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8 02:31

18살의 애아빠

조회 3971 추천 4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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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분들이 제목만 보고 사고쳐서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키우는구나
라는 예상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저 또한 그런 예상을 하고 클릭 했다가 쭉 읽어 봤네요.
 
정말 요즘 세상에 아직 학생이란 신분으로
아이를 키운다는게 정말 눈치고 보이고 이것저것 않좋은 소리 들을텐데
참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Comment '33'
  • ?
    피카츄 2010.10.18 18:44

    아무 생각없이 누른 ㅇㅇ..

  • ?
    Felix_Jose 2010.10.19 00:00

    앞뒤가 안맞는 말도있고..

     

    자작나무 타는냄새도 조금은 나는데..

     

    저게 진짜라면 진짜 난감하겠네요

     

    저같으면 그냥 아이 엄마쪽으로 넘기겠네요.

     

    안받으면 그냥 보육원으로...

     

    아이는 불쌍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봅니다.

     

    전 무슨일이든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만약에 집에 불이나서 한명밖에 살 수 없다면 과감히 저를 선택할겁니다.

     

    이런거가지고 비추날리거나 태클거는분들은 없겠지..

  • 리뒤앙스 2010.10.19 19:30
    #Felix_Jose

    어디가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하시는지?

  • 타르지천 2010.10.20 22:48
    #Felix_Jose

    글을읽기나하심?

     

    아이아빠가 자기형인데 아기엄마랑아기아빠둘다돌아가셨다고 처음부터나오는데요

     

    그리고어디가앞뒤가안맞는지설명좀해주세요

     

    나같으면내가죽어도 나보다살날많은 어린애를살릴겁니다

  • Felix_Jose 2010.10.20 23:22
    #타르지천

    글이 상당히 공격적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요?

     

    고작 2살짜리 아이가 노트북뺏고 놀아달라고 했다고합니다.

     

    말로는 못했겠지요? 몸으로 표현을 했을까요?

     

    2살짜리 아이가 노트북 집어던지고 저 학생한테 앵길만큼 머리가 돌아갈까요?

     

    그리고 학생의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것을 허락했습니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자기더러 아빠라 불렀다니까 부모는 미친짓이라면서 싫어합니다.

     

    키우는걸 허락했다는건 학생을 아이의 아빠로 인정한다는것이겠죠 그런데

     

    아빠라고 부르니까 바로 미친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났을때 교장이 학부모들을 불러모아서 얘기할만큼

     

    큰 일인가요? 그냥 학생들한테 얘기하면 될것을말이죠

     

    그리고 자신을 좋아하던 날라리 여학생이 자신이 사고쳐서 애까지 낳았다고 생각했다고하는데 이정도면 남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좋아한다는거 정도는 알고있겠죠.

     

    그 여학생이 사고친거도 모를만큼 바보였을까요? 좋아하는 남학생인데?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데 자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제 생각에 자작인거같다는 것 뿐입니다.

     

    괜히 뭐가 앞뒤가 안맞는데? 한번 말해봐. 글을 읽어보기나했어? 이런식의 글을

     

    꼭 써야하나요?

     

    그리고 글을 쓸거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어보기나하심?

     

    이말은 글은 처 읽지도않고 그냥 막 시부리네. 이런 뜻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그리고 막상 급한일이나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때 조카. 아니 아들뻘되는 아이를 살릴지

     

    자신을 먼저 생각할지.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그런 생각을 가지고계시더라도 상황이 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죠

     

    그것이 죽음과 연관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 타르지천 2010.10.21 00:06
    #Felix_Jose

    보통애기들은 아빠한테놀아달라고 앵깁니다

     

    제사촌들은 다 애기인데 제가맨날놀아주니까 제가 핸드폰하고잇으면 핸드폰에 손을대더군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걸허락한거지 아빠를허락한거같진않네요 부모로서 아들의 혼삿길을 막고싶지않은거같네요

     

    학생이 애기를키우는것 그게 학교에 소문이돈다는것 그게 밖으로나가면 학교이미지가굉장히안좋아지죠 그래서 소집한거같구요

     

    그리고 사고친게아니고 다시한번말하지만

     

    자기 형이 아기아빠입니다 근데 형부인이랑 형이랑 여행갔다가 죽엇다고나와잇군요

     

    저학생이 애기를만든게아닙니다

     

    괜히 고고한척하지마세요

  • Felix_Jose 2010.10.21 14:48
    #타르지천

    제 댓글을 잘 읽어보세요

     

    사고쳤다고 했습니까? 여학생이 사고친줄알고있다고 한겁니다.

     

    괜히 고고한척 하지말라라...

     

    끝까지 댓글 더럽게 다시네요.

