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우에 푹빠져살고있는 사람으로써 , 다른 게임들에게 아쉬운 소리좀 해볼까 합니다 .
어떻게 보신다면 와우 광팬이다 , 뭐다 하실지모르지만 우리나라게임들도 이런 완성도를 보여줬으면 해서 쓰는글임을 생각해주시면서 읽어주셧으면 합니다 .
곧 부자왕 , 리치킹이 다가오자 꽤 많은 사람들이 와우로 다시 돌아오고 있고 , 신규유저들도 엄청나게 늘어나고있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
전 와우라는 게임을 오베때 잠깐하다가 , 불타는성전이 나온후 다시 시작해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
"블리자드 스케일 블리자드 스케일" 하길래 '대체 뭐가 블리자드 스케일인가 , 그냥 맵큰거 정도 라고 생각했죠 ,
하지만 이번 패치로인해 정말 블리자드스케일이구나는걸 느꼇습니다 .
첫번째, 패치이전 이벤트가 엄청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마지막왕국(the last kingdom)이 나올때 부터 온라인게임을 했는데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었고 굉장했습니다 .
몇일전부터 역병이 돌기시작하고 , 마을에 있는유저들은 다 역병이걸려 다죽어있고 , 심지어는 npc까지 역병이걸려 게임진행에 지장이있을정도로 역병이돌더군요 ,
그후로는 하나둘 망령들이 떠돌더니 , 스컬지라는 시나리오상에 나오는몹들이 떼를지어 점령을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몇일전부터는 마을중 가장큰 수도인 곳에 리치킹의 부하라는 몹들이 떼지어 침공을 시작했고 , 각종족의 영웅들이 모두모여 회의를 하는둥 , 그몹들을 막으러 전투를하는둥 ,..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감탄했습니다 .
온라인게임에서 그렇게 중요치않게 생각했던 시나리오라는 부분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
솔직히 일반 라이트유저분들 무슨게임을 시작하던간에 시나리오부분은 읽지도 보지도 않고 시작하는게 대다수지않나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
우리나라 게임 , 정말 잘만듭니다 .
이번에 나온 프리우스 , 아이온 , 정말 잘만든게임입니다 .
그래픽도 , 타격감도 , 아직 나온지 얼마되지않아서 이게임들에게 뭐라 할순없지만 ,
현재까지 나온 한국 온라인게임중 , 이런 대규모 이벤트를하면서 패치를 감행하는 게임 있을까요 ?
제가 생각하기론 아직 까진 없습니다 .
그냥 , 홈페이지나 공지로 에피소드2 시작 ,
바뀐점 , 그리고 새로생긴 캐릭 혹은 npc 마을 무기 스킬 ....등등
시나리오가 얼마나 진행되었고 어떻게 전개될것인가 , 이런 관심은
어떤 캐릭터가 잘나가고 어떤무기를 먹고 레벨업은 어떠며 , 이런관심으로 바뀌게 만들죠 .
이번 리치킹의 패치전 모습을 보며 ,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짜임새있고 완성도있는 게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
게임에 영향을 별로 끼치지 못하는거 같은대,
여전히,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그냥 "퀘스트"의 범위가 좀더 넓어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