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니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그저 그런 사람 중 한명이라 하겠습니다.
제목을 거창하게 썼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하면 "게임 내에서 하는 플레이어의 행동들. 이를 테면, 사기를 치거나 살인(PK)를 하는 등의 행위가 과연 어느 선까지가 우리가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우선순위는 현실과 왜 동일하지 못한가?" 하는 것입니다.
RPG 라는 장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역을 받아서 그 배역의 역할을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로 주어진 게임의 배경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PC나 콘솔(Console)의 패키지 형태의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캐릭터가 해야할 일이 극히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MMORPG에 있어서는 플레이어에게 딱히 어떤 역할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시 오해의 소지가 될 만한 단어인 '역할'은 게임에 주어지는 '직업'(Class)의 개념이 아니라, 만화나 소설 또는 영화에서 처럼 영웅이 되느냐, 혹은 비열한 짓을 하는 악당이 되느냐 하는 그런 역할(Role)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MMORPG 에서는 PK 또는 PVP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의 규칙상에 위배되지 않게 상대를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게임 속 배경으로 들어가서 보면 살인을 허용한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우리는 PK라는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PK를 당해도 억울하고 분하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물론 자신이 그 상대를 다시 찾아서 도전을 할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현실에서 인간이,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을 하나 꼽으라면 당연 '살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 전쟁과 같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의도된 살인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게임에선 그게 가능하고 서비스를하는 측에서 그걸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 다시 봅니다. 게임 상, 또는 온프와 같은 사이트에서 우리는 사기를 당했다느니 하는 글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 사기를 친 사람을 욕(?)합니다. 어떻게 사기를 칠 수 있어? 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중계거래 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아닌, 순수하게 게임 내에서의 일입니다.) 분명 게임상에선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되는 내용은 상방의 합의 하에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사기라는 것은 살인보다 더 무거운 죄질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종종 몇 몇의 게임에서는 욕설을 한 유저에 대해서 강력한 대응을 펼치기도 합니다. 왜? 살인은 하라고 내버려 두고선 겨우 욕한다고 제제를 가하는 것일까요? PK는 기분이 안나쁘고 욕은 기분이 나쁘니까?
이 글의 요지는 욕설과 사기에 대해서 두둔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하는 측에서 이런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자세를 바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며, 게임을 즐기는 우리 플레이어들은 과연 어느 선까지가 "가상세계니까 이해할 수 있어." 라고 납득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세계이기에, 또한 게임을 즐기는 우리의 입장에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영원히 해볼 수 없는 '살인'과 같은 행위를 '사기'나 '욕설'보다 더 가벼운 죄질로 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이 글은 단순히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하는 것이며, 결코 '제가 생각하는 바가 이러하기 때문에 이렇다.'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것이 옳다 혹은 그르다식의 이기를 따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유념해서 발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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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펌 허용! - 출처: 온라이프존(http://onlifezone.com/1699092) / 글쓴이: Xenia *본 게시물은 출처와 글쓴이를 명시하는 한 누구나 자유롭게 복제하실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사용과 개작을 금합니다. 게시물의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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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future, there is no past. I live this moment as my last Forget regret, or life is yours to miss No other road, no other way. We must let go to know what's right My only goal is just to be No day but today
미래도 없고 과거도 없다.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인생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면 후회는 잊어라. 다른 길도, 방법도 없다. 무엇이 옳은가를 알기 위해서 나갈 뿐이다. 단 하나의 목표는 오직 나로서 존재하는 것. 바로 오늘 이순간!
血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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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의 욕설은 욕설이지만 게임상의 살인은 살인이 아니거든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있는 내용일텐데 =ㅅ=
'범죄' 라는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어야 되고, 가장 중요한 '피해' 가 있어야됩니다.
욕설은 언어를 사용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행위죠. 이건 현실에서 혓바닥으로 하든, 가상에서 손가락으로 하든 비슷한 효과가 나죠. 그래서 이건 충분히 범죄에요.
사기 역시 게임상의 재화를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다면 엄연히 상대의 [재산에 손실을 입히는] 지능적 절도 행위니까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살인? 이건 특정 [인간]을 어떤 방법을 쓰든 [사망 상태]로 만드는 걸 말합니다. 게임 캐릭터는 인간이 아니죠. 여기서 이미 요건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도 없고, 피해도 없습니다. 게임 캐릭터를 백날 죽여도 걘 어차피 리스폰되거니와 그 캐릭터 주인은 기분이 상하겠지만 죽진 않죠. 좀더 깊이 들어가면 가해자조차도 없습니다. 살인이 성립하려면 그것이 인간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엄연히 게임 룰에 의한 게임오버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대전격투게임에서 패배해서 코인이 날아간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랄까요.
결국 살인은 게임 내의 부분이고, 사기와 욕설은 게임 외적인 범죄. 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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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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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주제로 글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글을 써주셨네요. 게임내에서 이뤄지는 비도덕적인 행위, PK, 사기, 욕설 등등. 하지만 저는 이러한 행위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행위가 나쁘다는 것정도는 인지하고 있어야 하죠.
개발사에서는 계속해서 저러한 행동이 비도덕적이다라는 것을 항상 명시해서, 분명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해야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유저의 자유로운 선택이 되어버리죠. 결국은 유저들의 도덕적으로 변화함으로서 자연스럽게 부도덕적인 행위를 막는 의식수준의 개선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판타지입니다. 자유로운 공간이죠. 일탈을 꿈꾸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현실과 같은 잣대로 게임의 공간을 제한한다면, 그것은 명백히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판에 답이 나오지 않죠, 정치인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한, 게임에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유저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한.
결론은 의식개선,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정치가 바뀌듯이 게임에 임하는 유저들의 자세도 바뀔겁니다. 그전에는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인 일탈과 자유를 제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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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 마음이 멋진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