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7 22:30

아... 교회...

조회 367 추천 0 댓글 12
친한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서 저도 그애와 놀려고 교회를 갔습니다..
교회에 갔더니 교회선생님이 전도를 하시더군요. 저는 귀찮아서 하나님을 믿는척 했습니다. 근데 어쩌다보니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거기서 교회친구도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이라는게 도저히 믿어지질 않습니다. 믿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교회발길을 끈었는데 친한친구가 자꾸만 교회를 가자네요. 저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피해다녔는데. 오늘 교회에서 전화가 왓네요.. '00형제' 교회좀 나오세요
라고요..
"저는 하나님이 믿어지질 않습니다. 그러니 교회를 안가겠습니다"
라고 말할 용기도 없고..말하면 친한친구에게 미안하고(교회에 모욕을 준거 같아서) 교회에서 사귄친구는 지금 같은학교입니다(고1) 그애한태도 한태도 미안하고.. 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어떻게 교회는 가지않고 친구와는 서먹서먹하게되지 않는 방법없을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교회다니시는분이글을 보고 기분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답변 많았으면 합니다..
Comment '12'
  • ?
    겟엠프드베타 2005.04.17 23:06
    아님니다 ^^.. 교회분들은 자유님을전도하려는거구요..
    자기가 다니기싫으면안다니는거죠.. 믿지못하겟다면 ^^;;저도 정말안타깝지만;; 친구분에게 말하세요 기분안상함니다~전 교회17년다녓어요~~
  • ?
    천년박사 2005.04.17 23:39
    싫다고 말하십시오.그 교회가 사이비가 아닌 이상 이해해 줄겁니다.아님 전화와도
    무시하거나 그냥 '예,예'거리시면 자연히 연락이 끊길 것입니다.제가 그랬걸랑요;;
  • ?
    메기 2005.04.18 00:09
    그렇게 크게고민할 일은 아닌듯...물론 글쓴이님은 고민이 되시겠지만

    종교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거지 다른사람이 믿어라 말라해서 되는

    건 절대로 아니걸라요;;
  • ?
    가흔 2005.04.18 00:28
    교회..끈질긴곳도 몇군데 있답니다..(OTL..)
  • ?
    울트라맨 2005.04.18 00:31
    그냥 자기 자신을 믿는게 좋을듯.....
  • ?
    방콕 2005.04.18 00:48
    참. 같은교회다니다가 교회안다닌다고

    우정이 변하면 그우정 버리십시요...

    그런쉽게변하는우정 필요없습니다.
  • ?
    도로시 2005.04.18 13:04
    믿기싫다는말 하지마세요. 그런소리하면 교회에서
    죽어라고 달라붙습니다. 적당히 다니는척하다가 교회에서
    사고좀 치면 오지말라그래요,

    전 안티크리스찬입니다. 종교는 자유지요.
    기독교는 본디 유일신사상에 다른 종교는 모두 이단으로
    치부하기때문에 괜히 신경 거슬리면 더 안좋을수 있음..

    유들유들하게 빠져나가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 ?
    걸인아놀잨 2005.04.18 16:35
    교회 때문에..우정이 사그라들면..

    그건 우정이 아니었겠져.ㅋ
  • ?
    슬이슬이 2005.04.18 20:10
    나도 그래서 계속 나가고 잇음 .. -_-



  • ?
    데커드케인 2005.04.18 21:58
    방콕씨 말이 맞네.
    그리고 그 자유씨 교회 다니는 친구도 교회 자체를 단순히 더 친하고 재미있게 지내려는 공감대의 촉매로 생각하지 않을까?
    그리고 하느님이란거 안믿는다고 말하는거 모욕이 아니니까 자신있게 말해. 아마 이해해 줄꺼야.
  • ?
    ㈜우주정복™ 2005.04.18 22:17
    저도 처음에는 친구와 목사님 때문에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다니기 싫었죠. 남들은 열심히 듣는 목사님의 설교시간에 졸기 일쑤였고 정말 귀찮을때는 나 지금 친척집이야 이런식으로 둘러대곤 했어요. 대학교에 입학하고나서는 다른 지역이라 계속 안나갔었는데요. 어떻게 하다보니 친구가 제 동아리 활동을 알게되서 이번에 휴학하고나니 찬양단에서 베이스를 쳐달라고 그러더군요. 요즘은...정말 이 베이스가 내 기도다라고 생각하며 교회다닙니다. 재미를 붙이니 교회에 가지고 있던 싫었던 기분도 사라지더군요. 저는 고리타분하게 신앙이 어떠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느니하는 소리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님 기분 너무도 많이 이해합니다. 친한 친구에게 차마 말 못하고 나에게 신경써주는 교회에 전 하나님 안믿어요 소리하기도 힘든거요. 차라리... 교회에 뭔가 재미거리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도저히 못다니시겠다면... 교회에는 어차피 말안해도 될겁니다. 친구에게라도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 이해해줄겁니다. 자유님께서 그동안 힘들었다는걸 알면 미안해하는게 정상아닐까요?
  • ?
    밀라요보비치 2005.04.19 00:38
    음...아무생각없이 본 영화 "달마야놀자" 에서 가슴에 와닿은
    대사한구절이 있었는데...

    부처의목상을 섬기지말고 가슴속 부처를 섬겨라...

    솔직히 요즘교회는...

    기도하는것은 제가볼때 그냥 자기위로인거같애요...
    저도 교회를 다니긴 했읍니다만..

    교회 처음다니는애들이나 저나 공감하는부분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이게진짜 하느님이 듣고있나?" 생각해보면
    전혀 라는 답이 나오죠...하지만 자신들은 하느님이 듣길원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그걸봐서 저는 자기위로지 하느님을 위한
    기도는 아니라고 보네요...헌금도 교회를 위한거지 하느님을
    위한것도 아니고..

    뭐암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기독교분들 오해하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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