     

    더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괜히 서로 얼굴만 붉히는거밖에 안되겠네요.

     

    그리고 댓글은 그렇게 공격적으로 다는게 아닙니다.

     

    무슨 논쟁하는것도 아닌데말이죠..

     

    상대방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그런 댓글 달지않겠죠.

     

    지천님이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댓글이 맘에 안든다고

     

    글 읽어보기나했나요?

     

    괜히 나대지마세요. 이런식으로 댓글 달면 지천님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 타르지천 2010.10.23 00:02
    #Felix_Jose

    ㅋㅋㅋ 뭔가 꿀리시는게잇으니까안다시는걸로 알겠습니다

     

    아무리좋아해도자기가좋아하는사람이 아이를대리고 그아이가 아빠 라고부르면 사고쳤다고생각하는게당연하죠

  • 포프 2010.10.29 10:18
    #타르지천

    그리 생각하시면 안 되죠;

    저 사람은 정말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는데요.

  • 먼지고양이 2010.11.06 20:21
    #Felix_Jose

    공격적이게 쓰셔놓고 나는 정당하다 틱하게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자작이든 뭐든간에 남의사정 함부로 말씀하실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게 진짜면 책임지실 수 있나요?

    익명제고 실제로 알려지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생각 그대로 올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 자작인가보네

    하고 넘어가시면 어디 부러지거나 가시가 돋아나서 그렇게 분쟁글 올리셨나요?

  • 포프 2010.10.29 10:15
    #Felix_Jose

    아, 우습고 정말 같잖아서 글 올립니다.

    2살짜리 아이가 노트북 집어던지고 저 학생한테 앵길만큼 머리가 돌아갈까요?

    이거 말고도 말씀하시는 거 보면, 애는커녕 동생도 없는 사람인 것을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두 살 된 아기가 노트북 하고 있는데 다가와 안기는 건 가능한 일입니다. 대체 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저기 어디에 두 살 된 아이가 노트북을 집어던졌다고 했습니까? 제대로 읽기는 했습니까?

    그리고 학생의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자기더러 아빠라 불렀다니까 부모는 미친 짓이라면서 싫어합니다. 키우는 걸 허락했다는 건 학생을 아이의 아빠로 인정한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아빠라고 부르니까 바로 미친 짓이라고 합니다.

    뭔가 착각하고 있으신데, 학생의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것을 허락했을 뿐이지 아들로 삼아도 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키워도 좋다’가 ‘아버지가 되어라’가 되었습니까? 첫째 아들의 자식을 자신들이 외국에 나가 키우지 못하니까 둘째 아들에게 맡긴 것으로 보셔야죠. 부모가 첫째 아들의 자식을 보육원에 맡기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말입니다. 물론, 그럼 부모가 키우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거기선 제가 할 말이 없군요. 저도 부모는 왜 안 키워?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났을 때 교장이 학부모들을 불러 모아서 얘기할 만큼 큰일인가요? 그냥 학생들한테 얘기하면 될 것을 말이죠.

    정말, 사회생활이라고는 경험을 해보지 않으신 분 같습니다. 학교에서 소문이 났다는 것은 학부모의 귀에 들어간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성관계를 가져서 애를 가졌다더라.’ 라는 소문을 들으면 싫어합니다. 자신들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거니까요. 학교에서는 충분히 큰일입니다, 이 사람아. 생각 좀 하고 말을 하세요.

    게다가, 학부모들을 불러 모았다고요? 제 눈이 병신인지는 몰라도, 제 눈에는 전화를 돌렸다고 쓰여 있는 것 같군요. 당신 따라서 추측을 해보자면, 당신은 이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자신을 좋아하던 날라리 여학생이 자신이 사고 쳐서 애까지 낳았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남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좋아한다는 거 정도는 알고 있겠죠. 그 여학생이 사고 친 거도 모를 만큼 바보였을까요? 좋아하는 남학생인데?

    하, 말할 필요도 없는 물음입니다. 당신은 당신 부모, 친구, 애인, 자식,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모를 수도 있는 겁니다. 제발 쓸데없는 추측 좀 하지 말아주실래요? 추측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왜 자기 편한 대로 식의 멋대로 추측을 하느냐 이 말입니다.

    공격적이라고 보이십니까?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제 말투가 현실에서도 이 꼬락서니라서 어쩔 수가 없군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당신, 이 글 제대로 읽기는 했어요?

  • 시첸 2010.10.20 22:56
    #Felix_Jose

    벌써 비추가 2개네요 ㄷㄷ;

     

    그리고 호세님 내용을 읽고............

     

    그리고 따지면 저게 자신의 일이나 마찬가지죠...

     

    이미 아이를.....데리고 있다고 생각하고등 하니까요.....

