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돌이입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글의 두번째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원래는 한번에 쓸려고 했는데..저의 나태함으로 인하여...^^;; 쿨럭.
지난번에는 롤플레잉에 관해서 아주 짤막하게 글을 썼었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RPG 롤플레잉 하기에 대한 조금은 구체적인 내용
으로 들어가 볼까 합니다...
(4)자 이제 롤플레잉을 해볼까...? ^^;; 아직은 안돼! (사전정보 수집하기.)
모든 RPG게임에는 그 게임 고유의 세계관과 역사..또는 시나리오
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없는 RPG는 RPG라 불를 수 없
겠죠...온라인 RPG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각각의 게임들이 고유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
다. 자..대강 최근의 온라인 RPG들의 스토리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라그나로크- 신, 인간, 마족 사이의 전쟁이 끝난 천년후의
미드가르드 대륙을 배경으로 하여 위 3집단의
결계를 지켜주던 이미르 조각을 찾기 위한 인
간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
<뮤-8개의 보석에 얽힌 전설(8개의 보석이 모이면 마왕이 부활~!)
그리고, 그를 이용하려는 인간들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라그하임-피폐해진 지구를 떠난 인간들..그들은 생존을 위해 제3의
지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찾게된 행성 "뉴어스"
"뉴어스"에 정착하는 인간들의 모험..그리고 기존 뉴어스
의 원주민- 불칸,카이립톤, 에루디아- 들과의 갈등과 협
력을 다루고 있다.>
롤플레잉을 하기 이전에 위와 같은 게임에 대한 사전정보 입수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자세할 수록 좋긴
하지만..) 줄기를 잡아 낼 수 있다면..이미 롤플레잉의 첫발을 내
딛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단, 롤플레잉을 하는 유저들 이외의 분들도 게임을 하시기전에
이런 사전정보들을 어느정도 접하고 나서 게임을 하시길 추천합
니다. 이런 게임의 배경에 대한 정보들은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캐릭터 설정하기.
자, 게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어느 정도 입수 하셨다면, 이제
게임 캐릭터를 설정합시다. 이때 캐릭터의 설정은 스탯이 설
정이 아닌 캐릭터의 게임 스토리상의 배경을 결정하는 것이라
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어 보도록 합시다.
프로필을 꼭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플레이할
캐릭터의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써놓으신다면, 롤플레잉을
좀더 수월하게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프로필에 들어갈 정보는 간단히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정보
의 두가지 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정보에는
캐릭터의 이름이나, 직업, 출신지 같은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정보들이 포함이 되며, 주관적인 정보에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종교성향같은 내면적인 면의 정보들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그나로크에서의 캐릭터 설정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캐릭터이름: 프른세나일
직업: 복사 (물론 출발은 노비스이지만..^^;)
출신지: 프론테라
성격: 소극적
기타사항: 프론테라 신전의 견습 복사로서 이미르의 조
각들이 인간들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회수하
라는 신탁을 받음.
뭐, 굳이 이런 프로필들이 없어도 관계는 없습니다. 자신이 이러
이러한 캐릭터를 하겠다..라고 생각만 하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
니다.
(6) 자 이제 롤플레잉을 시작해 봅시다.
이렇게 자신이 설정해 놓은 캐릭터로 이제 롤플레잉을 시작해
봅시다.
온라인에서의 롤플레잉은 연기와 비슷합니다. 자신이 설정해
놓은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어투와 행동을 어느정도 충분히 연
기할 수 있는가가 롤플레잉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이런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
시 해야 합니다. 게임 속의 자신의 캐릭터가 어떠한 상황을 직
면했을 때 자신이 그 게임속의 캐릭터라면 어떻게 행동을 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도록 합시다.
이를 돕기 위해 미리 자기 고유의 인삿말 이나 특유의 대사들을
정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 특유의 대사들은 아무래도 온라
인 롤플레잉의 백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게임의 캐릭터가 만약에 자신이라면...이라는 생각에서 롤플레잉
은 시작됩니다.>
(7) 맺음말.
사실 처음 글을 쓸때만 해도 롤플레잉 대해 더 자세히 쓸려고 했지
만 아직 제 능력이 거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롤플레잉을 그리 오래 한편이 못되는지라..^^;;;)
롤플레잉을 하는 것에는 사실 정도라는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어
릴적 꿈꿔오던 영웅의 모습들을 게임을 통해 그려보는 것도 괜찮
으며, 어둠의 자식이 되어 도시의 구석을 돌아다니는 것 역시 한
번쯤은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또 다른 하나의 세상입니다. 과거의 젊은이들이 책을 통하
여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 현재의 젊은
이들은 게임을 통하여 새로운 사회에 대한 과거보다 유동적이고
능동적인 경험을 해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쩝, ^^ ㅎㅎ
뭐, 결국 또 어설픈 결말을 맺게 되지만 끝은 항상 같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게임을 하세요~
능력치 굴림만 잇으면 완전 티알;;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