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부터 10년전 필자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포경수술을 하며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나에게
초등학교 4학년이되면서 4인조를 이루며 급격하게 친해진 녀석들이 있었다.
매일같이 피씨방에가서 스타를 즐기는 우리들이었고
게임잡지를 하도 많이사서 학교 분반 책상엔 게임잡지가 10권이 넘게 쌓였던 적이 있었고
그걸 담임선생님이 보고 다 쓰레기통에 버린게 생각난다.
그때 게임잡지라하면 브이챔프(제일 두꺼우며 내용이 충실한 편)
피씨파워진( 게임피아에 이어 얇으며 내용면은 최강을 자랑했다.)
게임피아(얇으며 내용이 부실했다.)
물론 이래도 그때마다 주는 시디의 내용에 따라 사는건 매한가지였으니.
아무튼 우리는 게임에 대한 그런 열정이 장난이 아니었다.
거기서 일이 터진 것이었다.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는 엄청난 대박에 앞서서 등장한 게임이었다.

웨스트우드는 그런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를 의식하고 C&C 시리즈의 신작을 출시하지 않다가 99년 여름 타이베리안 선으로 다시 한번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도전한다.



웨스트우드사의 타이베리안 선.

두근두근
스타크래프트는 여전히 재밌었으나 친구집에서 보게된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형꺼라는 친구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쿵쾅쿵쾅
"해보고 싶어."
지금이 온라인 게임으로 대세를 이루듯이
그때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 대세를 이루어서 수 많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많이
존재했다.
그 중에서 스타크래프트는 빠르면서도 박진감넘치며 파워풀한 게임?이라고 어린 나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커맨드 앤 컨커를 해본 나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듄 2000의 모습

 
토탈 어나힐레이션의 모습



토탈 어너힐레이션과 듄 2000을 미리 해봤던 나에게
듄2000은 토탈 어나힐레이션과는 너무나도 밀리는 게임이었으며
듄 2000과 아주 흡사한 커맨드 앤 컨커는 급격히 내 관심과 멀어졌다.
(듄 2000이 웨스트우드 회사 게임인 걸 이제서야 알게되었고, 지금까지 몰랐었다.)
물론 피씨방에서도 커맨드 앤 컨커를 하는 붐이 일어났지만
급격하게 식어서 자연스럽게 내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그리고 점차 리니지에 빠지게 되면서 전략시뮬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없어져갔다.

토탈어나힐레이션: 킹덤즈는 쫌 기대를 했으나 역시, 스타의 아성을 무너뜨릴수 없었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던 회사는 그때당시
웨스트우드의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임에는 누구도 부정 못할 것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커맨드 앤 컨커 : 타이베리안 선이 출시되던 때의

긴장감...

'과연 스타를 이길 수 있을까?'

두근두근

그때의 긴장감, 어린시절의 감동과 추억이 그리울 뿐이고
어린 나이에 커맨드 앤 컨커의 매력을 깨닫지 못한 것도 많이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와 커맨드 앤 컨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점..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우리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에 밀려버린 비운의 게임이지만,

커맨드 앤 컨커의 진면목을 알기에.. 이글을 남긴다. 

 

 

 커맨더 앤 컨커 3

 



출처:http://cafe.naver.com/itemmaniapf.cafe

홈페이지: 게임VS게임
Comment '7'
  • ?
    고독한곰 2009.01.23 15:21
    토탈 어나힐레이션...하앍....
  • ?
    훈이 2009.01.25 08:46
    토탈에서 커맨더 가지구 같이죽기 하면 엄청빨리 끝나지 않나여...
  • ?
    시밀레 2009.01.26 09:58
    음..
  • ?
    구피 2009.01.26 20:28
    듄2000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이네염
  • ?
    로숑이 2009.01.27 21:04
    재밌게... 열심히

    달렸던 두 게임이군요!!

    정말 재미 있었는데 ㅋ
  • ?
    게루드 2009.01.28 13:35
    앜ㅋㅋ 게임잡지.. 집에만40권넘게 있네요.. 엄마가 맨날 버려라버려라할때마다
    힘들게 지켜낸 내보물들..
  • ?
    제타별 2009.01.31 17:29
    워해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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