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보니까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아주 많더군요.
게다가 매우 더 심하신 분들도 있구요.
어떤 고민이냐면... 뭐 학교에서 친구가 괴롭힌다.
뭐 이런건데
저 인기 없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좀 있다고 해야되는 정돕니다.
그리고 공부는 잘하는 편이고 운동은 못하는 애들중에선 잘합니다=_=
음...그리고 팔씨름 같은것도 덩치에 비해선 잘하고...
컴퓨터도 어릴때부터 좀 잘해서 항상 컴퓨터 얘기나오면 제가
주도해서 얘기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꿀리거나 하진 않는데
중2에 들어와서 좀 유아틱하게 놀고 막 오버하면서 보통 선생님
들이 보면 미친놈 이렇게 볼 정도인 놈이 있는데요.
유머감각이 뛰어나서 (그 때까진 진정한 친구 이런걸 잘 몰랐어요)
저는 좀 친하게 지내려고 그렜죠. 그렇게 학기초에는 좀 치내게
지내다가 1학기 중간 쯤 되서 수학여행 가니까 같이 앉았는데
그때부터 본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계속 괴롭히더군요.
버스에서 막 가만있는데 머리 위에 주변에 신발 막 놔두고
뭐 왕따라면서 이러고 다니고 (아무도 신경은 안쓰는거 같지만
저는 엄청 신경쓰임) 심할때는 입에 물담아서 뿌리고... 그냥 가다가
심심하면 한대씩 치고 가고...뭐 그렇다고 할수있죠. 다른 분들에
비하면 별로 안심한거겟지만 저는 괴롭습니다. 정말 화가나서
몇번 싸울려고 했는적이 있는데 (그놈도 싸움 잘해요. 덩치는 비슷
한데 그놈이 약간 크고 힘도 비슷한데 싸움경험이 정말 많아요.
반대로 저는 제대로 막 치고 박고 싸우고 이런거 한번도 없었음)
치고는 도망가요 또... 누가 보면 장난인거 같겠지만 저는 진짜
싫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또 별로 안그러는거 같기도 한데
이놈 말고 다른놈이 있는데 이놈도 이상한 놈입니다. 일진에서
가장 하위권인데 가끔씩 일진한테 맞고 그래요. 이놈은 저보다
힘도 쌔고 키도 크고 운동도 되게 잘하고 그런데 옛날에도 같이
좀 놀았어요. 그때는 일진도 아니였고 그냥 그래서 놀았는데
몇번은 위에 말한놈이랑 같이 저 막 다굴놓을 때도 있구요.
(이놈은 때리는게 장난이 아님 특히 막 명치나 배만 때리고 엄청
썌게 떄려요)
그러다가 말았는데 2학기 되서 짝이 되니까 또 그러네요.
막 수업시간에 가만있는데 심심하면 어깨있는쪽 같은곳에
급소 때리고 머리 막 때리고 (저도 가만 있진 않고 반격은하는데
그냥 가볍게 막아요. 거의;;; 그리고 더 쌔게 때림) 제가 화내니까
웃으면서 미안 막 이래요. 더 짜증납니다. 어쩔때는 시비걸고
막 막는 연습 한다면서 때리래요. 제가 원레 성격이 좀 착한편이
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 못때려요. 싸우면 승산도 없을것
같고 이놈 아주 비열한 놈입니다. 주변에 일진 있을땐 안때리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안볼때 꼭 때립니다. (주변에 몇몇 여자들이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그래요. 이럴땐 정말 쪽팔림) 아 정말 짜증
나네요. 짝 아니면 될거 같기도 한데 또 이놈의 담탱이가 1달이
넘었는데도 짝을 안바꾸네요. 바꾸제도 안바꾼다면서 막그러고..
이런거 참아야 하나요? 솔직히 싸우기는 싫은데
진짜 떄리면서 웃는거 보면은 짜증납니다. 저는 진짜 화내서
막 심각한 얼굴표정 짖고 있는데 계속 웃으면서 미안미안 거리다가
또 딴데 보면 하고 정말 짜증납니다...
이렇게 친구가 괴롭히고 그럴때 어떻게 반응 해야 하나요.
말이 통하는 놈도 아니고... 화내도 금방 또하고 또하고
저보다 심하신분도 많지만 저도 꽤나 심각하답니다.
쓰다가 흥분해서 횡설수설 한거 같지만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겁먹지마시고 님도 과격하게 대하세요.
그럼 슬슬피하는게 진짜 눈으로 확 보일겁니다.
제말 명심하세요.
기싸움에서 밀리지마세요.
님이 초반에 만만하게 보여서 그 개가 그러는거거든요.
앞으로 과격하게 구시면 슬슬피할거에요 아마도.
정안되면 1:1맞짱뜨세요.
지더라도 존나게 싸우시면
다음부터는 덜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