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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엉뚱v님 덕분에 길드 워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길드 워스의 홈페이지에 들어 가보고 다행이도(?) 내용물이 적길래 천성인 게으름을 견뎌 내고 이 프리뷰를 씁니다. 이미지는 엉뚱v님이 이미 올려 놓으셨으니 많이 올리지 않겠습니다. 진정 길드 워스에 대한 내용이 적은 것은, 아직 그 정도의 정보 밖에 없어 그런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그럼, 이만 시작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사실과 전혀 무관합니다.*

켄, 올리버, 론, 에디, 그리고 엔디, 스노우맨의 사무실로 와 주십시오.

"어라 무슨 일이지?"
켄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네명의 동료들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의아해 하였다.

"옷! 혹시 봉급 올려 주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모두 어서 가 보자구, 흐흐흐"
앤디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앞장 서 스노우맨의 사무실로 걸어 갔다.

"진짜일까?"

"내가 어찌 알어, 한참, 셸리의 몸매를 완벽화 시키고 있었는데... 빨리 갔다 오자구!"

"그래, 그래, 갔다와서 점심 먹으러 가자, 내가 사지~"

"오늘도 맥도날드 데리고 가는건 아니겠지?"

나머지 네명도 각자 한 마디씩 태평한 말들을 내 던지며 앤디의 뒤를 쫓아 스노우맨의 사무실로 향했다.

스노우맨의 사무실

휘잉~

"이곳은 언제 들어와도 춥구만.."
에디가 낮게 중얼 거렸다.

스노우맨은 체지방이 보통 사람의 두배는 넘는 뚱뚱보로서 이름도 별명도 그리고
생긴것도 스노우맨(눈사람) 같다. 그는 남보다 심하게 더위를 타기 때문에 항상
사무실에 에어컨을 만빵으로 틀어 놓고 지낸다.

"오~ 너희들 왔구나"
스노우맨이 한손으로는 손수건을 들고 열심히 땀을 훔치고 있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커다란 감자칩 봉지안을 뒤적이고 있었다.

"무슨 일 입니까?"

"별일은 아니고... 니들 모두 해고다."

"네?!!!"

다섯은 경악에 차 외쳤다.

"니들 모두 해고라구, 에고 사람들이 들어 오니까 방이 더 더워지는군, 어서들 나가봐~
내일부턴 회사 나올 것 없고, 자, 어서~"
말은 마친 그는 한주먹 가득 쥔 감차칩을 입에 쑤셔 넣었다.

"왜.."
이유를 물어 볼려고 하자, 스노우맨은 다시 한 주먹 감자칩을 가득 쥐고,
감자칩이 담긴 주먹을 수직으로 세운 다음, 매섭게 찢어진 조그만 눈으로 다섯을
노려 보았다.

다섯은 기에 질려, 아무런 말 한번 못 하고 사무실에서 나와 버렸다.

그들은 해고 된 후 세월을 술에 취해 미친듯이 보냈다,

그러던 하루, 다섯은 각자 손에 술병을 든체 론의 깜깜한 차고에 둘러 앉아, 말없이 계속 술만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순간, 귀신도 모르게 한 사람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순식간에 나타난 사내는 태연자약하게 빙 둘러 앉아 있는 다섯의 중앙에 서서,
위에 매달려 있는 램프의 줄을 찰칵 잡아 당겼다.

"라이프 온!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제군들. 답은 자네들 이름의 이니셜과 앤디
의 이름에 있다. 그럼 난 이만.. 숑~"

"뭐야, 저 사람? 라이프 온이 아니라 라이트 온이겠지 바보 아냐?"

"라이트 온, 라이프 온, 온 라이프, 히히히"

"너두 바보지?"

"술 때문에 우리 모두 미친게 아닐까?"

"그럼, 나두 미친거야?"

잠시 정적이 흐르고,

"그나저나, 답은 우리들 이름의 이니셜과 앤디에게 있다는건 무슨 말일까?"

