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게임 실제로 나온다면?]
실제로 가상현실 게임[이하 VR] 이 실제로 나온다면 어떻게될까?
VR이란 Virtual Reality 즉, 가상현실이라는 뜻으로 흔히 우리가 접하는 '게임판타지' 물이나 '유레카' 같은 만화등에서 자주 등장한다.
우리가 열망하는 VR.
하지만 과연 정말 VR이 상용화 되어 나온다면 어떻게될까?
1. VR! 왜 우리는 VR을 원하는가.
우리는 왜 그토록 VR을 원할까?
그 이유는 많다.
하지만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첫째로 '또 다른 현실' 이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을 어필하지 않나 싶다.
현대인들은 각박하고 숨쉴 틈조차 없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생계를 유지하려면 의도하지는 않았어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못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VR은 그러한 것들을 떨쳐버릴 수 있는 유용한 매체가 될 것이다.
판타지 혹은 무협세계 속에서 자신이 하고싶던일(예를들어 평범하게 장사를 하며 커뮤니티를 쌓는다던가, 절대 강자가 되어 세계를 호령한다던가...)들을 직접 실현할 수 있게 되기때문이다.
또한 얼굴은 맞대지만 역시 자신의 정체가 거의 알려지지않는 익명성 때문에 현실세계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게임도 그렇지만 VR은 직접 대면한다는 면에서 더욱 게이머들을 어필하지 않나싶다.)
좋게 말하면 성격 변화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현실도피 혹은 다중인격...정도...?
둘째로는 직접 판타지 혹은 무협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동경하던 판타지 혹은 무협의 영웅들을 보면 '나도 저 주인공처럼 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VR은 그러한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자신이 꿈의 세계로 들어가 몬스터를 사냥하고 NPC들과 교류를 하면서 즐거운 생활을 한다던가, 이름난 PK 또는 랭커가 되어 모두의 동경을 한몸에 받는다던가...
트레져 헌터[보물 사냥꾼] 이 되어서 세계에 흩어진 보물들을 수집한다던가... 말이다.
이렇듯 우리는 VR 을 원한다.
하지만 VR 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기술을 벽을 넘지 못한다면 VR은 세상에 나오더라도 우리가 상상하는 세계가 되지 못할 것이다.
2. VR! 우리가 상상하는것은 상상일 뿐이다!
그렇다.
우리가 상상하는것은 단지 상상일 뿐이다.
우리가 하는 상상에는 치명적인 맹점이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은 게임판타지나 타 만화등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것은 극소수의 일이다.
몇백만분의 혹은 몇천만분의 일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 VR을 접한다면 크나큰 실망을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우리는 시각적으로 보기만 하거나 상상하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실제로 한다고 생각해보자.
게임판타지에는 '고통을 인간이 견딜 수 있을정도로 줄였지만 아픈건 아프다, 따라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와 같은 문구가 많이 등장한다.
실제로 우리가 저런 게임을 하면?
틀림없이 얼마 못가 게임을 하지 못할것이다.
신음소리가 나올정도로 고통이 있다면 조금의 고통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먼산일 뿐이다.
물론 실제로 나온다면 그런 요소가 없어질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몬스터와의 전투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닐것이다.
프로그래밍 된 폴리곤이지만 게임내에선 하나의 생명체이다 그러한 생명의 불꽃을 꺼트리고 잔인한 장면을 보게 될것이다.
약간 비약이 심할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그렇다면 사회 윤리문제를 거들먹 거리며 VR이 상용화가 되는 길을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게임판타지에서 보던것과는 달리 실제 1초를 1초로 느끼며 살아간다.
따라서 게임판타지에 등장하는 시간의 흐름을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글의 내용만 보면 '창의적인 생각에다가 조금의 노력이면 되겠지..' 라는 생각만 있으면 지존이 될것같은 망상을 품게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시간은 상당히 길다 게임판타지는 보통 주인공이 아주 강하게 성장하는데에 1년정도가 걸린다.(모두 그런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유저들이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을까?
게다가 창의적인 생각?
게임 개발사가 바보가 아닌이상 왠만한 머리로를 풀수 없을정도로 어려운 과제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히든 피스' 에 적용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꼭 특수한 직업을 갖고 지존이 된다는 망상을 품은 유저들에게는 크나큰 실망이 돌아갈수 밖에 없다.
3. VR! 우리가 살아서 경험할 수 있을까?
VR 그 기술의 벽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깰 수 있을까?
독일의 한 연구소는 온 몸에 각종 장비를 설치하여 생각하는대로 스크린의 사물이 움직이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VR은 인간에 가까운NPC의 인공지능과 현실과 똑같은 또다른 세계, 그리고 오감의 혹은 육감의 구현 등이다.
이러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게다가 이 VR을 만들더라도 그 뒤의 게임을 개발하려면 그만큼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다.
과연 우리는 살아서 VR을 경험할 수 있을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다.
약 100만년의 인류의 역사중에 지금의 문명을 이룬것은 불과 2천년도 되지 않는시간에 급속도로 이뤄졌다.
이러한 속도로 인류의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과학기술이 증진되면 어쩌면,,, 아주 어쩌면 우리가 살아서 경험해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