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7 22:35

pc방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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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74 추천 0 댓글 13

안녕하세요 pc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을 씁니다.

피시방이 어떤 이유에서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유는 물론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특히 저는요  공감 하시는 분들 이라면 저랑 비슷한 입장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피시방 환경도 피시방 마다 다르고 비슷한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점차 피시방이 인심도 없어졌고 많이 딱딱해 보입니다.

사회가 변화하면 좋은 점은 점점 삶을 같이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아니라도 하지만 저는 게임으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게임 이니까요.

게임을 하는 사람을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가 즐겁고 재미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게임은 종류가 많아서 쉽게 중독이 되는 게임도 있고 도박같은 게임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좋게 끝나는 이유가 별로 없다는 것 입니다.

피시방에서 도박장 처럼 이용하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일동안 밤을 세는 사람도 있구요. 게임을 재미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하지만 많은 것을 이해 해서는 안되겠죠

요즘 피시방을 가보면 서비스를 주는 곳이 있습니다 커피 정도 음료수 하지만 이런 것이 피시방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은 요즘 여기 피시방은 커피도 않주나 대놓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사람들은 익숙해 졌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는 마음으로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울때 따듯한 녹차한잔 가져다 주는 사람과 그냥 오면 녹차를 주는 사람의 차이 라고 말하면 아시겠죠. 

제일 중요한 피시방에서 게임이야기를 안했습니다. 예전에는 피시방가면 레인보우 하실분? 스타 2:2 하실래요? 이런 말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안하시더라구요.. 레인보우 5:5 했을때 생각 나네요 스타도 음료수 내기 같은거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는데 요즘 그러는 사람도 없고  직장인들이랑 하면 스타크래프트 한판하면 재미있었다고 피시방비도 내주고 다음에 또하자고 하면서 재미있던 과거 생각나네요. 게임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찾아보기도 하고 피시방가면 뭐 다 아는 사람들 처럼 지냈는데  요즘은 뭐 별로  훈훈함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혼자 게임 하면 같이 하자고 말하는 사람 없어졌네요.

 

Comment '13'
  • ?
    언니네가게 2010.05.17 23:33
    요즘 거이 피씨방 잘 안되지않나.... 예전엔 완전 붐이엿는데.....
  • ?
    마검사 2010.05.17 23:56
    지금은 거의 알피지가 주류이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음... 한때는 포트리스에 스타에.... 그리고 몇년전에만 해도 카트라이더로 내기까지 했었는데 요즘에는 간단히 같이가서 즐길만한 게임이 없다보니...
  • ?
    나옹이a 2010.05.18 00:24
    피시방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나는 글이군요 동감됩니다..

    그때당시 1999년 제가 중학교 2년 시절쯤에 피시방이 생겨났습니다..

    오락실을 주로 이루고 있던 때에 pc 보급률이 펜티엄 막 불려나는 시절이였다죠 ㅎㅎ

    피시방 가격은 그때 시간당 2천원이였고... 인터넷은 안됬었죠...

    그립네요.. 피시방 모든 손님들이랑 인사하며 다같이 게임 즐길때가.......

    학생시절에 돈도 없고 외상도 허벌라게 했다죠 ㅎㅎ
  • ?
    GRACE 2010.05.18 00:38
    레인보우 아련하네요 ㅎㅎ.. 정말 피시방에서 즉석으로 팀전했던 기억이있네요... 당시엔 너무 어려서 뭣도모르고 한거지만요 ㅎㅎ
  • ?
    어린왕자 2010.05.18 06:31
    요즘같은 경쟁시대에...서비스가 잘 되는곳은 그나마 30~40대 아저씨분들이 단골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사장님께서 피시방 자주 오셔서 이것저것 알려주시면서 음료수 하나씩 주시던

    피시방 사장님이 계셨는데....몇 달전 신문으로 채용공고 보니까..급하게 돈이 급하셔서 임대....

