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드라이버 하나면 가구,싱크 문짝의 달인 (16150) ㆁ 가구 『 문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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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전 품목을 설치하다 보면 소비자로부터 황당한 A/S를 청탁받는 일이 흔한데, 정말로 기본 지식만 익히면 A/S 비용도 아끼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획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손쉽게 손 드라이버 한개로 장농, 싱크대, 거실장, 신발장, 장식장의 도어들을 정복하는 방법을 브리핑 하겠습니다.



▶ 문짝의 심장 경첩의 종류와 가격 ◀

문짝의 A/S는 90% 경첩의 조정이 잘못 되었거나 경첩이 불량이라 나오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소비자가 잘못 사용한 이유를 들어서 A/S비용을 따로 받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사실 5분에서 10분만 투자하면 되는 A/S를 몇만원씩 주면서 전문가를 부르기에는 너무 돈이 아깝고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경첩의 종류부터 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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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이 닫힌 상태에서 오픈을 하면 최대 95도 까지 열리는 경첩입니다. 주로 장식장에 많이 쓰이며 유리문일 경우 자주 쓰입니다. 경첩 둥그런 부분이 문짝에 박히는 부분이고 우측 십자가 모양이 장 몸통에 박히는 부분입니다.

경첩에 제가 적어 놓은 번호를 꼭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문짝 A/S를 할 때 엄청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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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을 열었을 때 110도 까지 열리는 경첩입니다. 이 경첩은 주방가구나 신발장 또는, 거실장에 많이 사용 됩니다. 물론 안방 드레스룸에도 사용되는 경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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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첩은 위와같이 110도 경첩이지만 인도어(indoor) 경첩입니다. 집에 가구를 보시면 문짝이 몸통 전면에 달려있으면 아웃도어(outdoor)이고 몸통 전면이 노출되어 문짝이 안으로 달려 있는 것을 인도어(indoor)라고 합니다.

위에 경첩은 문짝이 안에 들어가 달리게 만드는 인도어 경첩입니다. 이부분을 알려 드리는 것은 집에 문짝 경첩이 파손 되거나 불량이 생겼을 때 구매 하실때, 인도어(indoor)아웃도어(outdoor) 경첩을 잘 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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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을 오픈 했을 때 180도 까지 열리는 가장 많이 열리게 하는 경첩입니다. 이 경첩은 초보자가 다루기 힘들며 만약 집에 이 경첩이 전부 달려 있다면 경첩 사진에서 3번에 해당하는 나사는 절대 건딜지 말기를 바랍니다.

180도 경첩은 문짝 처짐과 그 간격에 민감해서 3번 나사를 잘못 건들여 놓으면 심한 경우 문짝이 다 안닫히거나 매우 뻑뻑하게 이동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꼭 1번과 2번만 조정 하시기 바랍니다.

경첩은 근처 가구장식 상점이나 철물점에가서 문의하면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각 번호의 나사마다 정해진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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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으로 문짝 조정을 하는 방법을 알아 봅시다. 우선 1번 나사를 조정해 봅시다. 1번나사는 문짝의 좌,우 이동을 조절하는 나사로, 문짝끼리 겹침, 닫을때마다 소음발생 때 필요한 부분입니다.

문짝을 열 때 '삐걱 삐걱' 하는 소리가 몸통쪽에서 난다면 문짝이 너무 몸통하고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이럴때는 1번 나사를 사진과 같이 드라이버로 시계방향으로 돌려 줍니다. 그러면 문짝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몸통과 간격이 벌어집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조절나사는 매우 민감 하기 때문에 조금만 돌려도 2m/m 씩 이동합니다. 아주 조금씩 돌려서 조정을 하셔야 합니다.

자 이제 돌렸는데 너무 앞으로 가서 문짝이 반대편 문짝과  마찰이 일어난다면 시계반대 방향으로 조금씩 돌리면 뒤로 후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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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나사는 문짝을 몸통보다 튀어나오게 또는 안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나사인데 이것은 나사를 풀어서 직접 손으로 문짝 위치를 잡아주고 그 상태에서 조여서 고정 시키는 나사입니다.

