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 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뭐 어쩌라고? 지금 나와서 경찰이랑 같이 맞짱뜨는거 도와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