"키킥, 그게 뭐야, Ken-K, Oliver-O, Ron-R, Eddy-E, Andy-A, 코리아, 크크, 그게 뭐야?"

"뭐?! 코리아, 야, 너 천재 아니야, 어떻게 한번에 다섯 글자를 정확한 콤비네이션으로
짜 맞춰 낸거야?"

"하하하 역시 난 천재야!"

"뭔가 불가항력의 힘이 존재 하는 것 같은데..."

"신경꺼, 그나저나 코리아, 그래 우리의 답은 한국에 있는게 분명해.. 다음 답은
앤디의 이름에 있다고 했는데... 앤디.. 앤디.. 앤디라.."

"모르겠군... 대체 앤디의 이름이 뭐가 어떻 다는 거지?"

"에이씨! 짜증나 내 이름이 뭐 어쨌다고!"

"옷!! 앤디 넌 역시 천재 인가봐!"

"뭐.. 뭐가?"

"방금 너 뭐라고 그랬지?"

"뭐가라고..."

"아니 그전에"

"에이씨, 짜증나..."

"바로 그거라구!!! 엔씨, 리니지로 대박 터뜨린 한국회사 말야!~"

"오오~~~(일동)"

"거기서 다시 시작 하는거야 우린 해낼 수 있어!"

"그래, 친구들아! 우리 모두 힘차게 나아가자! 우리에겐 꿈이 있잖아!"

                                    청춘이여...



6개월 후.

"오오, 쪼오아~ 찾았다. 들어 가 볼까나."


아리나넷 건물,


다다다다다다다

클릭클릭클릭클릭클릭

스스스슥

위이잉잉

우오오오오!!!

'허걱!~ 여기는 전쟁터인가?'

"저기 실례합니다. 동네 놀이터 잡지에서 나왔는데여..."

"우오오오오!!! 거기 찌그러져서 숨만 뻐끔뻐금해! 지금 바쁜거 안 보여!!"

"커억.. 죄송합니다 ㅠ.ㅠ 블리자드에서 나온 몇몇 분들이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해서..."

"너어!! 블리자드라고 했나!! 쿠오오, 애들아 동작 그만하고 잠시 집합이다."

"우쓰!"

"너, 기자, 잡지에 우리가 지금 할 말 그대로 받아 적어~ 애들아, 우리 팀 구호다 하나 둘,"

"블리자드 니들 쭈어거써!~~~~~"


(더 시끄럽고 열심히)

다다다다다다다

클릭클릭클릭클릭클릭

스스스슥

위이잉잉

"타도 블리자드!!!!!"

"스노우맨 녹아버려라!!!!!~~~"

"우오오오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동네 놀이터 잡지 6월호의 표지로는 두 주먹: 불끈 얼굴: 험악 콧바람: 씽씽한
아리나넷의 팀 멤버들이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이제 그들을 직접 인터뷰 하고 온
기자가 쓴 Guild Wars에 대한 기사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아리나넷, 길드워스로 블리자드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블리자드 뒤통수 조심해라!
                                                                            
                                                 -그랜트-

지난 주, 저는 여름의 햇볕보다 뜨거운 의욕과 열정에 불타고 있는 아리나넷의
길드워스 제작팀 멤버들을 만나 보고 왔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한겨울의 눈사람도 녹일 수 있을 만큼 후끈 달아올라 있더군요. 2004년 후반기에 발매예정인 길드워스는 차후 게이머들의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길드워스에서는 MMORPG의 재미난 요소들과 새로운 미션 제도를 합쳐 모험, 파티
플레이, Player vs Player, Guild VS Guild외에도 미션깨기, 즉, 디아블로
에서 처럼의 단계적인 퀘스트 진행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에 걸친 시점에서 본 길드워스는 "경쟁"이라는 요소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 시간내지 스탯같은 숫자적인 실력보다 개인의 게임 실력 또는
팀의 팀웍 같은 좀 더 인간적이고 원초적인 실력에 많은 무게를 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길드워스에서는 무한 노가다에 얽 메이지 않고, 짧은 플레이 시간 내에도
만족스러운 재미를 맛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그럼 길드워스의 좀 더 세부적인 면모를 살펴 보져.