     

    그리고 집에 불난다고 과감히 저만 선택하겠다고.......

     

    저는 그리 못할거 같다는.........쩝...그냥 끄적여봤어요 ;

     

     

  • Felix_Jose 2010.10.20 23:20
    #시첸

    한명입니다. 살수있는 사람이 한명.

     

    그럴때 절 선택하겠다는거지요

  • 엽기프린뜨 2010.10.26 16:19
    #Felix_Jose

    참..

    이기주의라고 하자니 사람이 응당 자기목숨 챙기는거구요.

     

    그래도 말이죠. 부모님은 다릅니다. 

     

    세상 어느 사람이 죽고 싶겠습니까마는 먼저 간 자식 가슴에 품고 사는 세월

     

    자살로 생 마감하시는 부모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자식먼저 보내는게 쉽지 않고 자기보다 자식을 먼저 구할 분들 많습니다.

     

     

  • Nero 2010.11.13 08:55
    #엽기프린뜨

    나같아도 집에 불이나서 한명만이 살아남을수있다면

     

    내가 사는쪽을 선택하겠음

  • 혈쭈기 2011.02.14 15:43
    #Felix_Jose

    내가 이상한건가 왜  Felix_Jose 님은 그냥 자기의견을 표현한것뿐인데 답글들은 뭐 그리 도발적으로 가는지 .. 누가 잘못했던간에 일단 좋은쪽으로 흘러가면 안되는건가

  • ?
    레어 2010.10.20 22:54

    저런

  • ?
    시첸 2010.10.20 22:56

    그저

    나랑 동갑인건가 그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듬.........

    자신의 아이라도 키우기가 힘들텐데

    더군다나 형의 아이를......키우는게.........

     

  • ?
    망령 2010.10.21 17:26

    존경스럽네요

  • ?
    프링글스오리지널 2010.10.25 01:11

    쩝 24살 청년입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 26살 형이지만 8살 아이를 키우는분이 있습니다

    자식이구요. 형이 말하기를 정말 세상에서 아기혼자 키우는거

    정말 힘들다고했습니다.아기를 키우다 보면 말은 못해도

    눈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아기가 뭘원하는지 알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이제 아기가 애가 되어버렸지만 무척이나 착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도 좋은 여자분을 만나서 결혼까지 진행중이구요.

    그냥 너무 글을 읽다가 그 형이 생각나버려서 이렇게 쓰네요

  • ?
    리혼 2010.10.25 20:24

    논제가 무엇인지

    우리가 생각할것이 무언인지 초점에서 벗어나지 않으셨음 좋겠는뎅......

     

    참 간사한게 사람마음이지만 사람마음보다 더 비싼것도 없나보군요

  • ?
    윈드밀 2010.10.26 13:18

    [레벨:34]Felix_Jose  님 여자친구 이야기 없구요

    1년전 형이 돌아 갔을때  아이가 한 살 정도라고 올라 와있습니다. 지금은 2살 정도 되었구요 24개월 입니다. 이정도면, 애기가 의사표현을 시작하는 때입니다.

     

    아기가 걸어 다니는 것은 6~13개월 정도구요

    아기가 말하는 것은 14개월 부터 입니다.

    조금씩 단어를 말하거든요. 18개월 정도면 아이가 30단어 정도는 보통 말합니다. 그 이상인

    경우도 많구요, 즉, 아이가 [노트북 말고 나랑 놀아죠 = 놀아죠~] 이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 은근히 머리 돌아갑니다. 무시하지마세요. 님보다 더 똑똑할 수있습니다.

    아이는 물속에서 자기스스로 숨을 쉬는 법을 눈깜짝 사이에 깨달아 버립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기위해, 욕심에 돌아가는 머리는 상당이 대단합니다.

     

    아이가 영악하다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부자동네, 고등교육 명문은  따지고요. 사고에 따라에서는 자그만한 실수에도

    전학이나 퇴학시켜요. 아마 글쓴이 부모는 해외에서 좀 알아주는 회사에 다니고 돈을 많이

    버는 상류층이라 생각되구요. 그러다보니. 환경조차도 높은 수준쪽으로 맞춰졌다고 생각할 수 있네요. 보통 심성이 살짝 뒤틀리던가, 장애물에게 냉정한 타입이 많은데. 심성이 착한 걸

    보니. 전 글쓴이에게 대단하가고 말하고 싶네요.

     

    참. 대견스럽네요. 그리고 부럽네요 ㅇㅎ

    개인적으로 아이를 좋아하고, 이미 제 사촌과 친척들중에 10명정도가 제 손을 걸쳐서 키워졌는데요.  글쓴이의 기분~ 넘 잘알아요.  저같은경우에는 첫말을 옆에 들어있지만 '싸초'라고 말하는 모습이 머리 속에서 떠오르네요.

