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엔에이지]의 최고 몹이라 함은 당연 블러드를 꼽을 것이다..
일명 블러드 패치라 불리는 준보스급 몬스터의 본섭 패치가 이뤄지고..
수많은 HERO 케릭들이 최강몹 블러드 사냥에 나섰지만,
모두 전멸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었다.
[이쁘게봐줘잉님의 스샷 : 블러드에게 공격 당한지 10초만에 일어난 일]
이후..수많은 분석가들의 분석에 의해,
무기 케릭인 브랜은 도저히 블러드 사냥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까지 이르게 되었고,
결국, 블러드의 공격 데미쥐의 하향 조정이라는 패치가 단행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역시 블러드는 현 [엔에이지] 최고의 몹이었던가?
10여명의 유저들이 모여서 사냥을 해도 겨우겨우 잡을수 있을 정도이니 가히 블러드의 위력을 새삼 실감케 한다.
이때...
홀연히 나타난 HERO가 있었으니..이름하야 [아정]님..
예비군 마지막 차수인 그는 뛰어난 지구력과 군바리(?) 정신으로 무장하여..
그가 살고 있는 테스트 서버 던전 3층에서 술김에 블러드와 마주치게 되었다.
"얌마..넌 뭐얌마..@@/.."
"너임마..대한민국 야비군을 뭘로 보는거야?.."
"나 임마..내년부턴 민방위얌마.."
이렇게 시작된 블러드와의 시비가 장장 1시간43분여에 걸쳐진 기나긴 싸움이 될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1시간43분여에 걸쳐 블러드를 눕혀버리고야만 [아정]님의 도전정신에 깊은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ㆀ
이리하야 이제 테스트 서버에는..
블러드 사냥을 혼자 힘만으로 최초로 잡은 마샬 케릭 [짜잔]님에 이어..
홀로 블러드 사냥에 성공한 최초의 브랜 케릭 [아정]님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양대 산맥을 이루며 블러드 공략에 성공하게 되었다...
기나긴 시간 동안 홀로 사냥을 하며..
지금과 같은 브랜 최초의 블러드 공략 유저로 그가 남긴 한마디는...
"늘어난 내 경험치 돌리도~~!!"
"101랩을 6% 남겨놓고,,,14%로 경험치 업을 했다는...'';;"
(참고로 렙 100에 경험치 2% 깍기 위해선 8시간이 꼬박 걸린다는..)
[아정님의 스샷 : 블러드 사냥에 성공한 후 마지막 스샷]
차가운 던젼 바닥에 4번이나 드러누우며 사냥을 했던 [아정]님의 소망은..
던젼 바닥에 온돌만이라도 좀 깔아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보일러는 귀뚜라미 보일러로...
[긴급속보]
이러한 [아정]님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본..한 유저는..
경제 케릭으로 블러드를 사냥하는 첫 유저가 되고자..
오늘부터 무한 도전에 나섰다고 한다...
[스카이사랑님의 스샷 : 경제케릭으로 무한도전에 돌입한 스카이사랑님]
(참고로 스카이사랑님의 전투레벨은 8이다..)
한발 앞선 [엔에이지] 소식_『쇼바™』
음 맘먹음 할만하겠군요 본섭두 빨리 나왔으면..ㅋ
브랜 화팅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