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이 2014년도 최대의 기대작이었던 것은 그 만큼 대작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대한 스토리와, 광활한 필드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들과 기함을 토하게 한 커스텀마이징.
이 모든것들을 봐서 검은 사막은 2014년도 최대의 기대작이자, 화제작일 수 밖에는 없는데요
이제 검은 사막이 오픈한 날도 열흘이 남지 않았고
사전등록일은 불과 2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검은사막이 어떤게임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검은사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유도 입니다.
포탈없는지도, 광범위함 제작과 생산그리고 무역시스템
검은사막은 전투를 죽어라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경험치와 돈을 손에 넣을 수 있는게임인데요
무역이나 제작, 생산을 통해 어느 정도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클베때에는 이런 자유도가 오히려 초반 진입에 장벽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오픈베타에는 이런 문제점들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탈이 없는 지도이지만 초반 마을을 옮김으로서 동선을 간단하게 만들었고요.
무역도 황실무역이나 밀무역은 후반 컨텐츠로 빼내고 PVP도 50이후로 만드는 등 운영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물론 기존 게임인 블소또한 이런면에서 온전히 하나뿐인 케릭을 만들 수 있습니만.
당장 린족의 귀나 꼬리만해도 선택지 안에서의 선택이기 때문에 신상귀가 나왔을때 사람들의 귀꼬
리가 상당수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얼마전에 나왔던 설탕과자 같은 구미호 꼬리가 대표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또한 머리스타일 역시 선택중에 하나였으며 육체의 경우 타게임에 비해 극명하게 자유롭지만, 어
느정도의 제한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검은사막은 그렇지 않은데요
얼굴의 골격 하나하나에서부터 머리카락하나하나까지 섬세한 조정이 가능한 겁니다.
특히 머리의 경우 볼륨감부터 웨이브, 색의 차별화는 불론이고 부위별 커스텀이 가능한데요
이처럼 다양한 커스텀이 존재하다보니 하루정도는 커스텀에 꼴딱 넘어가는 것이 보통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12일부터가 검은사막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2~15일 케릭터 만드는 재미에 푹빠져 있다보면 바로 17일 오픈이 될테니까요
세상에 하나뿐, 그래서 매력적인 케릭터.
생각하는 그대로 구현이 가능한 케릭터라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때문에 앞으로 이틀남은 사전다운로드일은 물론이고
이제 4일남은 케릭생성일이 상당히 기대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