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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을 탔는데요

외국인가족들도 탔어요..
거기서 외국인 꼬마에 처음으로 봤죠 ..

이쁘네~ 했죠 =ㅁ= (므흣 =ㅁ= ;;)

아무튼 저쪽에서 휠체어를 타구 한쪽발이없는 할머니가

이쪽으로 오면서 껌을 팔고있었어요..

거기서

어떤여성분이 천원을 줬어요

그랬더니 그할머니가 자일리톨을 줄려고 하는데

그 여성분은 웃으면서 아니에요 했죠..

그리구 또 어떤남성분이 천원을 주면서

할머니는 또 껌을 줄려고했는데

괜찬다고 했죠..

저는 주머니에 돈이있으면서도 주머니속에 손을 넣고 꾸깃꾸깃

잡았죠..

한명도 껌을 받지않고 천원을 주었어요. (몇명 사람들이)


거기서 그외국인이 있는데 부인이 지갑에서 천원짜리를 꺼내면서

남편한테 머라머라 하면서 남편이 천원을 그 할머니 한테 주었죠...


그할머니는 자일리톨을 줄려고 하니까

살짝 미소지으면서 손으로 자일리톨껌을 밀어주었어요(할머니에게,)

한국말만 배우면 괜찬아요,, 할듯한 모습이였죠,,




아무튼 외국인도 저러는데 저는 왜 못할까., 아니 안할까,

제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어요...

어휴..

저두 이제 남들을 도와주면서 살고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아니 안하니,,

부끄럽슴니다.
Comment '9'
  • ?
    달빛교복 2004.09.06 20:46
    과거를 님처럼 받아드린 사람이 가장 용감한 사람이에요^-^
  • ?
    후세인 2004.09.06 20:52
    저도 시골내려가는길에 어떤 인상좋은할머니가
    껌을팔고계시길래 천원에 자일리톨을 샀는데;

    그할머니가 "젊은이 성공할거유~"이래서 기분이 꽤나 좋았다는-_-;
  • ?
    유론 2004.09.06 22:39
    그래도 부끄러운줄 알고 글을쓰신거 보면..
    ㅎㅎ
  • ?
    로망스 2004.09.07 00:01
    그 외국인 분 정말 마음씨가 마음에 드네요.
  • ?
    무인 2004.09.07 00:18
    다음에..그런일이 있으면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마시고

    한번 다른분들 처럼해보세요..

    할머니한테 드리고 ..괜찮아요^_^ 이러면서 웃어주는거 잊지 마시구요

    그러면.. 정말 천원에..가치를 알게 될것입니다.

    님이 천원가지고 정말 보람있게 썼다고 자부심을 느낄수

    있게 될꺼에요^_^

    선뜻 용기가 안날수도있지만.. 자신이 하는일에 자부심을가지고

    해보세요~!! 아자~!!
  • ?
    슬픈귀족 2004.09.07 00:51
    달빛교복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나간 일에 승진잉님처럼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다음에 도와드리면 되겠지요?

    당장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이라는 여유도 가져보세요

    다음엔 꼭!!
  • ?
    초코파이z 2004.09.07 17:38
    흠.. 이 글을 보니
    어제 농협에서 저금함에 100원 늘려다가 안는게 후회되는군..
  • ?
    홍차왕자 2004.09.07 20:23
    마음가짐이죠. 먼저 실천한다는건 힘든일
  • ?
    샤르 2004.09.12 21:24
    용돈의 압박이... (퍽)

    그떄 실천하지 못해서 부끄러우셧으면 충분히 용서(?) 받으실수 있습니다

    저라도 못했을껄요 ;;; 피방갈돈이 줄어드는.. 크흑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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