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유혹, 넌 숙제 다했니? (3476)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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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참 듣기 싫은 소리, 숙제란 단어만큼 듣기 싫은 소리도 없었을 것이다. 허나, 불행이도 나이가 불혹을 넘겼음에도 여전히 떠나지 않은 단어 "숙제"  이 단어는 기존의 pc 온라인게임에서는 접하지 못해 본, 모바일게임에서 두두러지게 접목해 있는 컨텐츠 때문이다.

 

데스크탑으로 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할 때 만큼은 정말 이토록 얽메임은 없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미줄이나 고무줄이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이 정체모를 숙제는 과연 무엇일까?

 

그러하다, 숙제는 바로 모바일게임을 하면 다들 공감하게되는, 정해진 규칙에따라 울리는 푸시알람과 하루의 정량을 꼭 채워야 하는 퀘스트및 게임속 일정 때문이다. 갑자기 모바일게임속에 한가지 공통된 룰이 생기면서, 유저에게 심적인 부담감을 떠안기고 있다는 점이, 안쓰럽게도 스트레스로 변해서 헤어나오질 못한다는 점이다.

 

아침, 점심, 저녁에 일단 기본으로 게임내 아이템을 공짜로 준다는 메세지 "푸시알람"이 휴대폰으로 울리고, 이렇게 알려주는 알람은 그래도 양반!, 비밀스럽게 정해지지 않은 시간에 아이템을 주고,  혜택을 주는 게임메세지를 보내서 게임에 장시간 접속하지 못하는 유저를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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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마의 유혹같은 컨텐츠가 게임 초반에는 정말 유저에게 살이되고 레벨업에 큰 보탬을 주기때문에, 운영자가 푸시알람으로 아이템을 줬다는 메세지를 보내면 재빨리 들어가서 확인하고 기뻐하기 마련이다. 일일퀘스트도 많은 보상과 경험치로 인해, 레벨업에 큰 도움이 되고 게임진행함에 있어 꿀맛같은 존재이므로 게임초반과 중반에는 정말 맛있게 일일퀘스트나 정해진 보스타임, 길드컨텐츠를 받아먹으며 흡족해한다.

 

그러나, 게임을 어느정도 다루고 지나면, 왠걸! 그 시간에 접속해야 한다라는 압박감과 빼먹으면 먼가 찝찝함과 받아야 할 경험치나 아이템을 못받았다 라는 서운함이 머리속을 요동치면서, 은근히 스트레스로 작용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업무중이나 교실에서나 여하튼 모바일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은 자신도 모르게 푸시알람이나 보스타임등의 게임속에서 정해진 룰에 압박감을 받기 시작한다.

 

결국 모바일게임은 자유도는 0점이라는 점이다. 정해진 룰대로 움직이고, 자동사냥에 의해 대부분 게임시스템이 결정되고 돌아가니, 우린 어쩌면 모바일게임으로 인해 시간의 노예가 되어 버린건 아닐까 생각한다. 가득이나 시간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데, 게임때문에 또 시간의 노예치가 가중되어 버린지금 우린 어떻게 이 문제점을 돌파할 수가 있을까.

 

스타크레프트, 포스리스, 디아블로, 기타등등 굳이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을때, 굳이 생각을 안해도 게임속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고 손해도 안보는 데스크탑의 게임들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나마 예전 온라인게임들은 최소한 비접속시 사냥못해서 안오르는 경험치만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바일게임의 대세속에 유저들도 숙제라는 단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나 싶다.

 

결국 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면, 모바일게임을 접는 수 밖에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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