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게임 내의 세계관은 그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며

동시에 스토리 라인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온라인 게임의 대표적인 세계관이라고 한다면 크게 판타지, 무협, SF 정도가 되겠으며

가장 많이 다루어진 시대는 서부 중세 시대에 봉건제를 바탕으로 하는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

 

2-1. 판타지

판타지의 기본적인 배경은 서양 유럽에서 나온 봉건사회가 아닐까 싶다.

황제가 있고, 영주가 있고, 그 영주를 보필하는 기사들과 마법사가 존재하고

상상 속의 동물인 용과 미의 대표로 표현되는 엘프들,

사악한 마물들과 대적한 용사들의 이야기가 있는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 시대적 배경은 중세 시대를 따르지만, 세부적인 국가나 영토 등은

작가의 재량에 따라 매우 자유롭게 표현이 되며, 제한이 다소 적은 장르로 표현된다.

많은 온라인 게임이 판타지라는 장르를 선택했으며,

오늘 날에도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세계관이 아닐까 싶다.

대표적으로 표현되는 방식에는 강대국간의 전쟁과 소규모 국가 혹은 영지간의 화합과 분쟁,

그리고 인간과 엘프, 오크와 언데드 및 드래곤이 등장하며

대체적으로 플레이어는 진영을 선택하거나 혹은 자유로운 종족 선택을 통해

다른 종족과의 마찰을 그려내는 식의 이야기로 많이 진행이 된다.

 

2-2. 무협

서양의 판타지가 그 시대 문학가들의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표현이 되었다면,

무협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주, 송, 원의 시대에서의 이야기는 비교적 사실적인 방식으로

표현되었으며, 국가간의 대립보다는 집단간의 대립을 상세하게 나타내는 장르다.

판타지에 비해서는 다소 표현에 제한이 따르기도 한다.

소림 무당 화산 곤륜 청성 아미 점창 종남 공동 개방의 구파일방과

남궁 황보 팽 제갈 당 의 오대세가가 중심이 되는 정파와

마교나 혈교가 중심이 되는 마도, 마도와 성향이 좀 더 가까운 사파간의 대립이

주요 스토리 라인으로 성립되며, 정파와 사파, 마도 내부 간의 갈등도 상세히 표현된다.

판타지가 주로 다른 종족간의 대립이나 국가 간의 비교적 규모가 큰 이야기를 다룬다면,

무협은 인물 개개인의 이야기를 상세히 다루는데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2-3. SF

SF는 우선 바탕이 되는 이야기가 없고 전적으로 작가 개인의 상상력에 맡기는 배경이다.

스타워즈처럼 광선검이 나오는가 하면 사람의 육체를 기계로 개조하기도 하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서로간의 문명적 산물을 바탕으로 자원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 방식 또는 세부적인 부분은 판타지의 그것을 많이 따라가는 편이다.

 

3. 결론

온라인 RPG 게임의 경우 아무래도 장르의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심지어 무협 장르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개발된다기 보다는 중국에서 수입되어 들어오는

방식이 많고, 비교적 안정적이고 자유롭게 스토리를 구상할 수 있는 판타지가 많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Comment '1'
  • ?
    WATAROO 온프 대장 2014.04.21 13:29
    무협은 재미를 떠나서 그냥 제 기준이지만 무슨 영화처럼 경공하고 뭐 그런게 거의 없고 그냥 툭툭치는 그런 방식의 게임만 많고, 정작 다른게임을 봐도 달라진게 없음, 블앤소를 언급하자면 블앤소는 무협보다는 판타지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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