    그 후로.... 얼굴 뵌적이 없네요.........
  • ?
    아트 2010.05.18 06:50
    지금 글 쓰신 내용은 비단 피시방의 문제만은 아니죠.
    뭐 문제랄것도 없는 개인적인 감상 글이겠지만요.

    피시방의 문화는 시대에 맞춰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봅니다.
    한참 피시방이 보급화 되어가고 우리 생활에 밀접해갈때
    그때는 컴퓨터 보급화도 막 시작 되었을 시기이고,
    (그리고 참고로 1999년도에는 피시방에 인터넷 안되는곳이 없었습니다.
    기억으로는 1997년도에도 인터넷이 되었었구요. 네스케이프)

    지금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컴퓨터의 성능이 그 피시방의 간판을 좌우 하며,
    또한 게임 시장의 변화로 인해 굳이 옆 사람이 아니더라도
    게임 내에서 얼마든지 친구를 만들고 동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삭막해진것은 사실이죠.

    저도 피시방 아르바이트는 많이 해봤지만..
    바로 옆 사람이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그냥 장비와 레벨만 힐끔 확인 할 뿐..
    서버가 같지 않은 이상(설사 같더라도)말 거는 상황이 드물더군요.

    카스(온라인이 아닌 PC패키지)와 하프라이프, 그리고 레인보우를 한창 하던 시절

    3:3으로 자주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승패와 관련 없이 그때는 제가 학생이었기때문에
    직장인분들이 먹을것도 사주시고 피씨방비도 내주시곤 하셨죠.

    그때로 돌아가는건 그닥 원치 않지만
    그 시절이 문득 그립긴 합니다.
  • ?
    Fate천상 2010.05.18 10:17
    피시방은 역시 초창기때가 정말 재미있었죠

    벌써 12년전인가...중학교 2학년때였나
    친구들하고 주말에 5천원씩 모아서 밤샘했던 그 짜릿한 기억...
    당시에 10시 이후에 청소년 출입 금지가 없었던건지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그땐 스타 4:4 하던 때가 그립네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자체를 별루 사용 안하던때라
    유니텔이나 천리안 게임 동아리에서 정보도 보구 ㅎㅎ

    추억이네요
  • ?
    레라제 2010.05.18 19:59
    요즘은 오히려 조용한데만 가게되던데요.

    학생들이 너무 개판치는 피시방들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알바에서 사장까지 무개념인 곳 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그냥 편하게 나 왔던 안 왔던 신경 안쓰고, 조용한 피시방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제가 아바유저라, 근처에 아바 하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인사나 좀 건네는 정도?

    솔직히 요즘은 예전처럼 무턱대고 게임 한판 하실래요?

    하기엔 좀 그렇죠...
  • ?
    견자단 2010.05.18 20:39
    모든건 초창기에 향수가 진하게 남겨있는 법이죠. 어쩔수 없습니다.
  • ?
    초딩 2010.05.18 21:08
    레인보우 이글워치 했었는데 ㅋㅋ 친구들끼리 싸우고 막 그랬는데 ㅋㅋ
  • ?
    sealofsky 2010.05.18 23:00
    저는 집에선 스타랑 인터넷만 하고 게임할땐 피방가서 하는 소위 피방유저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피시방에 많이 안가게 된 한가지 이유로... '집컴'사양이 다들 높아져서 굳이 피시방을 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피시방을 가는 이유가 집에서 안돌아가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인데... 요샌 집컴들 다 좋은거 쓰시고 가격대나 성능, 부품도 입맛대로 고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돈내고 피방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물론 친구 생일파티 때 초대받은 아이들끼리 몰려가서 스타 4:4 뜨던 옛날이 문득문득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스타2가 나오면 피시방들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될까요?ㅎㅎ
  • ?
    돈벌레저질 2010.05.24 10:34
    하아.. 문화는 발전하지만 인심은 야박해지는게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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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인생연중무휴 2010.05.25 23:39
    예전에는 인기가 너무 좋았지만 지금은 컴퓨터가 그만큼 보급이 많이되서 앞으로도 더 떨어질듯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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