     

    개인적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아기는 처음 말을 배울 땐  대부분 '빠빠' '마마'중 하나인데요.

    이는 주위사람들에게 대부분 이해 해주는 사항인데. 위의 글쓴이의 경우를 보면,

    아마 땅값때문에, 이상한 소문을 퍼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과 함께사는 것으로 보이네요, 땅값때문에, 저도 째려보는 걸 느낀적이 있습니다. ㅡㅡ;

     

    그냥 사뿐히 무시해 주웠구요. ㅎㅎ

     

    어째든 댓글 아마 못보겠지만, 글쓴이 분,  화이팅입니다^^ 

  • ?
    청포도 2010.10.26 14:11

    저 글쓴이 진짜 용기가 대단하네요.

    뭘 해도 일단 색안경부터 쓰고 보는데.

    아무리 핏줄이라고 해도 자신의 성공 혹은 삶을 위해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글을 읽으면서 '나는 저런 용기를 낼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
    포프 2010.10.29 10:18

    저는 이게 진실이든 아니든, 진실로 믿고 감동이나 하렵니다.

    예전에 있었을 때 눈물을 흘렸던 것처럼.

  • ?
    라네브 2010.11.07 05:27

    근데 글에서 단한가지 집이 부자라는게 걸리네....ㅋㅋㅋㅋㅋ

  • ?
    소혼유검 2010.11.12 12:33

    뭐 진실이든 아니든 그걸 떠나서

     

    돌아가신 형은 복받았네요 좋은 동생 둬서.

     

    아직 어린나이에 저런 생각한 자체가 대견스러운뎅

  • ?
    텔아린 2010.11.13 00:05

     2살이면 뛰어다니면서 할 말 다함...

  • ?
    Keias 2010.11.13 03:05

    저는 16살때 늦둥이 동생이 생겼습니다. 처음 어머니가 동생을 임신했을때

     

    같이 장보러가기가 너무 창피해서 도망다녔죠.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고 한달 후 집으로 와서 침대에 누운 그 모습

     

    아직도 머리에서 기억납니다. 그렇게 창피하고 짜증나던 동생이

     

    빠박머리에 원숭이 같이 생긴 녀석이 살포시 눈감고 자는 모습을

     

    보고 무슨 마술처럼 나쁜 감정들이 사라지더군요...

     

     

    지금 제 동생은 9살이 되고 가끔 저랑 같이 밖에서 돌아다닙니다.

    사람들은 저를 약간 이상한 시선으로 볼때마다

    예전에는 쳐다보는 사람마다 레이져를 쏘았지만

    지금은 신경을 안 쓰는ㅋ

     

    저 글쓴 학생 정말 대단하네요.

    대한민국은 아직 살만한 곳이군요 ㅠ

  • ?
    dlatldlsrk 2010.11.13 07:33

    저기 맥 끊어서 죄송한데 bgm좀 가르쳐주시면 안되나요 되게 좋네요

  • ?
    힐룬 2010.11.13 14:49

    오히려 형의 아이 즉 조카분의 양아버지가 되면서 글쓴분이 주위분들에게 잘못보일수 있었던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고등학생으로서 할수있지만 아버지로서 더 올바르고 떳떳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해줬다고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저에게도 그런일이 생긴다면 정말 남부럽지 않게 키울순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린나이에 어머니와 해어졌던 한사람으로써 남부럽진 않았지만 저는 그로인해 남들보다 더 앞서나가야 한다는 좋은 자극제를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이 아이를 욕할때 아이는 힘들겠지만 더 올바르게 성장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삼촌으로써 조카를 위한마음 이상의 정성이 필요하겠지요

  • ?
    +_+ 2010.11.14 23:07

    이런 글의 댓글에서 조차도 티격태격

    니가 옳니 내가 옳니 하는 걸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습니다

  • ?
    깜뷁상 2010.11.29 02:27

    누군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f님처럼...

    그게 근데 현실로 일어났어요

    믿을 수 없으시겠죠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린거에요

    너무 놀라서

    ^^ 사실이라면 존중해주실 거죠

    거짓이라도

    소설이라도

    아름답지 않나요?

    사실 내가 눈으로 확인 해보지 않은 것들

    너무 많습니다

    눈으로 확인할수 없는게

    너무 많아요... 생각보다... 너무 많아

    주어진 정보

    감사하세요. 누군가를 통해 아름다움이 배달되고, 그 배달의 상자를 열어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것을

  • ?
    쾌남 2011.04.02 14:53

    자작이면 어떻고 안자작이면 어떻나

    보고 읽고 찡한게 가슴에 남아있다면,

    감동한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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