이 나사는 세월이 오래 되면 스스로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문짝이 몸통보다 앞으로 돌출이 되서 보기가 상당히 안좋아 집니다. 이때, 이 나사를 풀러서 문짝을 밀어넣고 다시 조이면 예전 상태로 돌아갑니다.

다만, 주의 할점은 나사를 다 풀러 버리면 날개부분과 이탈이 생기는데 그러면 초보자는 다시 껴 맞추기 힘드니 꼭 조금만 풀러서 이동시키면 됩니다 (조금만 풀러도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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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나사는 초보자들이 만지지 말아야 할 나사지만 문짝이 천판이나 지판에 마찰을 일으켜서 소움이나 닫히지 않을 때 불가피하게 만져야 할 때가 있을 것 같아 설명해 드립니다.

이 나사는 2번과 마찬가지로 조임과 풀림으로 움직이며 아주 조금만 풀어야 합니다. 다 풀어 버리면 나사가 몸통에 목재에 박혀 있는데 다시 조일려면 느슨해 지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풀어서 사용 합니다.

대부분의 문짝에는 한짝당 4개의 경첩이 달려 있을 것 입니다. 이 4개의 경첩 3번 나사를 전부 풀지 말고 맨위에꺼는 냅두고 2,3,4 아래순으로 풀어서 문짝을 이동 시킨후에 다시 조이면 됩니다.

천판에 닿는다면 문짝을 살짝 내리고 조이고, 지판이나 올리고 싶다면 문짝을 살짝 든 상태에서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3번 조정 할 때는 주위 식구들 도움을 받으세요) 



▶ 가장 흔한 a/s 1번 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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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세대에서 나오는 a/s는 이처럼 문짝간의 사이가 별로 없어서 서로 마찰이 생기는 부분에서 많이 일어 납니다. 이때는 위에서 언급해 드린 것처럼 1번 나사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아래와 같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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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문짝이 너무 잘 열리고 닫히겠죠 소움도 없어지고요~



▶ 이런 현상이 생기는 원인 

가구문짝은 오래되면 많은 열고 닫음이 있었고 아이들이 문짝에 매달리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더군다나 180도 경첩의 경우 아이들이 매달리면 휘어지는 사태가 발생해서 안닫히는 경우가 발생 합니다. 180도 경첩은 휘어지면 초보자가 재생하기 힘든 경첩이므로 새것을 구매해서 교체해주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싱크대가 가장 많은 문짝 a/s가 발생 하는데 문이 작기 때문에 경첩의 1,2 번의 나사가 조금만 움직여도 크게 변화가 생깁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문짝이 큰 장농이나 거실장 또는, 신발장에 비해서 싱크내 문짝이 잦은 손보기가 필요 한 것입니다.

혹시 180도 경첩을 사용 함에 있어 불편한 경우가 있을 겁니다. 너무 많이 열려서 벽지를 훼손하거나 반대 문짝에 가서 충돌이 일어나 잔 기스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문짝의 두께가 20m/m를 넘지 않는다면 110도 경첩으로 교체를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인도어인지 아웃도어인지 잘 구분해서 경첩을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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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a/s 80%는 문짝에서 나옵니다. a/s기간이 안지났다면 상관이 없지만 지나버린 상황이라면 비싼돈 들여서 수리하지 마시고 집안 구속 어디엔가 숨어있는 손 드라이버를 꺼내서 도전해 보세요 단, 충전드릴(전동드릴)은 비추천입니다.

초보자가 전동드릴로 문짝 조정을 한다는건 미세조정 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작업이고 2번과 3번 나사를 푸실 때 실수로 오바가 되서 다 풀려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꼭 손드라이버로 사용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문짝조정 방법은 신발장,거실장,드레스룸,안방장,장식장,싱크대등 위와같은 경첩이 달려있다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포스팅이 길어졌네요 초보자를 위해 사진까지 첨부하다보니 좀 그렇게 되었군요. 혹시, 하시다가 이상한점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 하시면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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