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던전스트라이커’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액토즈소프트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뉴 던전스트라이커’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게임의 변화된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귀여운 SD 캐릭터가 펼치는 호쾌한 액션이 장점인 게임으로, 지난 2013년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으나,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거쳐 액토즈소프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장중선 이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게임을 아껴준 유저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새롭게 변화된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매력을 소개했다.
◆ 득템의 재미 보장! … ‘우리 아이템이 달라졌어요~!’
기존 게임에 부족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플레이에 따른 보상의 부족이었다. 이에 ‘뉴 던전스트라이커’에서는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변경, 유저들에게 득템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제작 재료만 드랍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냥을 통해 완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4단계로 구분되던 아이템 등급을 커먼부터 에픽까지 총 7단계로 증가시키고, 동일한 장비라도 최하급부터 최상급까지 품질을 구분해 파밍의 폭을 넓혔다.
더불어, ‘주문각인 룬’을 추가하고 기존 ‘젬스톤’을 개편해 유저가 직접 자신의 장비를 더 좋게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제 사냥을 통해 ‘완제품’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스킬 포인트 부족은 끝! … 스킬 시스템 전면 개편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 스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유저들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통합 운영되던 레벨 시스템에서 벗어나 직업의 레벨을 모두 분리하고, 해당 직업 레벨에 따라 스킬 포인트를 지급하도록 변경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이전보다 더 자유롭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스킬마다 레벨이 존재해, 이를 높일수록 보다 강력하고 스타일리시 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액티브 스킬을 일시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태세 전환’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추가해, 보다 다이나믹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업별로 6종의 ‘계승 패시브 스킬’을 추가해 액션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직업 고유의 스킬과 계승을 통해 획득한 스킬 조합으로 전혀 새로운 액션 연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 ‘태세 변환’과 ‘계승 패시브 스킬’을 통해 보다 화려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 사냥? 5분이면 충분해! … 던전 개편 및 신규 콘텐츠 추가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테마 던전’을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5분에서 8분 정도의 시간만 필요한 100여 개의 던전으로 분리했다. 이를 통해 보다 손쉽게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난이도 시스템을 도입해 캐릭터의 상황과 파티 규모에 따라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중후반부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파티형 던전인 ‘어비스 던전’이 추가됐다. 이 던전은 피로도를 소비하지 않는 대신 매일 제공되는 ‘어피스 포인트’로만 입장 가능하며, 제약이 높은 만큼 클리어 시 100% 레어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0 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시간의 균열’과 ‘공간의 균열’ 던전이 추가됐다. ‘시간의 균열’은 파괴와 혼동, 망각, 타락 4종의 테마 던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장 시 이 중 하나의 던전으로 랜덤하게 진입하게 된다. ‘공간의 균열’은 시간의 균열에서 제작한 ‘시공의 열쇠’를 사용해 입장 가능하며, 보다 강력한 보스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뉴 던전스트라이커’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챌린지 던전’이 추가됐다. 이 던전은 게임에서 유일하게 ‘에픽’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끝으로, ‘피로도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기존에 캠프를 업그레이드시켜 모든 유저가 어울릴 수 있는 오픈 공간으로 변경했다.
▲ 던전 시스템이 개편돼 보다 빠르고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