캐릭터 외모 번형 가능여부: 성별, 피부색, 머리색, 그리고 키 번형 가능함.

무기/방어구 염색 가능여부: 방패, 갑옷, 그리고 무기 염색 가능함.

클래스(직업) 수: 3개 확정, 훨씬 많아 질것임. 캐릭터는 두개의 클래스를 전문 할 수 있음.

길드 시스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길드워스의 길드 시스템을 적극 보조합니다. 길드는
길드 홀, 길드 배너, 그리고 길드 전용 게시판과 채팅방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길드
배틀에서 이긴 길드는 길드워스 세상의 중요 지점등을 장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온라인게임들과 다를점이 없는 평범한 내용들이고, 길드워스만이
자랑하는 세가지 장점들이 남아 있습니다.

첫째, 개인 또는 파티는 퀘스트를 진행해 나감에 있어서 각자, 유일무이한 퀘스트맵을
가지게 됩니다. 이럼으로서 먹자, 스틸, 그리고 캠핑등의 문제점들을 획기적으로
해결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길드워스의 독특한 스킬 시스템에서 잘못된 결정이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무한대로
스킬들을 실험 할 수 있기에, 스킬을 잘 못 배우는 실수란 있지 않습니다.

셋째, 길드워스의 독특한 스트리밍 테크놀리지로 인해 패치업데이트는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됩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에 자잘한 패치조차도 뒷배경에서 업데이트 된다는 말이니, 진정으로
동적인 온라인게임의 세계가 만들어 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요소를 한가지 더 들자면, 게이머는 마법으로 다리를 만들고, 땅을 폭발 시키고, 숲을
불 태우는등의 행동으로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길드워스는 제가 저번에 프리뷰한 WOW에 결코 뒤지지
않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블리자드, 복수심에 불타는
오인조가 오늘도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 하십시오.

"블리자드 니들 쭈어어거써!~~~~"

어디서 메아리가...

이상, 동네 놀이터 잡지의 그랜트 기자가 쓴 기사 였습니다.


일주일 후,

"이봐 그 기자 어딨어?"

"그 기자라니여? 이 기자여?"

"'그'기자말이야"

"저 기자?"

"떽, 그랜트 기자 말여!"

"아~ 그랜트 기자여. 저라고 알겠습니까, 또 무한대로 휴식 들어 갔겠죠. 그 인간이
보통 게으름니까?"

"흠.. 어쩔수 없군, 그럼 이것 좀 말야. 자네가 우편으로 보내던가 해서 그랜트 기자에게
전하라구"

"이건...?!"

"음.. 그래. 그 놈 해고 통지서야!"

"허걱! 그게 사실입니까?!"

"하하 이 사람 농담도 못 받아 드리는군. 실은 보너스일세, 자 그럼 부탁하네~"

"헤에, 그랜트 녀석 무지 좋아하겠는걸. 그런데 이게 얼마야, 하나, 두이, 서이, 너이...
커억! 그랜트, 니 이만큼 받고도 한턱 안 내면 내한테 진짜 쭈우우욱는디!~~~"





Comment '5'
  • ?
    엉뚱v 2003.05.28 21:26
    ^^

    우와 정말 잘적으셨네요..픽션이라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도 좋은 글을 부탁드립니다
  • ?
    한번해볼까! 2003.05.29 01:58
    이거 사진이예술이네요. 정말멋지네요.^^
  • ?
    김재원 2003.06.07 13:20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 ?
    이만재 2003.06.21 12:51
    그래픽 예술이네`~

    ㅎㅎ


    아띠 키보드 왜 이래.!!

    막을래/./>
  • ?
    ┣━━━┫┃ 2003.06.25 10:35
    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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