.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적고, 서로 별거아닌 문제로 다투는게 늘어나다보니

    서로 욕하는건 이미 "일상" 자체가 되어버린거지요.

    자신의 얼굴이 '캐릭터'라는 '가면'을 쓴다고 자신에 대한 모든것이

    투영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이 언젠간 깨닫고 정신을 차릴날을 기다려봐야겠지요.

  • 레어 2011.08.22 04:43
    #D읭읭F

    그걸 찾아내셨군요
    나름 완벽하게 쓰겠다고 한건데 잘못됐었네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붉은색 글씨가 반응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D읭읭F님 말씀처럼 욕은 이미 일상이 됐죠
    사이가 좋던 안좋던, 웃던 화내던
    많은 사람들이 욕을 섞으니까요
    일부는 어떤것을 성공하거나 얻었을때도 기뻐하면서 욕을 하는데
    지금 우리가 욕설이라 생각하는게
    언젠가 욕설의 의미가 아니라
    감탄사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이미 어느 정도 변해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기뻐하며 욕하는 사람을 봐도 이상하지 않으니까요

    당연히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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