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캐릭터 버스를 태워주기 (9066) ㆀ『 게임 세상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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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가 디아블로에서 처음 시작한 것인지 정확하게 모르나 디아블로2 시절 부단하게 고렙의 버스를 타기 위해 온힘을 다해서 뒤따라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요즘 온라이프존 게시판에 디아블로3 만렙 버스를 태워 준다라는 글이 최고의 인기 이슈로 올라와 있는데 이것이 온라인게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단점이라는 것이 양면의 칼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을 만든 사람에게는 참 어처구니 없는 유저들의 발상이고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최고의 발상이 라고 말하면 적절할까 모르겠는데 여하튼 백과 흑이 분명하게 나누어 지는 것은 확실 한 것 같다.




☞ . 버스란?

버스는 고렙이 저렙을 키워줌과 동시에 혜택을 받게 되는게 바로 파티원의 숫자가 많을수록 좋은 아이템이 드랍될 확률이 높아 지기 때문에 저렙은 경험치를 고렙은 아이템을 먹는 상부상조의 방식이다.

 



물론 디아블로에서만 가지고 있는 방식은 아니다. 국내게임은 "쩔'이라고 해서 고렙이 저렙을 렙업 시켜주는 것인데 렙업의 속도는 정상적인 경로를 지나가는 것보다 수배에서 수십배 빠르기 때문에 저렙들의 선망의 컨텐츠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버스는 급격하게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함정이 숨어있다. 그도 그럴 것이 차분이 단계를 거쳐 렙업을 하면서 아이템을 맞추어 나가야 하는데 버스는 빠른 시간내에 업을 해서 자신의 템에 맞지 않는 몬스터와 싸우게 되니 금방 식상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버스나 쩔을 받게 되면 현금지출이 많아진다. 캐시템과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 정상적인 경로를 이동 한 것보다 더 많은 현금이 게임에 투자가 된다. 하지만 많은 현금을 넣어도 중간을 뛰어 넘은지라 게임을 흥미롭거 진지하게 플레이하면서 진행 하기란 참 어렵다.

본인도 디아나 국내 게임 여러개를 할 때 버스를 많이 태워 줬는데 쩔이나 버스를 태워준 유저치고 짧게는 1일 길게는 1주일을 넘기는 유저를 보지 못했다. 그만큼 기초를 배우지 않고 레벨만 높아지니 막상 혼자 할려니 안오르는 경험치와 맞추기 힘든 아이템으로 인하여 좌절하고 사라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원래 쩔이나 버스는 만렙이나 고렙의 캐릭터가 있는 유저들이 부캐릭을 키울때 타야 정상적인 버스라고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막연하게 레벨만 높힐려고 달려들다보면 자신 스스로 게임의 재미를 포기하는 것이고 흥미를 잃어 버릴려고 애를 쓰는 경우의 수로 보인다

 


몇년전까지 본인도 많은 게임에서 많은 초보유저들에게 쩔을 바쁘게 시켜줬다. 그게 마음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했는데 친추를 했던 그 유저들은 100% 게임을 단기간내에 접고 떠나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모든게임을 다 합치면 95%는 다 접었다.

쩔이나 버스를 태워 달라는 초보 유저는 100% 게임에 적응 못하고 접는다고 봐야 한다.

그 게임을 플레이 하는 기존 유저들도 신규유저에게 배려한다고 쩔이나 버스를 태워주는 일은 없애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서버에 신규유저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보면 되니 말이다. 차라리 빠른 업과 아이템을 맞출수 있는 루트를 알려줘서 스스로 게임을 알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약간의 도움을 주는게 서로를 위한 방침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고렙도 저렙을 레벨업 시키는 재미도 솔솔하다. 1레벨이였던 저렙이 단시간내에 중렙으로 확변하면 나름대로 뿌듯함이 있고 무언가 해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게 다 악마의 유혹임을 다시한번 일깨우길 바라는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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