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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활발한 게임 내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유지시키고 있는 바람의나라.

제가 모뎀 시절, 그 지독하게 안나오는 다운로드 속도로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설치한

천리안 이후로 다운로드 한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처음 했던 게임은 디아블로1.

그 잔혹한 게임을 어린나이에 플레이를 하고 바로 바람의나라로 넘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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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한국 최초의 그래픽 MMORPG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 있으며

또한 아직도 플레이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걸로 유명합니다.

옛날 기억과 함께 최근엔 어떤식의 사냥과 컨텐츠가 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좋지 않은 필력인지라 읽으시면서 조금 답답할 수 있으니 양해를 먼저 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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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봉황 서버에서 플레이중이고 명인 캐릭터와 현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인 캐릭터는 잠시 '현자'타임이 온 관계로 쉬고 있고 명인을 집중적으로 플레이 하고 있지만

시간이 별로 없는탓에 오래는 하지 못하고 있는게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그리고 바람의나라의 특이점은 바로 최대 4개의 클라이언트로 한 계정에 4개의 캐릭터를

띄워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캐릭터를 적절히 활용하여 생산이면 생산 장사면 장사

사냥 도중 죽게된다면 도사 캐릭터로 쫓아와 부활도 해주고 버프를 걸어주면 되는 등 다채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편리한 게임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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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서 이렇게 과거에 재밌게 즐겼던 필드를 돌아다니는 재미또한 쏠쏠합니다.

17년간 쌓아온 게임의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또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기도하며

왠지모를 재미또한 같이 늘어납니다.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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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는 일찍이 과거 패키지 게임 시대에서 흘러들어온 유입 컨텐츠들과 자체적인

세계관,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성으로 처음 공개가 되었죠. 그 이유중 하나가

원작 만화인 '바람의나라' 에 인지도를 먼저 얻고 들어온게 가장 큰 화제였죠.

그리고 그래픽 게임이었고 또한 사람들과 만나 커뮤니티를 즐기며 전투를 한다는것 자체가

놀라웠을 따름입니다.

현재 바람의나라는 과거의 바람의나라보다 많이 발전된 상태이며

그래픽또한 많이 바뀌긴 했지만 본 모습은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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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사람이 줄었을 뿐, 게임 본래의 재미는 여전합니다. 오히려 유저가 들어든 시점부터

점점 더 결속력이 강해지고 업데이트의 지속으로 컨텐츠는 계속 늘어갔을 뿐더러

생산이란 새로운 컨텐츠로 사냥이 아닌 생산만 파고 계시는 분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입문 자체가 어려운편이 아닌지라 처음 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 및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오래된 게임인만큼 정보또한 많이 쌓여있어 찾기도 쉽고 지금까지 만들어져온 퀘스트의 갯수는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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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많은 사람들이 찾던 사냥터들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고균도 업데이트 이후 입장하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했던 고균도 내부의 폭염도 화산굴

한때 흉가보다 훨씬 좋은 경험치지만 난이도는 비슷해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난이도도 비슷하고 경험치는 더 많아 99레벨 분들이 사냥하기는 적절하지만 왠지 사람이 없다는건

이보다 더 좋은 사냥터가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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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도 과거에는 재밌는 사냥터이기도 합니다. 10굴에 보스는 등대빛의 검을 얻을때 쓰이는

선장의 일기를 얻으러 많이 오긴 했지만 지금은 인성초가 주는 재료 아이템을 얻는데 이외에

들어오시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경험치 또한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잊혀지는 사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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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버전이 출시 되고 나온 백두산의 요일동굴. 정말 좋았던 사냥터이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구버전 / 신버전 나뉘어진 상태의 클라이언트였고 구버전 클라이언트에선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 무조건 신버전으로만 들어가 사냥을 즐기곤 했습니다.

색다른 몬스터와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아이템을 조합해 신규 아이템들을 만들어 내는 재미는

바람의나라에서 가장 재밌는 컨텐츠 중 하나였죠. 과거 북방대초원의 아이템처럼 조합하는 재미와

다른 재미는 역시 요일별로 다른 몬스터들과 일입장패가 아니면 그 아이템을 모을 수 없는 한정적

요소가 포함이 되있어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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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를 17년간 하면서 저는 난생 처음 이 몬스터들을 봤습니다.

도트가 구버전 도트임에 불구하고 이렇게 처음보는 몬스터가 존재하는걸 보면 바람의나라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몬스터들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석구석

찾지 않으면 못보는 몬스터들이 많다는걸 보면 구석구석 여행다니는 느낌으로 바람의나라를 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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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사냥터도 둘러보고 친구 혹은 문파원들과 여행처럼 돌아다니며 옛 추억도 되새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즐길 수 있는 바람의나라. 현재 있는 게임들은 언제나 레벨업 혹은

아이템 파밍 등 숨막히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하게, 혹은 느긋하게

게임을 즐기는건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도 팍팍하고 바쁜데, 여행을 다닐 시간조차 없다 하면 게임 내에서도 느긋하게 즐기는건

어떨까 저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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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로운 컨텐츠들은 바로 백제입니다.

고구려와 부여, 그리고 중국, 일본, 백두산 등 본래 있던 컨텐츠들도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새로 나오는 백제 컨텐츠도 즐겨보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백제 컨텐츠들은 대체로

퀘스트로 진행되는 던전과 바람의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인스턴스 던전의 첫 공개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백제로 몰리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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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느긋히, 아니면 여러명이 느긋히 즐기는 바람의나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할점들도 많이 변했지만 본래의 게임 자체 재미는 절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중에 있구요. 그 의미는 바로 서버통합에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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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을 자랑하는 연 서버와 무휼 서버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활발히 돌아가고 있는데, 정말 사람이 없는 서버는 제대로 굴러가나 싶을 정도로 인원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서 바람의나라는 연 서버와 무휼 서버를 제외하고 통합하기로 결정한 듯 싶습니다.

바람의나라 유저들은 서버통합 자체를 환영하고 있으며 관심또한 높지만 넥슨 측에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더욱 애간장만 탈뿐입니다. 서버통합 이외에 늘 문제였던 주거지 확장도 하며

불편한점을 게속 개선해 나가려 하고있는 모습은 아직도 현역이라 칭할 수 있는, 아직도 진행중인

온라인 MMORPG가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 '8'
  • ?
    참새 2014.02.18 18:27
    막pk 서버 그것도 통합되는건가요???
  • koby24 2014.02.18 18:53
    #참새
    네 통합이 됩니다
  • 프린스 2014.02.19 21:51
    #참새
    연,무휼 빼고 통합
  • ?
    프린스 2014.02.19 21:52
    무휼이라 해당사항이 없는...ㄷㄷ
  • ?
    kochan 2014.02.20 12:06
    바람의나라는 사기치는게 좀 심했던거 같은데 그뒤로 정떨어져서
  • 더미프로 2014.03.03 16:55
    #kochan
    목도 를 뇌진도 로 바꿔서 팔고 그랬지요..ㅋㅋㅋ
  • ?
    호모 2014.02.21 18:54
    사냥할때 서버렉 너무많이걸려서 ㅈㅈ
  • ?
    더미프로 2014.02.22 17:10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

    아직도 선비족? 쩔이란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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